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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5분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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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신의원 5분자유발언
김중신 의원 대수 제3대 회기 제55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
차수 제1차 날짜 2000.11.17 금요일
회의록 제3대 제55회 본회의 제1차 보기 영상회의록 관련 영상회의록 준비중입니다.
김중신 의원 5분자유발언 내용
나운1동 출신 김중신 의원입니다.
군산지역 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한 대우자동차 부도로 차가운 날씨는 더욱 차갑게 느껴지고 바람에 날리는 낙엽들은 대우가족과 우리들의 옷깃을 치켜 세우게 하고 있습니다.
지난 몇 년전 군산 해상도시 건설과 현대제철, F-1 그랑프리를 유치한다고 순진한 시민의 꿈을 부풀리게 하더니 이제는 어느 덧 허탈한 마음을 달래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또 다시 새만금종합개발, 군장국가공단, 군장철도개설, 서해안고속도로, 자유무역지역 지정으로 또 다시 군산발전에 대한 시민의 꿈을 부풀리게 하고 있을 때, 차가운 겨울날씨처럼 김시장님의 선거법 판결로 어수선하고 또 군산시는 개야도 어민에게 대법원 패소 판결로 64억원이라는 어마어마한 시민의 혈세로 어업보상을 한 일련의 일들은 다시금 우리 시민들을 걱정스럽고 어리둥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제는 우리시민도 군산시 발전을 위하여 확실히 한 목소리를 낼 때라고 생각합니다.
1997년부터 최근까지 전주 신공항 건설을 위한 전북권 뉴스가 자주 보도되고 있습니다.
전북도는 전주 신공항 건설을 강행하고 김제시민은 공항건설을 저지하기 위하여 온갖 힘을 모으고 있는 것을 보고 ‘전주 중심의 개발이 전북발전이라고 생각하는 패권주의적 발상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전주공항건설이 완공되면 93년 12월 취항이래 전북 항공 관문의 역할을 잘 담당하고 있는 군산공항은 폐쇄위기에 처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군산시의회에서는 95년 12월과 98년 9월에 두 차례에 걸쳐 「전주 신공항 계획 전면 백지화 결의문」을 채택하여 강경하게 촉구 한 적이 있었는데도 지금까지 아무런 언급없이 무시하고 신공항 건설을 강행하고 있습니다.
전주 신공항이 완공되는 그때에 군산공항 폐 쇄 반대를 아무리외쳐보아도 소용이 없다는 것은 삼척동자(三尺童子)도 다 아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지금이 군산공항을 지키기 위해서 한 목소리를 낼때라고 생각됩니다.
또 한가지 덧붙인다면 전주 정치권은 KBS, MBC, JTV의 군산권 뉴스도 빼앗아 간지 오래입니다. 또 작년에 전주가 배제된 「광역권 군장 국토개발사업」에서도 군산이 포함됐는데 전북권이 배제 당했다는 언론보도를 듣고 군산시민의 자존심을 상하게 만들었습니다.
군산은 전북도가 아닌가 묻고 싶습니다!
군산은 전주의 위성도시가 아닌데도 군산시는 ‘꿀 먹은 벙어리마냥’ 눈치만 보고 아무 대응도 하지 않는 것을 보고 군산시 의원이자 군산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도저히 묵과할 수 없어 본 의원과 뜻을 같이하는 몇몇 의원들의 힘을 얻어 전주 신공항건설 반대 성명을 내기 위하여 외롭게 이 자리에 섰습니다.
군산은 군산지방산업단지 162만평, 군산국가산업단지 207만평과 군장광역국가산업단지 군산지구 총 1,354만평중 482만평이 부지조성 기반공사가 마무리 되어가고 LG 그룹에 47만평, 한국전력에 34만평, 주택용지 4만평이 분양되고 있고 자유무역지역 지정 요건으로 항만, 공항, 산업단지의 요건이 충족되어 2000년 10월 군산 자유무역 지역 38만평이 지정되어 서해안에 위치한 아산만, 군장, 대불 그리고 광양만 산업단지를 상호 연계하여 상호 보완적 발전이 가능한 “L자형 서해안 산업단지망”을 구축하고 21세기 한국 산업 고도화와 대 중국과 동남아시아 교역을 할 수 있는 생산 및 물류 전진기지로 육성하기 위한 거대한 산업벨트 역할을 담당할 군산시입니다.
군장신항이 2011년까지 60선석을 갖춘 자유 무역항으로 지정될 수 있기 때문에 군산 발전에 긍정적 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주요 기반시설 중에 하나는 군산공항인 것입니다.
군산공항은 비록 군용시설이기는 하지만 활주로(2740m×45m), 계류장, 여객터미널 주차장 등 기본적인 공항시설은 갖추어 있고 2001년 전군간 고속화도로 완공으로 전주에서 군산까지 25분 거리인 점을 감안한다면 전북권의 항공운송을 담당할 여건이 충분히 갖춰져 있고, 또한 자유무역지역 지정과 새만금 종합개발사업으로 황해권의 거점도시로 부각되어 21세기 전북발전의 원동력이 될 군산이기 때문에 군산공항을 더욱 확장하고 활성화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10년 새만금 종합개발 사업이 완공되면 전북도에서는 새만금 복합단지 안에다 국제 신공항 건설계획이 수립되어 있는 점과 충북 청주공항이 1,000억원 이라는 막대한 예산을 들여 내륙지방에 공항건설을 하여 지금에 와서는 이용객이 적어 적자운영으로 국가에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주고 있고, IMF여파로 국내 경제가 악화되어 국가기관, 기업, 산업 전반적으로 구조조정을 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1,200억원이라는 막대한 국가예산을 들여가며 내륙 지역인 전주에 신공항을 건설한다는 것은 시기적으로 적절치 않고, 국가적 예산낭비와 전시적 정책사업으로 효율성이 떨어지는 신공항 개발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북도의 공항건설 추진 강행은 전주중심의 전북 발전만 생각하기 때문에 전주권 지역 이기주의의 발상에서 나온 행위라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2001년 서해안 고속도로가 완공이 되고 군장철도가 개설이 되면 군산이 서해안의 중추적 도시로서 역할을 담당하게 하기 위하여 「전주 신공항 건설」을 재검토하고 IMF후 어렵게 운행하고 있는 군산공항에 투자하여 운영 활성화와 확장방안을 검토할 것을 강력히 전북도에 촉구하고 군산시도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 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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