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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5분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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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자의원 5분자유발언
신영자 의원 대수 제7대 회기 제189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
차수 제1차 날짜 2015.09.11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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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자 의원 5분자유발언 내용
안녕하십니까?
행정복지위원회에 신영자입니다. 관례적인 인사는 생략하겠습니다.
항구도시인 군산시는 항만에 인접해 있는 특성상 배후 산업단지에 현대중공업, 한국GM, 두산인프라코어 등 대기업을 비롯해 많은 기업의 입주로 그동안 비약적인 발전을 해왔습니다.
또한 군산 근대역사박물관을 비롯한 장미동 일원의 구도심은 일제시대의 수탈로 인한 아픔현장을 잘 드러내고 있는 근대역사문화로 침체된 상태에서 벗어나 활력을 다시 회복하고 있습니다.
원도심이 다시 살아나고 있는 것은 원도심만이 가지고 있는 역사문화를 다시 살려 관광자원화를 추진하는데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난번 5분발언을 통해 현재 고군산도인 군산도를 중심으로 화려하게 꽃피운 해양문화의 역동성에 대해 언급하였습니다.
선유도 망주봉 부근에 ‘국신사 서긍방문 기념비’를 우선 건립하고 단계적으로 군산과 군산도에 잘 보전돼 있는 매장문화재의 보존대책과 활용방안을 마련키 위한 학술조사를 조속히 추진할 것을 제안 했습니다.
이같이 제안한 것은 군산은 다른 지역과는 달리 매장문화재의 보물창고로 근대역사문화의 발전 동력을 얻은 만큼 이제는 고대역사문화로 눈을 돌려 발전의 꽃을 피우고자 한데 있었습니다.
환황해권 중심에 위치한 군산은 금강, 만경강 등 내륙수로와 고군산도인 군산도를 경유하는 해상교통로가 잘 갖춰져 있어 선사시대 때부터 해양문물교류의 허브역할을 담당해 왔고 선사시대 때부터 교통의 중심이자 요충지로 평가되고 있었습니다.
내흥동 유적에는 4만년 이전~2만년 전까지로 추정되는 구석기시대의 유물층과 유기물 퇴적층이 발견되었고 금강의 관문으로 리아스식 해안과 크고 작은 섬들이 많으며 전북에서 발견된 40여개소의 신석기 문화유적 중 4분의 3이 군산지역에 분포되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또한 군산에는 마한의 지배자 혹은 지배층 무덤으로 알려진 말무덤이 30여기가 집중적으로 분포되어 있고 마한부터 백제까지 군산의 발전과정을 한 눈으로 살필 수 있는 곳이 군산 산월리로 토기류와 철기류, 구슬류 등 600여점의 유물이 출토된 바 있습니다.
특히, 삼국시대의 산성이 오성산 토성을 중심으로 10개소의 산성이 있어 백제시대 때 군산이 전략상 요충지로 매우 중요한 지역임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같은 유물들을 제대로 발굴, 자원화 할 경우 군산은 근대역사와 함께 고대역사문화로 관광산업의 꽃을 피워 지역발전의 열매를 맺지 않을까 생각해 왔고 지난번 발언을 통해 대책강구를 촉구한 바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집행부인 시는 이에 대한 어떠한 대책을 강구하는 어떠한 움직임도 보이지 않고 있는 등 전혀 메아리가 없었습니다.
군산발전의 꽃을 피울 매장문화재들이 자칫 빛을 보지 못하고 영원히 땅속으로 묻힐까 염려됩니다.
경주는 불국사, 석굴암, 각종 왕릉 등 통일신라의 고대역사문화를 자원함으로써 관광도시로 발돋움하면서 지역경제 발전의 동력을 얻고 있습니다.
이집트의 피라미드만 해도 19세기 전까지는 전혀 빛을 보지 못했습니다만 많은 역사가와 고고학자, 지역사회가 관심을 기울여 세계적인 관광지로 되살아났습니다.
그동안 군산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해온 구도심의 근대역사문화 관광벨트사업과 고대문화 역사를 연계시킨다면 군산은 우리지역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역사문화 자원을 통해 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시 한번 요청합니다. 군산의 보물이라고 할 수 있는 고대역사문화의 유물들이 빛을 보지 못하고 영원히 땅속에 묻혀 사장되는 일이 없도록 대책을 강구해 주십시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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