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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옥의원 5분자유발언
강성옥 의원 대수 제6대 회기 제173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
차수 제2차 날짜 2013.10.31 목요일
회의록 제6대 제173회 본회의 제2차 보기 영상회의록 제6대 제173회 본회의 제2차 보기
강성옥 의원 5분자유발언 내용
군산시의회 나운1,2동 지역 강성옥 의원입니다.
군산시는 지난 22일 시민문화회관을 다시 활용하겠고 밝혔습니다.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본 의원은 군산시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예술의 전당과 시민문화회관 활용방안에 대해 제안하고자 합니다.
군산시는 예술의 전당이 상설공연과 상설전시 등을 통해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 하고 문화도시로 발전해 나가기 위한 것이라고 수차례 밝혔습니다.
그러나 6개월동안 운영한 것을 살펴보면 매우 안타까운 일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대공연장 개관 이후 6개월동안 40개의 공연과 행사가 진행 되었습니다. 이중 군산시나 군산시 단체에서 개최한 공연은 29개이며 이벤트업체의 수익을 목적으로 한 공연은 11개였습니다. 29개의 공연 중에서도 예술단체나 개인이 정식으로 대관신청을 하고 무대에 올렸던 공연은 단 7개뿐입니다.
예술의 전당은 우리 시민들에게 타지역의 좋은 공연을 관람하게 하는 것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예술인들에게도 창작활동과 예술활동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입니다.
기획공연과 초청공연이 주가 되면 예술의 전당은 지역사회 예술인들에게는 높은 벽이 되고 이벤트업체에게는 돈벌이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역사회 예술발전을 위해 몇 가지 제안하고자 합니다.
첫째 군산지역 공연 예술인들을 총 망라한 가칭 ‘군산 예술의전당 열린무대’ 개최를 제안합니다. ‘열린무대’는 지역무대공연 활성화 프로젝트로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인들에게 공연의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저렴한 금액으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가깝게 즐길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진포예술제처럼 2~3일동안 공연하는 것이 아니라 30일 이상 지속적으로 합동공연과 개별공연을 번갈아가며 무대에 올리자는 것입니다.
인구 20만인 이천은 1,200석 규모의 공연장에서 3개월동안 ‘이천 아트홀 열린무대’가 열려서 지역시민들과 예술인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둘째 군산시의 예술인과 예술단체에게는 대관료와 부대시설 사용료를 낮춰 예술의 전당에서 쉽게 공연하고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대관료 때문에 예술인들이 좋은 무대에 서지 못하는 것은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대신 돈벌이를 목적으로 하는 이벤트업체의 경우 예술의 전당 격에 맞는 대관료를 받아야 할 것입니다.
더불어 수익을 목표로 하는 이벤트업체의 공연 수준을 잘 파악하여 대관하여야 할 것입니다.
특히 유아와 어린이를 상대로 한 공연 중에는 조잡한 것도 있습니다. 비싼 돈을 내고 관람했는데 기분이 상했다고 하소연 하는 젊은 부모들도 있습니다. 질 낮은 공연에 비싼 돈을 내며 보는 피해가 없도록 검증과 같은 절차가 있어야 합니다.
다음은 예술의 전당 전시장 현황을 살펴보며 시민문화회관 활용방안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예술의 전당 전시장은 개관 이후 6개월 동안 1층 전시실은 132일, 3층 제2전시실은 124일, 제3전시실은 92일동안 전시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3층 전시실은 예술의 전당에서 기획한 체험전시를 제외하면 실질적으로는 77일과 70일동안만 전시한 셈입니다. 3층 전시장은 1층 전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전시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봐도 3층에 전시장을 만드는 예는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1층 전시장 안에도 불편한 기둥이 있고 구조 또한 반듯하지 않아서 전시장으로써 불편한 점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첫째로는 시민문화회관은 예술의 전당의 부족한 전시공간을 대체해야 합니다.
특히 군산 시민들이 질 높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상설전시장을 만들어야 합니다. 상설전시장은 지역의 작가 뿐만 아니라 전국의 수준 높은 작가들의 작품을 언제든지 감상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예술의 전당이 공연중심의 예술공간이라면 시민문화회관은 전시중심의 예술공간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둘째 시민문화회관 공연장은 아마추어 공연가들의 공연과 시민들의 집회와 행사가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합니다. 예술의 전당은 종교단체에서 진행한 합창대회가 기도를 한다는 이유로 대관을 거부해 민원이 발생한 사례도 있습니다.
이와 다르게 시민문화회관 공연장은 낮은 대관료와 규제완화로 시민들의 행사와 집회가 규제받지 않아야 하며 취미나 동호회 등 아마추어 공연가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시민문화회관은 현대건축의 거장인 김중업 작가의 마지막 유작입니다. 김중업 작가는 프랑스 정부로부터 쉬벨리에라는 기사 작위를 받고 작가에 대한 영화를 만들만큼 예술성을 인정받은 작가입니다.
안양시의 경우 내년에 김중업 공립박물관,
(발언 제한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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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중단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개관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시민문화회관은 그 자체로도 예술작품입니다. 이런 시민문화회관을 잘 활용해서 시민의 문화공간으로 되돌려 주어야 합니다. 또한 내년도 운영에 대해서 예산과 계획을 구체적으로 수립하여야 합니다.
군산시는 시민문화회관 매각을 중지하고 행정용도로 사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일반재산을 행정재산으로 변경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군산시는 아직 매각을 완전중지 한 것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만일 추후 다시 매각절차를 진행할 경우 매각대금과 관계 없이 시의회의 동의를 반드시 구할 것을 당부 드리며 5분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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