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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5분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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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일의원 5분자유발언
이성일 의원 대수 제4대 회기 제86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
차수 제2차 날짜 2004.06.02 수요일
회의록 제4대 제86회 본회의 제2차 보기 영상회의록 관련 영상회의록 준비중입니다.
이성일 의원 5분자유발언 내용
나운1동 출신 이성일 의원입니다.
먼저 5분 발언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존경하는 이만수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 선배 의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아울러 지역발전을 위하여 애쓰고 계시는 강근호 시장님을 비롯한 1,300여 공무원님께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금 우리 군산시는 1,000만평의 대단위 산업단지를 조성하여 GM대우, 대우상용차라는 대기업을 중심축으로하여 세계적인 자동차부품산업 종합타운을 조성함으로써 자동차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하고자 금년 10월에 “2004 국제자동차부품엑스포”를 개최하게 됩니다.
선진국이나 타지역에서는 국제행사를 개최하기 위하여 최소한 2년에서 5년 동안 철저하게 사업을 검토하고 준비하고 추진하고 있음에도 부족한 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군산시는 이러한 거대한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사전에 시민 모두의 중지를 모으지도 않고 철저한 계획 아래 준비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완벽한 행사를 치를 수 있을지 심히 염려가 되어 5분 발언을 통하여 이에 대한 문제점과 대안들을 제시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난해 예산편성 시점에서 사업기간과, 예산 확보문제에 대한 많은 의원님들의 걱정에 대하여 집행기관에서는 국비와 도비가 완벽하게 확실하게 되었다고 보고했으며 시장님께서는 시의회에서 집행부가 추진하는 사업에 전폭적인 지원을 해 달라는 간곡한 말씀에 의원님들 모두는 뜻을 같이하여 성공적인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 도움을 드렸습니다.
그러나 지금 시점에서 보면 과연 어떻습니까?
그야말로 아무런 준비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사업추진을 위한 각종 절차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이며 이러한 대규모사업을 4개월여 남은 시점에서 시비만으로 충당해서 시행할 수 있겠습니까!
작금의 군산시 행정 추진사항을 볼 때 군산시장께서는 연륜과 풍부한 경력으로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창출하여 시정에 혼신을 다하고 있는 줄은 압니다만 사전에 치밀한 계획이 없고 준비기간이 너무 짧아 성공적인 개최가 의심스럽습니다.
또한 간부공무원들께서는 시장님께서 지시한 사업들에 대해 무조건적인 복종보다는 소신있는 답변을 통하여 업무를 추진할 때 진정으로 군산시민을 위한 행정이며 군산발전을 위한 행정임에도 군산시의 행정은 그렇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각종 사업의 추진과정이 엉망이 되고 결과적으로 부실과 임기응변식의 결과만 초래할 수밖에 없는 것이 명약관화할 것입니다.
이제 제발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여 어처구니없는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집행기관에서 철저한 연구검토와 의회와의 사전 협조체계가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있을 때는 이미 지났습니다. “한번 엎어진 물은 주워 담을 수 없습니다” 엎어지기 전에 대비를 철저히 하여야 할 것이며 금번 사업의 성공여부는 집행기관뿐 아니라 우리 의회에도 막중한 연대책임이 있지 않을 수 없으나 그러한 책임을 떠나 우리 군산시의 발전과 위상에 대한 크나큰 시험대가 되어 버렸습니다.
다행히 금번 전라북도의 추경예산에 10억원의 예산이 확보되었습니다. 나머지 국비 확보를 위하여 지금 시에서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앉아서 기다리지 말고 발로 뛰어야 할 것입니다.
시의 행정력이 부족하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님을 대동하고 관계부처를 방문하여 본 사업의 타당성과 시급성을 설명하고 어떻게 해서든 자금 확보를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본 의원이 알기로는 어떤 공법으로 해도 4개월의 공기를 가지고 더욱이 7,8월의 장마철을 낀 공기를 가지고 산업전시관을 준공한다는 것은 너무도 무리한 계획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데도 국비가 결정될 시기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으니 정말 한심한 지경입니다. 아무리 바빠도 실을 바늘 허리에 매어 사용할 수 없는 만큼 정상적인 절차를 준비해야 합니다.
강근호 시장님!
사전에 충분한 준비가 없이 시행하기 때문에 곤혹스러워하고 고생하고 있는 공무원들의 모습이 제가 야구인 출신이라 해서 하는 말이지만 평범한 공을 판단착오로 어렵게 잡아내고 마치 멋있는 플레이를 한 것처럼 박수를 받는 계면쩍은 행동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제 D-day가 130여일 남았습니다. 군산시의 앞으로의 행정이 이러한 ‘우’를 범하지 않도록 재삼재사 각성해야 할 것이며 남은 기간 우리 모두 총력을 기울여서 성공적인 행사가 이루어져 우리 모두가 목표하고 있는 “세계 속의 군산” “웅비하는 군산”을 만들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해 나갑시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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