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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5분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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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일의원 5분자유발언
이성일 의원 대수 제4대 회기 제72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
차수 제1차 날짜 2002.10.09 수요일
회의록 제4대 제72회 본회의 제1차 보기 영상회의록 제4대 제72회 본회의 제1차 보기
이성일 의원 5분자유발언 내용
나운1동 출신 이성일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이만수 의장님 그리고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먼저 제72회 군산시의회 제1차 정례회의에서 본 의원에게 발언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데 대하여 먼저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어느 덧 농촌들녘에는 황금빛으로 젖어들어 본격적인 수확 철을 맞아 농촌지역에서는 더욱 많은 일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 본 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서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항간에 말이 많은 오성문화재 행사를 놓고 민과 관이 주도권 다툼을 하고 있는 부끄러운 일을 지적하고자 합니다.
지방자치제가 실시된 이후 각 자치단체에서는 그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그 지역의 문화적 전통을 관광 상품화하여 이를 통해서 지역경제활성화를 도모하려는 노력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고 하는 것은 잘 아시고 계실 것입니다.
우리 군산시에서도 옛 성인들의 훌륭한 정신과 사상, 학문, 예술 등에 대하여 시민들에게 널리 이해시키고 홍보함은 물론 옛 성인에 대한 추모사업 등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부각시키는데 우리 시에서도 적지 않은 예산을 투입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러나 많은 예산을 투입하면서도 운영의 부실로 시민들은 물론 우리 지역을 찾는 외래관광객들로부터 외면당하는가 하면 기득권 다툼으로 역사 속의 성인을 두고 두 번씩이나 제례를 올려야만 하는지 웃지 못할 해프닝이 우리 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다는 것에 대해 문화예술에 관심이 많은 본 의원으로서는 심히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본 의원이 알고 있기로는 제전위원들의 불협화음과 갈등으로 18명중 10명이 자진 사퇴한 뒤 현재 군산문화원 산하의 ??오성문화제례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하여 양 단체가 서로 ??정통성??과 ??시민대표??임을 주장하며 오성문화재를 작년부터 두 번씩이나 치뤄온 것은 오성인 추모에 앞서 양 단체간의 주도권 다툼이나 하는 등 지역화합이나 애국충절의 정신에 역행하는 일은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지 않을 수 없으며 또한 매년 많은 예산을 투입하여 오성인의 묘를 정비하는 것은 물론 금년에도 오성산 성역화 사업을 하기 위한 예산이 편성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과연 제대로 정비는 되고 있는지 그 곳이 정말 호국의 산 교육장으로서 학생들에게 널리 활용은 되고 있는지 의심이 가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난 회기 시에는 시정질문을 통해서 동료의원께서 오성문화제례에 관해 두 단체가 전시장과 현시장의 가까운 지인들로 구성되어 갈등과 반목이 심하다는 풍문과 이런 풍문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범 시민적인 문화행사로 승화시킬 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할 것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그때 시장께서는 제전위원회들간의 의견상충과 불협화음 등으로 2001년 9월 12일 18명 가운데 10명이 제전위원회를 자진사퇴와 해산을 서면 결의하여 해체되었다고 답변하였고 새로 구성된 제례위원회에서 제10회 오성문화재를 성대하게 거행하였다고 답변하였으나 지난 10월 3일자 제전위원회에서 우리 의회에 제출한 진정서에서는 제전위원회는 해체된 바 없으며 시장이 바뀌면서 위원회의 해체를 책동하고 제례행사마저 방해하고 있다며 조사특위를 구성해 원인규명과 관련자 처벌을 요구한 바 있습니다. 과연 어느 누구의 말이 맞는 것이지 본 의원은 판단의 기준이 서질 않습니다.
문제는 제71회 군산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질문한 선통합 문제가 아직까지 이루어지지 않는 것은 시장께서 의지가 없고 일방적인 행정에 기인된 결과라는 말이 많습니다.
본 의원은 양 위원회의 통합을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하는 바입니다.
요즈음 군산문화계와 정가에 밝은 인사들은 이런 문화행사가 시장이 바뀔 때마다 양지와 음지가 뒤바뀌고 있는 것은 정치적 논리가 우선하고 있다는 것에 우려하는 목소리 많습니다.
오성문화재는 1회에서 4회까지 오성대제추진위원회에서 5회에서 9회까지는 오성문화제전위원회에서, 10회, 11회는 양 위원회에서 행사를 주관하고 있음에도 마치 해체된 것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시장께서 개입하여 양 위원회간의 갈등을 증폭시키고 있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크나큰 일이 아닐 수 없으며 그냥 묵과하고 넘어갈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이런 문제가 사실이든 사실이 아니든 시장은 물론 관계 부서의 미온적인 대처로 불거진 일이라고 본 의원은 생각하고 시장은 오성인의 호국충절을 기리는 제례행사를 놓고 민과 관이 개최주도권 다툼으로 두 번씩이나 제사를 지내는 촌극이 다시는 벌어지지 않도록 각별히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이를 계기로 해서 문화인의 결속강화와 오성문화행사를 향토문화축제로 승화 발전시켜 시민 모두가 전통문화에 대한 긍지를 높일 수 있는 계기로 삼아주시기를 기대하면서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주신 선배동료 의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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