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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5분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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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근의원 5분자유발언
안근 의원 대수 제4대 회기 제97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
차수 제1차 날짜 2005.07.11 월요일
회의록 제4대 제97회 본회의 제1차 보기 영상회의록 제4대 제97회 본회의 제1차 보기
안근 의원 5분자유발언 내용
경제건설위원회 소속 구암.내흥동 출신 안 근 의원입니다.
이렇게 본회의장에서 5분 발언대에 설 수 있도록 배려해주신 문무송 의장님과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공석인 시장 대행으로 수고하시는 송웅재 부시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께도 심심한 노고와 격려를 보냅니다.
본 의원이 이 자리에 서게 된 이유는 군산시 자치단체의 리더의 공백과 지자체 선출직의 임기말의 레임덕 현상을 일부 공무원들이 적극 부추김으로서 사적인 불합리하고 바람직스럽지 못한 사견과 간섭이 행정 곳곳에 스며들고 있으며 2006년 5월 지자체 선거를 염두한 계획에 행정이 동승하고 있다는 아주 위험천만한 여론들이 있다는 것은 실로 매우 우려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음을 지적하며 시립박물관 위치에 대하여 발언하고자 하여 서게 되었습니다.
시립박물관 문제만 해도 그렇습니다. 본 의원이 2003년 시정질문을 통하여 군산의 정체성과 시민의 자존심과 정서를 함양하고 한반도의 4대강유역인 금강의 유구한 역사와 비단결같은 아름다운 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문화관광을 상품화하고 사람이 모이게 하여 과거 국제 해상왕국이었던 백제의 번성기와 같이 미래에 다가올 동북아시대에 걸맞는 정신적 재산적 전진기지 및 토대를 마련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공주, 부여, 왕궁, 웅포, 기벌포와 진포인 현재의 하구언과 고군산열도까지 아우르는 백제문화의 상품성을 최종 매출처로 하며 군산이 커야 전북이 살 듯이 전북과 서천을 선도하고 작게는 동군산의 취약점을 보완하고 균형적인 군산 발전을 도모하여 주어진 토지를 넓고 효율적으로 이용하여 군산이라는 상품의 부가가치를 극대화 하자는데 있었습니다.
또한 과거에도 우리시의 문화재가 외지로 반출되는 안타까움이 수없이 있어왔고 우리시에서 문화재 발굴 계획이 없음에도 우연하게 발견되는 비안도 십이동파, 내흥동, 수송동, 대야면 등 무수한 문화재들이 외지로 반출되고 있는 실정으로 이대로 방치하면 이는 곧 시민 정서에 반한 것이며 우리 시민의 80~90%는 박물관 건립에 박수를 보내고 있는 것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그리고 본 의원의 시정질문 답변에 전 강시장님은 국비만 확보되면 채만식문학관 옆으로 건립할 것이라고 하였고 국비 확보를 위해 의원님들이 도와주시라 한 바도 있습니다.
이후 강봉균 의원님의 도움이 있었고 집행부에서는 박물관 건립에 따른 용역을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 옥산공원, 채만식문학관 옆, 조촌배수지 3곳을 후보지로 놓고 역사성, 문화성, 교통근접성, 주변환경성, 군산의 미래계획과 발전성, 시민과의 신체적인 접촉성 등을 배점으로 하여 채만식문학관 옆을 최우수 장소로 선정 평가 보고하였고 대시민과의 군산시 공식적인 입장과 의원들과의 보고에서는 2003년도, 2004년도, 2005년도 모두 채만식문학관 옆으로 장소를 정한다고 천명하였고 군산 시민 대다수가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무슨 조화입니까!!
왜 무엇 때문에 갑자기 듣고 보지도 못한 장미동으로 옮긴다는 것입니까!
항간에는 몇 명이 밀실 담합했다는 등 심히 우려스러운 소문들이 있는데 어떤 것이 진실입니까!
이렇게 행정이 일관성이 없고 장기적인 계획과 전문가의 말을 뒤로 한 채 예산을 들여가면서 시민들을 우롱하고 옛 어른들의 표현대로 “눈봉사, 벙어리가 손바닥 뒤엎는 듯 한다”는 말이 있는데 시민의 혈세로 운영되는 자치단체가 스스로 눈봉사 벙어리를 자처해서 공공기관의 공공성과 신뢰성을 스스로 외면해서야 되겠습니까?
또한 그렇게 하려는 사람은 스스로 그 자리의 위치를 되돌아봐야 할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민주자치주의를 헌법에 명시하고 있고 민주자치는 법률로 다스리며 공개적이고 투명성에 입각한 절차법이 합리적 목적성이 결여되지 않고 조건에 맞는 요건 충족이 되어야 합니다.
명시적 공개적인 조건이 일관성 있게 원칙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검증 받지 못하고 예상하지 못한 요인 등이 의사결정의 중대한 사유로 내세우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합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그 책임자는 변칙적이고 불합리한 수단을 동원하는 무책임한 사람임을 스스로 자인하는 것이고 군산 시민들은 그 누구보다도 먼저 알고 심판할 것입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우리나라 속담이 있습니다.
박물관은 우리나라 유구한 문화역사를 후손들에게 보여주고 우리나라 5천년 역사의 자부심을 후손들에게 키워주기 위한 장소입니다.
이렇게 중요한 박물관이 일제시대의 잔재 속으로 들어간다는 것은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우리 부끄러운 치욕의 역사 속에 자랑스러운 문화 유적을 보관하는 장소로 만든다는 발상이 도대체 숭고한 3.1운동 성역지를 가지고 있는 이 고장에서 어떻게 나왔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굳이 일제시대의 피해역사를 방지하기 위한 교육을 후손들에게 교육하고자 한다면 그 목적과 용도 취지에 맞게 활용되어야 옳지 않겠습니까?
어떻게 일제 찬탈 역사 그릇 속에 엄청난 무게의 찬란한 문화 역사를 넣을 수 있다는 것입니까?
이런 짓은 절대 해서도, 하려고 해서도 안되며 그렇게는 못한다는 것을 본 의원은 명백히 밝혀둡니다.
아무쪼록 백년대계(百年大計)를 바라보는 기초의 포석이 후손들에게 두고두고 비난과 비판 지탄을 받는 우(愚)를 범하지 않기를 진정으로 기도합니다.
오랜 시간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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