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군산시의회 의장, 새만금 통합 논의에 대한 첫 물꼬 - 이건식 전 김제시장과 새만금 통합 관련 토론회 참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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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홍보계 | 작성일 | 2024.03.29 | 조회수 | 26 |
군산시의회 김영일 의장은 지난 27일 ㈜김제시민의신문사에서 주최한 「새만금통합 관련 토론회」에 참석해 이건식 전 김제시장과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홍성근 편집국장이 진행한 토론에서는 새만금 관할권, 새만금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 새만금 3개 시군의 상생통합 방안 등에 대해 이건식 전 김제시장과 김영일 군산시의장은 군산과 김제의 입장 논리를 펼쳤다.
먼저 새만금 관할권 부분에 대해서 김영일 군산시의장은 김제에서 2호방조제를 차지하니 신항만까지 차지하려 한다며 특히 새만금 신항만은 신항만건설촉진법에 의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엄연히 군산항의 대체 항으로 만들어지고 있는데 신항만조차 김제시의 관할이라는 주장은 억지에 가깝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동서도로·남북도로 등 관할권 문제가 제기되어 중분위에 건건히 올라가 분쟁을 할 수밖에 없다며 이는 군산·김제 나아가 전북특별자치도의 발전에 발목을 잡을 수밖에 없어 관할권 결정보다는 통합이 우선이라고 했다.
이건식 전 김제시장은 역사적 자료와 만경강과 동진강 등 자연 지형물 경계를 통해 관할권이 김제로 결정된 것이라며 2호 방조제는 물론이고, 동서도로와 신항만, 수변도시까지 관할권이 조속히 결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새만금 신항만의 경우 2호 방조제 바로 앞에 있다면서 군산항의 대체항 개념으로 신항만이 만들어진 게 아니라고 반박했다.
새만금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 관련해서도 김영일 군산시의장은 전북자치도지사가 새만금특별지자체를 제시했으면 적극적으로 관할권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면서 도지사가 그 대안까지 내놓아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경제뿐만 아니라 모든 생활지표에서 전국 최하위를 면치 못하고 있는 전북자치도의 유일한 대안은 새만금이며, 새만금특별지방자치단체를 거칠 것 없이 ‘통합’으로 가야만이 군산·김제·부안이 관할권 대립과 갈등을 봉합할 수 있고, 개발의 속도가 한층 더 빨라질 것이라며 재차 통합을 강조했다.
반면 이건식 전 김제시장은 통합보다는 관할권 결정이 우선이라는 입장으로 3개 시군의 경계선을 먼저 확실히 한 후 통합을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새만금 특별시로 가게 된다면 군산구·김제구·부안구로 나누어질 것으로 당연히 그 경계가 있어야 한다며 창원·마산·진해의 경우 그 경계가 명확히 구분되었기에 수월하게 통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영일 군산시의장은 3개 시군의 지역 구분 문제는 선통합을 전제하고 논의한다면 큰 무리없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무리 발언에서 이건식 전 김제시장은 오늘 자리가 소통의 실마리를 푸는 징검다리였다며 앞으로도 김제와 군산이 갈등과 분쟁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대승적 차원에서 노력하자면서 앞으로도 대화를 나눌 여지가 충분하다고 말했다.
김영일 군산시의장도 새만금 통합에 대해 이건식 전 김제시장과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의미가 있었다며 새만금 관할권 및 상생통합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인지 다 같이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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