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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을 대표하는 군산시립예술단을 지원해 주십시오!
작성자 김*** 작성일 2024.01.20 조회수 260
안녕하세요?
군산시립예술단의 공연예산 전액삭감과 관련하여 무척 안타깝고 속상한 마음에 글을 씁니다.

군산시의회 의원 여러분 중에 군산시립교향악단과 군산시립합창단의 정기 연주회에 한 번이라도 다녀오신 분이 계실까요?
정말 꾸준히, 열심히 진행되는 정기 연주회에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초등학생부터 나이 지긋한 70-80대 어르신들까지 많은 시민들이 객석을 채웁니다. 이 정기 연주회가 아니면 군산 시내에서 이렇게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은 롯*몰 정도이겠네요.
저는 음악을 좋아해서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매번 정기 연주회를 관람하지만, 관객 수가 계속 증가하는 것을 수년간 체감하고 있습니다. 간혹 시청에서 티켓을 나눠주고 의무적으로 참여하게 만드나? 하는 의심도 했지만, 연주회에서 우연히 만나는 지인들은 그저 연주회가 보고 싶어 왔다고 말하더군요.
이렇게 정기 연주회 뿐만 아니라 군산시립예술단이 외곽의 초등학교나 노인복지관, 은파 등에서 찾아가는 음악회를 하며 시민들의 다정한 친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개인사유로 3개의 타지에 몇 년간 거주한 적이 있지만, 군산과 비슷한 규모의 중소도시에서 이렇게 시립예술단이 잘 운영되는 곳은 없었습니다. 저는 그래서 은파, 선유도보다 항상 시립예술단을 자랑스럽게 생각했고, 잘 운영할 수 있도록 서포트 해주는 군산시에 늘 감사한 마음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작년부터 지속된 공연예산 삭감 소식을 듣고 그간 고마워했던 마음에 큰 배신감과 분노를 느낍니다.
그저 단원들이 제 자리에서 본인의 일을 열심히 했을 뿐이고, 공연 유지를 위해 자진 모금까지 하면서  아슬아슬하게 지켜내왔다는 현실. 그리고, 그 상황에서 아름다운 연주를 들려주고자 혼신을 다했다는 사실에 너무나 속상함을 느낍니다.

정기 연주회에 찾아가고 공연을 관람하여 감동을 느끼는 것은 군산시민 중 하나인 저의 권리입니다.
그리고, 시를 대표하는 예술단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은 시의 의무입니다.
각종 행사에 시립예술단을 활용하는 것으로 이용하지 마시고, 단원들이 자긍심을 느끼고 본인의 커리어를 잘 유지할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 행복하게 연주하며 일할 수 있도록 재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어쩌면, 이 예산은 다른 어떤 예산보다 더 가성비 있고, 값어치 있는 예산일 수도 있습니다.
부디 다음 정기 연주회에서는 공연예산이 정상화되었다는 소식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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