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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경미의원 5분자유발언
방경미 의원 대수 제7대 회기 제205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
차수 제1차 날짜 2017.10.13 금요일
회의록 제7대 제205회 본회의 제1차 보기 영상회의록 제7대 제205회 본회의 제1차 보기
방경미 의원 5분자유발언 내용
군산시의회 방경미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군산발전을 위해 노고가 많으신 문동신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우리 군산은 현대중공업 가동중단 등 숱한 위기 속에서도 지난 여름 군산 야행과 시간여행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300만 관광객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렇듯 군산이 문화관광 도시로 이름을 드높일 수 있었던 것은 특히 근대역사문화라는 차별화된 콘텐츠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미 목포, 부산, 대구, 광주 등 많은 지자체가 근대역사콘텐츠 활용에 뛰어들고 있으며 그 자체도 급변하는 시대 속에 언제까지 관광객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지 미지수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속적인 관광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새로운 볼거리가 필요한 시점이며 저는 그 대안으로 군산시립미술관 건립을 제안합니다.
이제는 문화예술이 지역발전을 이끄는 동력이며 도시 활성화의 핵심열쇠가 되는 시대입니다. 도시의 중심축이 상업지구에서 문화예술지구로 이동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미 유럽에서는 도시재생을 위한 앵커시설, 즉, 도시에 활력을 불어 넣을만한 핵심시설로 미술관을 선택하고 있으며 그 예로 스페인의 빌바오는 조선업의 쇄락으로 위기를 맞았지만 구겐하임 미술관을 통해 세계적인 문화도시가 됐습니다.
우리와 가까운 일본의 경우 46만의 중소도시인 가나자와시의 21세기 미술관은 연간 200만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지역의 명물로 328억엔이라는 경제 파급효과를 내며 도시 발전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21세기 미술관의 경우 가나자와시의 역사적인 전통가옥과 유서 깊은 목조건물들 가운데 초현대적 감각의 건축물로 전통과 현대의 절묘한 조화를 자아내며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특히 단순히 작품을 전시하고 진지하게 감상하는 기존의 미술관에서 벗어나 성인에서 어린이까지 모든 연령대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특별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서 누구나 언제라도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고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즐기는 미술관으로 일본 내에서 가장 많은 방문객 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재 군산의 경우 두곳의 시립미술관과 예술의전당 전시실이 운영 중이지만 이는 지역작가들의 전시공간으로도, 또 시민들의 문화향유 공간으로도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또한 도내로 눈을 돌려도 전국 54개의 공립미술관 중 전북에는 단 2곳의 공립미술관이 있으며 이는 전남 7개와 비교했을 때도 한참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정부는 이러한 지역 문화격차 해소와 지역 예술문화 발전을 위해 국비 40% 예산을 보조하여 공립미술관 건립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에 전국 지자체들이 시·군립미술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은파호수공원 인근, 군산 내항 등 접근성이 좋은 곳에 부지 확보하여 국비 40%, 도비 30%를 매칭한다면 큰 예산을 들이지 않아도 미술관 건립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는 것입니다.
또한 규모의 대형화에 치중하지 말고 내용의 차별성을 통해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새로운 도시 중심적 문화공간을 만들고 시민들이 어릴 때부터 문화예술을 자연스럽게 쉽게 접할 수 있는 참여공간으로 구성한다면 문화예술을 통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더불어 지역 예술인들에게 작품전시의 기회는 물론 교육 프로그램 진행을 통해 시민과 소통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고 체험 프로그램의 활성화를 관광상품과 연계한다면 가족단위로 문화체험을 선호하는 요즘의 관광트렌드에 맞는 새로운 돌파구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문동신 시장님!
본 의원이 제안하는 군산시립미술관은 수많은 작품들로만 빼곡히 채워놓은 여타 지역의 평범한 미술관이 아닌 군산의 역사와 시간을 담아내고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쉼의 공간이 되는 미술관입니다.
누구나 지나가는 길에 편히 들릴 수 있는 공원과 같은 미술관,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쉽고 편한 미술관, 시민들 생활의 일부가 되고 경제적으로도 지역을 윤택하게 할 수 있는 미술관을 통해 시민의 혈세가 문화적, 경제적 혜택으로 반드시 시민들에게 환원되는 그런 미술관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에 군산시에서는 시립미술관 건립을 통해 지속가능 관광, 살기 좋은 도시 군산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해 주시기를 진심으로 촉구하며 본 의원의 발언을 마치고자 합니다.
(발언 제한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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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중단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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