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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5분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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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형원의원 5분자유발언
배형원 의원 대수 제7대 회기 제181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
차수 제2차 날짜 2014.09.18 목요일
회의록 제7대 제181회 본회의 제2차 보기 영상회의록 제7대 제181회 본회의 제2차 보기
배형원 의원 5분자유발언 내용
군산시의회 마선거구 출신 배형원 의원입니다.
먼저 진희완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께 제181회(임시회) 2차 본회의를 통해서 본 의원에게 5분발언의 시간을 배려해 주신데 대하여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본 의원은 이번 6·4 지방선거의 공약 중 한가지로 시민들에게 인문학적 교육을 강화할 것을 제시하였습니다.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국제관계 속에서 작금의 대한민국의 현주소 부자나라의 이면에 위험하고 천민자본주의가 사회를 지배하고 있다는 비아냥을 들어야 하고 사람이 사람이 아닌 돈으로 환산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IT강국의 이면에는 인터넷 중독이라는 악이 만연되어 있습니다. 명석한 두뇌로 눈부신 발전을 이룬 뒤안길에는 학교폭력이 횡행함은 물론, 자살률 1위라는 부끄러운 자화상도 도사리고 있습니다.
인문학이란 철학과 역사, 언어와 언어학, 문학, 법률, 비평, 예술과 예술사 및 윤리적 규범 등을 이론적으로 정립하고 실천하는 인간을 중심으로 하는 인간교육을 내용으로 하는 학문을 말합니다. 즉, 늦었지만 인간교육을 하자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사회는 해방과 함께 미국식 교육체계와 그 속에 포함된 리더쉽 중심의 교육을 해왔습니다.
그 결과 사회적으로 처절한 경쟁과 약육강식이라는 구조화를 가져 왔고 번영의 이면에 회복하기 어려운 좌절의 그늘을 대책 없이 방치해 왔습니다.
이러한 것들을 사회학적으로 보면 사회병리적인 현상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걷잡을 수 없는 사회문제를 유발하게 됩니다. 현실을 직시하시면 다 아시는 일들 입니다. 문동신 시장님!
이러한 병폐를 진단한 선진국들은 이미 50∼60년대에 리더쉽 교육을 버리고 윤리교육을 하는 것으로 전환해 왔습니다. 대학의 전공과목 거의 절반은 전공과 관련된 윤리적 내용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정치적·사회적 기득권자들은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자연스럽게 행하고 명석한 머리는 극한 오지를 오가며 실천하는 봉사, 돈 많은 재력가들은 기부와 후원을 행함으로써 공동체의식을 강화해 왔습니다.
문동신 시장님과 1,300여 공직자 여러분!
공직자들이 솔선하여 군산시가 따뜻하고 시민들이 아름다운 공동체의식을 높일 수 있는 인문학적 안목을 가질 수 있는 철학이 필요합니다.
사회적 패배자에게 손을 내밀고 장애인과 약자, 꼴찌에게도 진정한 투혼에 박수를 보낼 수 있는 인간미가 넘쳐나는 군산이 되어야 합니다.
인문학은 바로 이러한 것들을 깨닫게 합니다. 세계적인들이 즐겨 보고 감동하는 저술들은 인문학적으로 모든 사람들이 함께해야 함을 활자로 웅변하고 있습니다. 바로 우리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해 주실 것을 권면합니다.
그러기 위해 다음과 같은 사항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첫째, 각계의 시민들이 가지고 있는 조그마한 달란트라 할지라도 다른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열린 강좌를 개설해서 공유할 수 있도록 권면합니다.
둘째, 도서관의 전등이 꺼지지 않고 교육을 손에서 놓지 않는 나라가 흥하듯이 군산의 교육현장이 다양하고 역동성을 가질 수 있도록 장학재단의 예산지원을 제고해야 합니다.
수월성 교육 보다 스스로 독서하는 교양이 높은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토대를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셋째, 공직자들이 공직자로서 사명감과 소신, 그리고 시대적으로 요구되는 각각의 전문 업무 영역에서 인문학적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언어, 역사, 문화, 철학과 종교 등을 겸비할 수 있도록 공직자교육을 강화할 것을 권면합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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