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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5분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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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의원 5분자유발언
김성곤 의원 대수 제7대 회기 제203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
차수 제1차 날짜 2017.07.11 화요일
회의록 제7대 제203회 본회의 제1차 보기 영상회의록 제7대 제203회 본회의 제1차 보기
김성곤 의원 5분자유발언 내용
김성곤 의원입니다.
군산은 좌초된 난파선 위기일수록 1,400여 공직자가 하나로 되어서 군산호의 선장이 되어야 합니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폐쇄가 된 지 2주일이 속절없이 지났습니다. 폐쇄만은 막겠다던 국무총리의 약속도, 군산시의 다짐도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군산 시민들은 커다란 절망에 빠져있습니다. 참담하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수 년 전 본 의원은 이곳 본회의장에서 방폐장을 막아내기 위해 삭발식을 단행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현대중공업 폐쇄는 해결방법이 없습니다. 깊은 무력감을 느낍니다.
존경하는 문동신 시장님,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현대중공업 폐쇄 하나로도 감당할 수 없는데 요즘 군산은 자고 일어나면 많은 일들이 터집니다.
한국GM 군산공장 경영이상설이 솔솔 흘러나오더니 9월에는 바이오 발전소를 착공한다고 합니다. 시민의 건강권 수호를 위해 의욕적으로 추진한 군산 전북대병원은 포기 직전에 있습니다.
또 지난달 22일에는 OCI공장 화학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또 상반기 군산 인구는 1,500명이나 빠져나갔습니다.
저는 15년을 시의원을 했지만 군산시 지금 보다 어려웠던 때는 없었던 걸로 기억이 납니다. 민심은 싸늘하게 변했고 시민들의 질책은 쓰나미처럼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런 중차대한 상황에 의회는 정파 간의 다툼까지 벌였습니다. 참으로 낯부끄럽습니다. 의회는 각성하고 시민 중심으로 다시 돌아와야 합니다. 또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합니다.
본 의원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폐쇄를 끝내 막아내지 못한 책임을 의회 스스로에게 물어야 한다고 말씀드립니다. 이에 군산 시민에게 사과문을 채택할 것을 공식 제안합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해는 떨어지고 주위는 어둡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겐 분명히 가야 할 길이 있습니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폐쇄 이후 정상화 방안과 후속대책이 속도감 있게 나오질 않고 있습니다.
한국 GM 군산공장은 한달 단위로 나왔던 워킹 카렌다가 최근 주 단위로 나올 정도로 경영이 어려운데 회사 측의 솔직한 입장은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4곳의 발전소로도 숨이 막히는데 쓰레기와 폐기물을 태우는 바이오발전소는 결코 용납할 수 없습니다.
지난 7월 5일 전북대병원 측이 군산 보건당국에 제출한 용역보고서에 의하면 내부자금으로 군산분원 건립이 불가능하며 2% 내외의 조달금리 등의 조건을 붙여 추진하겠다는 용역보고서를 내놨습니다. 이처럼 현안은 산적해 있고 어느 것 하나 빼놓을 수 없을 만큼 중대합니다.
군산은 좌초된 난파선입니다. 선장은 침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사안을 선장의 어깨에만 기댈 수는 없습니다. 행정에만 맡겨놓기에는 역부족한 상황입니다. 특단의 대책이 필요합니다.
이에 본 의원은 군산시 행정을 비상체계로 전환하고 군산시-의회-민간이 참여하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공식적으로 제안합니다. 민관 협력기구 형태인 비상대책위원회는 현대중공업, GM군산공장, 군산전북대병원, 바이오발전소 등 각 분과를 운영하고 공동 대응력을 높이게 될 것입니다. 또 향후 군산시의 발전방안을 놓고 대시민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시민 역량을 결집하는 역할도 맡기자는 것입니다. 언제까지 넋 놓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군산 시민들에게 다시 힘을 내자는 메시지도 보내야 합니다.
본 의원은 민관합동 비상대책위원회가 새로운 출발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문동신 시장님의 결단을 기다리겠습니다.
경청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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