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글로벌 링크

견제대안
제시하는 강한 의회
군산시의회

홈으로 영상자료실 역대의정활동영상 역대5분자유발언

역대5분자유발언

역대의정활동영상 의정활동영상, 각항목은 번호, 대수, 회기, 제목, 의원으로 구분됨
이복의원 5분자유발언
이복 의원 대수 제7대 회기 제197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
차수 제2차 날짜 2016.09.08 목요일
회의록 제7대 제197회 본회의 제2차 보기 영상회의록 제7대 제197회 본회의 제2차 보기
이복 의원 5분자유발언 내용
경제건설위원회 소속 나운1,2동 이 복 시의원입니다. 관례적인 인사는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군산시는 한 해 200여만명 이상이 찾는 관광도시라며 언론을 통해 홍보에 나서고 있지만 정작 군산의 첫 관문인 고속 및 시외버스 터미널은 관광객 20만 수준의 시설에 머물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군산의 첫 관문인 고속 및 시외버스 터미널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개선을 촉구하고자 합니다.
이 문제와 관련해 자료를 찾다 14년 전인 2002년 4월 23일 제3대 군산시의회 김중신 전 시의원께서 당시 강근호 시장께 공용 버스터미널의 환경개선과 이전문제에 대해 시정질문을 한 적이 있습니다.
이에 대해 강근호 시장의 답변을 읽어 드리겠습니다. 당시 강근호 시장이 답변했던 공용버스터미널 이전을 위한 도시기본계획 반영 등의 행정적 조치를 완료하다던, “현재 고속버스 터미널은 경암동에 63평의 사무실을 포함하여 511평 규모로 터미널 운영사인 주식회사 금호산업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운영 중인 터미널이 시가지 내에 위치하여 교통량 가중 및 시설의 노후 등으로 문제가 있어 2016년도에 도시기본계획이 수송택지 남측 남북로와 산업도로에 접하여 터미널이 계획되어 있고 확장 이전에 대비한 행정적 조치를 완료한 상태입니다.
그간 운영사인 금호산업과 고속터미널 신축 또는 이전 문제를 논의한 바 터미널의 노후와 협소함을 인정하고 있으나 계열그룹의 경영악화 등 투자비용 부족으로 신축 또는 이전이 어려운 상태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이 금호산업에만 의존하지 않고 이것을 공동으로 컨소시엄을 형성해서 새로운 터미널을 만들 수 있도록 정밀하게 계획을 해서 추진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본 의원이 왜 이 내용을 읽어드리는가 하면 14년 전과 오늘 민선 단체장은 바뀌어 있지만 고속 및 시외버스 터미널은 최초로 문제 제기를 했던 14년 전과 비교했을 때 오늘 현재까지 바뀐 모습이 없는 그대로라는 것입니다.
당시 강근호 시장이 답변했던 공용버스터미널 이전을 위한 도시기본계획 반영 등의 행정적 조치를 완료한다던 2016년도가 도래했음에도 아무런 변화가 없습니다.
어찌된 일인가요? 단체장은 바뀌어도 행정은 진행형이 되어야 하는 것 아닙니까? 문제점을 지적하면 적당히 답변만 둘러대고 개선이 없는 군산시의 행정에 답답함을 떨쳐버릴 수 없습니다.
오늘 다시 본 의원이 고속 및 시외버스 터미널의 문제점을 지적하겠습니다.
군산의 첫 관문인 고속 및 시외버스 터미널이 40년 묵은 낡은 건물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최소시설 기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군산 고속 및 시외버스터미널의 현재의 모습은 안전사고 우려 뿐만 아니라 관광 군산도시의 이미지 추락으로 군산의 도시 및 관광 경쟁력을 떨어트리고 있습니다.
이용객만 보더라도 고속버스 터미널은 일일평균 1,068명, 월 평균 3만 2,466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전북 도내 14개 시군 중 단연 최고입니다.
시외버스 터미널 역시 일일 평균 2,742명, 월 평균 8만 3,379명으로 양 터미널을 이용하는 이용객만도 월 평균 10만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는 시설입니다.
물론 군산의 경우 철도 노선이 있지만 철도역 접근성 및 KTX의 부재로 철도를 이용하는 이용자 보다는 버스를 이용하는 이용자가 전주, 익산에 비해 많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처럼 이용객이 많은 고속 및 시외버스 터미널을 이대로 방치해서야 되겠습니까? 이용자들의 서비스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자 민간사업자가 운영하는 시설임에도 시는 시민의 혈세를 들여 환경개선에 나선 바 있습니다.
고속버스 터미널에는 07년과 08년에 각각 도비 1,500만원과 시비 2,400만원을 지원해 화장실과 외벽도장, 유리 및 대합실 의자를 교체한 바 있습니다.
시외버스 터미널에는 07년에 시도비 1,250만원과 08년에 시비 5,900만원을 각각 지원해 화장실, 외벽도장, 유리 및 의자교체를 한 바 있으며, 11년에는 시도비 1억 5천만원과 자부담 7천만원 등 총 2억 2천만원, 13년에는 시도비 1억 7,200만원에 자부담 9,900만원 등 총 2억 7,100만원을 투자해 대합실 내부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한 바 있습니다.
그나마 시외버스 터미널 사업자는 자부담이라도 부담해가며 시설환경 개선에 나섰지만 고속버스 터미널 측은 대기업 계열사인데도 불구하고 얌체와 같은 심보로 자신들의 자부담 투자는 단 한 푼도 없이 시의 지원만 받았습니다.
시설기준을 살펴보겠습니다. 고속버스 터미널은 대지면적,
(발언 제한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
(마이크 중단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864.4㎡, 건물 연면적 285.8㎡ 규모로 현재 서울 등 3개 노선을 소화하고 있고 1975년에 준공됐으며, 시외버스 터미널은 대지 7,923.6㎡, 건물 연면적 1,019.8㎡ 규모로 현재 64개 노선이 운영되고 있으며 1976년도에 준공됐습니다.
현행 여객자동차 터미널구조 및 설비기준에 관한 규칙에 의거 군산 고속 및 시외버스 터미널시설은 최소 면적이 총 2,577㎡여야 하나 1,305.5㎡로 기준치의 50.6%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이러한 문제점이 지적되자 시는 경암동 현 부지에서 현대식 복합터미널을 새로 건축하는 방향으로 터미널 현대화 사업의 가닥을 잡았지만 사업자들의 재정난에 부딪혀 전혀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고속버스 터미널의 사업자 측은 재정상 터미널 신축이 어렵다며 군산시가 토지를 매입해 건물을 지어 장기 임대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고, 시외버스 터미널 사업자 측 역시 재원이 없다며 현 토지를 제공할테니 금호에서 신축 후 운영권을 보장해 달라고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40여년 간 양 버스터미널을 운영하면서 그 많은 영업수익은 다 어디로 갔는지 재원이 어렵다고만 합니다. 이 말을 믿어야 할까요?
좋습니다. 회사가 어렵다고 하니깐 새로 건물을 짓거나 이전하기 어렵다면 최소한의 서비스는 개선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시장님! 군산시도 공영터미널 사업을 추진하기에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어 고속 및 시외버스 터미널 현대화사업은 현재 출구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고속 및 시외버스 터미널은 군산의 첫 관문인데도 노후화 된데다 최소 시설기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어 군산을 찾는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현대화 시설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며칠 후면 민족의 명절인 추석입니다. 고향을 찾는 수많은 귀향객들이 고향 군산을 찾게 됩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터미널은 왜 이리 안 변하는지 답답하기만 합니다. 빠른 시일 내에 고속 및 시외버스 터미널 이전 방안, 아니면 복합터미널 신축방안, 이도저도 아니면 환경개선이라도 해서 군산의 첫 관문에 대한 이미지가 제고될 수 있도록 조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첨부
    조회된 첨부파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