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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5분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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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길수의원 5분자유발언
정길수 의원 대수 제7대 회기 제205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
차수 제1차 날짜 2017.10.13 금요일
회의록 제7대 제205회 본회의 제1차 보기 영상회의록 제7대 제205회 본회의 제1차 보기
정길수 의원 5분자유발언 내용
군산시 라선거구 의원 정길수 의원입니다. 먼저 본 의원에게 5분발언의 기회를 주신 존경하는 박정희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본 의원은 오늘 5분발언을 통해 현재 이전 중인 페이퍼코리아 부지 내의 건물을 모두 철거할 것이 아니라 공장의 상징물인 굴뚝을 포함한 공장 건물 일부를 활용하여 군산의 제지 역사박물관 건립을 제안드리고자 합니다.
고려시절 우리나라가 세계무대에 korea라 불린 것처럼 페이퍼코리아 군산공장은 풍부한 자원과 넓은 토지, 제지산업의 우수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역사성을 상징하는 제지회사입니다.
그 연역은 1944년 10월 북선제지, 1954년 고려제지, 1973년 세대제지, 1985년 세풍제지, 2003년도에 페이퍼코리아로 상호가 변경된 군산 유일의 대한민국 제지역사를 증명하고 있는 살아있는 향토기업 제지회사입니다.
시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다시 강조하여 말씀드리자면 군산 페이퍼코리아가 제지공장으로 우뚝 서게 된 시초는 1944년 10월 일제말경에 설립된 북선제지에서부터입니다.
남한 최초로 전라북도 군산에 제지공장이 설립된 것입니다. 이는 전주페이퍼의 전신인 새한제지 보다 약 21년이나 앞서 창설된 공장입니다.
항도 군산은 예로부터 공업도시로 세대제지로 잘 알려진 고려제지, 한국합판, 경성고무, 백화양조, 청구목재 등 전국적으로 명성을 떨치는 향토기업이 많았습니다. 그중 대부분의 공장은 역사 속으로 사라져버렸고 화면의 사진처럼 페이퍼코리아(옛 북선제지)의 일부 건물만이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주변 동네 어르신들이 말씀하시길 해방 이후 70년대까지 각 학교에서는 소풍 장소로 고려제지와 장항제련소가 대표적이었다고도 합니다. 이처럼 어르신들에게 추억의 장소이고 70여년이 넘게 자리한 페이퍼코리아 내에 군산의 제지 역사박물관 건립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페이퍼코리아가 2015년부터 군산시와 협의 하에 현재 본격적으로 이전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내년 3월이면 모든 공장이 철거될 예정으로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루빨리 이중 상징성 있는 건물 1동(왜정시대 건립된 기관실 약 200여평)을 철거하지 않고 제지와 관련된 다양한 자료들을 수집해서 여기에 제지역사를 상징할 수 있는 군산 제지 역사박물관 건립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군산의 근대역사박물관과 더불어 일제시대 공장을 원형에 가깝게 보존하여 근대문화의 도시임을 다시 한번 각인시킬 수 있으며 경암동 철길마을 및 구암 3.1운동 체험·교육관과 연계하여 관광자원으로도 활성화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은 남한에서 처음으로 신문용지를 생산하여 전 국민에게 보급한 신문문화를 뒤바꾼 창시자라 칭할 수 있는 이곳 페이퍼코리아 전신인 고려제지, 세대제지 때 생산된 종이를 운송하기 위한 철길로도 사용되었기에 이를 연계하여 개발한다면 더욱더 의미가 있는 관광지로 부각되리란 생각도 듭니다.
따라서 군산의 제지 역사박물관 건립은 필요가 아닌 필수적인 요소로 적용되어야 할 것으로 지금부터라도 군산의 제지 역사박물관 건립을 위해 노력하여 주실 것을 문동신 시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강력하게 제안하면서 5분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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