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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5분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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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난영의원 5분자유발언
김난영 의원 대수 제7대 회기 제205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
차수 제2차 날짜 2017.10.24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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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난영 의원 5분자유발언 내용
비례대표 김난영 의원입니다.
먼저 5분발언을 배려해 주신 존경하는 박정희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본 의원이 오늘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항일의 역사와 수탈의 아픔을 간직한 군산의 특수성을 잘 살리는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하여 군산역 활용 방안에 대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900년대부터 1945년까지 일제강점기 시대의 역사는 한반도 곳곳에 남아 있으며 그 유산을 가장 많이 간직하고 있는 곳이 우리 군산입니다. 1899년 개항한 군산항은 110여년이 지난 지금 군산시 장미동, 월명동, 신흥동 등 군산 내항 일대에는 근대문화 유산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군산시에서는 이 자원을 개발해 문화관광 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으로 삼아 지난해 153만명, 8월말 현재 이미 27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군산을 찾은 것으로 집계되어 올해 목표 300만명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환경에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는 설비 투자가 수반되는 제조업 중심의 지역경제 성장에서 벗어나 자원과 공간을 활용하는 관광산업을 통하여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입니다.
이러한 관광산업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군산을 찾는 관광객의 시작과 종점이 되는 군산역을 보면 아쉬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먼저 군산역에 도착하면 ‘근대문화도시 군산’을 홍보하는 어떤 시설물도 찾아 볼 수 없으며 대합실 안쪽에 자리잡은 관광안내소만 위치해 있을 뿐입니다.
수도권 등 주요관광지의 기차역은 이제 단순 열차를 이용하는 평범한 기차역이 아닌 문화와 관광으로 소통하는 장으로 공간적인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 군산시에서도 단순히 관광홍보물을 비치하고 제공하는 관광안내소 설치만으로 300만 관광객을 맞이 하는 군산시의 수동적인 관광전략은 이제 IT시대의 입체적인 관광전략으로 전환함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본 의원은 코레일 측과 협의를 통하여 군산역사 내에 우리의 주요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홍보 동영상을 상영할 수 있는 영상시설물과 조형물 등을 포함한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주요관광지, 대중교통안내 등을 제공하는 터치스크린 설치를 촉구합니다.
다음은 군산역 2층에는 군산 내흥동 유적 전시관이 운영 중이며 충청 매장 문화재 연구소가 지난 2002년 9월부터 2004년 8월까지 군산역 역사 건립 공사 시 부지에서 발굴한 구석기 유적 및 유구를 전시하는 곳입니다.
그러나 군산에서 오랜 시간 살아온 시민들도 군산역 내에 유적전시관의 존재여부도 알지 못하고 있으며 관계자 문의결과 1일 이용객이 10명 미만으로 사실 이용객이 전무한 실정입니다.
심지어는 예산 부족으로 여름에 에어컨도 가동하지 못하는 열악한 실정이라 합니다.코레일 측에서 건립하고 관리하는 시설물이지만 군산에서 출토된 보존가치가 있는 유물이라면 시에서 이대로 방치해도 되는 것인지 되묻고 싶습니다.
관광대상이 될 수 없었던 자원도 대중관광의 보급과 함께 새로운 매력을 가진 관광자원으로 각광을 받기도 하고, 반면 관광매력을 상실해가는 자원도 있습니다. 그것이 관광객을 유인할 수 있고 관광수입을 올릴 수 있는 경제성을 띄고 있는 한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고 활용해야 하는 것이 지방자치단체의 의무이기도 합니다.
이제라도 군산시에서는 내흥동 유적전시관의 관광산업으로 활용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필요하다면 관리권이라도 양도받아 군산 지역의 소중한 유물 관리와 함께 관광산업에 일조할 수 있기를 촉구합니다.
존경하는 문동신 시장님! 우리 군산시는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해 온 대형 업체들의 존립이 위태로워지면서 우리 군산의 지역 경제 기반이 무너질 수 있다는 걱정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렇듯 위기를 맞은 시기에 지역 관광산업 확대야말로 지역상권을 살리고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활로임을 인식하여 주시고 적극적인 행정으로 답하여 줄 것을 강력히 촉구 드립니다.
경청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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