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석 위원입니다. 지금 군산시 홈페이지를 보면 너무나 형식에 치우친다는 생각을 합니다. 아마 모두가 공감을 하리라고 생각하는데 지금 군산을 알린다고 우리 공보정보화에서 많이 노력하시는데 본 위원이 생각하거나 네티즌들이 생각할 때에는 군산의 홈페이지 들어오면 볼 것이 없다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 그냥 형식적으로 군산의 인구가 몇 명, 공장이 대우가 있고 현대가 있고 이런 형식의 틀을 전혀 벗어나지 못하는 그런 홈페이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지역에 가보면 원스톱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전부다 상세하게 되어 있습니다. 도로는 어떻고 숙박시설은 어떻고 관광지에는 어떤 것들이 있고 또 어디를 가는데는 어떤 방법으로 가고, 며칠전에 예산을 한번 간 적이 있는데 거기 가는 길은 아무나 찾아갈 수 있도록 정확한 지도가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홈페이지는 시장님 말씀, 일본어, 한글, 그다음에 대우자동차 어떻고 현대자동차 어떻고, 아까 고군산열도에 홈페이지를 가지고 있는 그것도 군산시 홈페이지나 다를 바가 없습니다. 군산도 자랑할 수 있는 역사나 문화나 유물을 많이 가지고 있다 그 말입니다. 이것도 동영상으로 넣어서 누구나 군산시 홈페이지에 들어오면 아, 뜬다리가 있구나, 또 일제시대 한국은행에, 쉽게 말해 채만식 문학관의 어떤 토대가 되었던 어떤 장소가 있구나, 은파유원지가 이렇게 생겼구나, 은파유원지에 갈려고 하면 어떻게 해야겠구나 이런, 사람들이 찾아와서 인터넷에 들어가서 우리 군산을 원스톱으로 볼 수 있는 그런 것이 전혀 안 되어 있다 그 말입니다.
그래서 대표적인 케이스가 얼마 전에 군산을 방문했던 어떤 학생들이 군산시 인터넷에 띄운 것 보셨죠? 보셨어요? 못보셨어요? 돌아가서 군산시 갔더니 아무것도 볼거리가 없다고 두 번 다시 올 곳이 못 된다고, 지금 무엇하고 계시는 것입니까?
좋은 예를 하나 들면 우리나라 대기업의 총수가 자기 사원 한 명이 일본에 연수간 연수생들이 잘못하는 바람에 사죄를 하러 가서 청와대를 가야 할 시간을 캔슬시켜 가면서 일본기업체에 가서 무릎꿇고 빌었다는 그런 신문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우리 군산을 방문했던 사람이 아무런 볼거리가 없다고 하고 갔으면 우리 과장님 그 분한테 전화 한번 했습니까? 안 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