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충질의 하겠습니다.
부시장님, 이번 축구장 문제로 시장님 이하 군산시 행정에 대한 신뢰가 굉장히 추락했다고 생각합니다. 또 하나 안타까운 것은 우리 의회에서도 강력한 의견제시를 했어야 되는데 의견제시를 하긴 했지만 강력하게 하지 못한 것에 대해 의회도 책임이 있다고 생각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시민들을 가지고 절대 협상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 얘기가 뭐냐 하면 시민들이 이 자리에 시설이 들어오는 것을 반대하니까 축구장이라든지 테니스장이라든지 공원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조성해서 그 지역의 시민들한테 쓰겠다라고 설득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와서 아니면 마는 식으로 그 시설에다 열공급 시설로 대체하겠다, 열공급 시설 대체는 그전부터 나왔던 얘기인데 부시장님께서 또 여기에서 그것을 말로 그냥 넘어가시는 것입니다. 열공급 시설은 축구장이 없어서 못했던 것이 아니고 축구장은 원래 하기로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열공급 시설을 하겠다고 사업계획에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부시장님께서 금강공원에 축구장이 있는데 굳이 거기에다 할 필요가 있느냐, 본 위원이 그 얘기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담당직원들이나 직원들 말씀이 그래도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축구인프라 조성하고 아직 축구장 면 수가 부족하기 때문에 해야 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부시장님은 금강공원에 축구장이 있는데 그곳에 할 필요가 있느냐 이 얘기입니다. 일관성이 없는 이유가 무엇이냐면 결정이 났는지 안 났는지 모르겠지만 저희가 연안도로 부지를 매립할 계획이 있지 않습니까? 그 구상도에 보면 축구장이 있습니다. 거기는 오히려 금강공원 보다 더 가깝습니다.
그래서 3억 7천만원인가 들여서 용역한다고 할 때 금강공원에 있는데 그곳에 무슨 공원이 필요하고 축구장이 필요하냐 하니까 과장님 이하 직원들이 축구장 인프라를 구성하기 위해서 꼭 필요하다라는 것입니다. 시는 책임성 있는 답변을 한 적이 없습니다. 그때 위기만 모면하기 위해서 그냥 구렁이 담 넘어 가듯이 넘어가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군산시민들이 행정에 대한 신뢰를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시 행정은 나는 내 갈 길 간다 이렇게 하고 있는데 이것이 안타까운 것입니다. 그런 것을 하면 시장님을 비롯한 담당 공무원들께서 자각하시고 말 한마디 할 때도 신중을 기해서 책임질 수 있는 발언을 하셔야 되는데 아니면 말기 식으로 해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향후에 그런 사업들을 추진하실 때에는 절대 시민들 가지고 장난하지 마시고 진짜 시민들 의견 들을 것들은 정확하게 의견들어서 반영시킬 것은 반영시키고 안 되는 것은 안 된다고 시민들한테 얘기를 해 주셔야 합니다. 이 자리에 시장님이 안 계시고 부시장님이 계셔서 말씀드리는데 시장님 오시면 오늘 있었던 얘기를 정확하게 전달하여 주시고 향후에는 그런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그리고 그런 일이 발생되면 책임 있게 공무원들이 책임을 지십시오. 잘 하는 공무원들은 인센티브 주어서 승진도 시켜주고 안 되는 공무원들은 거기에 대한 책임을 지셔야 될 것 아닙니까! 그래야 기업도시 군산시에 CEO라는 시장님 경영방침과 맞을 것 아닙니까! 회사 중에 이렇게 하는 회사가 어디 있습니까! 이런 회사들 다 망하고 문 닫습니다. 고객한테 신뢰를 잃으면 회사의 생명은 끝나는 것입니다. 시민들에게 신뢰를 잃어버리면 그 시 행정은 생명이 끝나는 것입니다. 그런 마음가짐으로 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