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까도 말씀 드렸습니다마는 1월 30일자로 왔는데 제일 꼴등 간다고 하니까 짐이 무거웠습니다.
그래서 직원들한테 부과부서는 어떻게 보면 1인 2역을 시키니까 내가 미안한데 그것은 어느 궤도에 올라오면 풀어주겠다고 했는데 안 풀어 준 것이 직원들에게 죄송합니다.
그리고 때에 따라서 사람 욕심이 한이 없지 않습니까?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가면 뒤에서 올라오는 사람, 마라톤도 앞에 가는 사람이 제일로 힘이 듭니다. 다른 사람이 얼마만큼 내 뒤를 따라오는 것인가 뒤도 보아지고 위축감도 있고 그래서 제가 직원들한테 입버릇처럼 하는 이야기가 “나는 가는 날까지 세금 받으라고 하겠다”라고 이야기 합니다. 그것은 어떻게 보면 제 욕심 챙기는 것 같지만 제가 가는 마당에 잘 해서 저한테 크게 플러스 요인이 없습니다마는 제가 공무원 생활 34년 했는데 그중에서 3분의 1, 읍면동까지 하면 한 10년 한 것 같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업무를 보는 동료들하고 어떻게 보면 끈끈하게 정이 맺어졌다, 그래서 후배들한테 이미지를 쇄신시키는 의미에서도 최선을 다 하겠다, 입버릇처럼 직원들한테 너희들을 위해서 하는 것이지 나를 위해서 하는 것 아니다, 내가 국장 되고 부시장 되는 것 아니지 않느냐, 너희한테 혜택이 가니까 너희 스스로 해야지 나를 위해서 생각한다면 나는 너희한테 그렇게 독려하지 않겠다, 제 양심상 솔직히 그렇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을 직원들이 가슴으로 느껴주고 따라준 직원들한테 정말 고맙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1개월 정도 남았는데 지금도 그 이야기를 자주 합니다.
그런데 솔직한 얘기가 1주일에 한 5일이면 3번하고 2번은 안 합니다. 왜 그러느냐 이왕에 하면서 다른 담당계장으로부터 할 수 있도록, 내가 가는 날까지 매일 하면 내 이미지도 있고 직원들을 위해서 한다고 하지만 저 사람은 눈만 뜨면 세금 받으라고 하다가 간 사람이다 하는 이야기 듣는 것 싫다, 그래서 네가 반절 부담해서 직원들 촉구할 수 있도록 해라 이렇게 지금까지 하고 와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직원들이 그런 부분을 오해 없이 열심히 해주는 것을 고맙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와서 보니까 진희완 위원장님이나 위원님들이 세무과에 대해서 너무나 배려하여 주시고 챙겨주시고, 예를 들어서 사무실에 있는 냉방기라든지 공기청정기, 파티션으로 막을 수 있는 환경까지 챙겨주시니까 저는 그런데에서 힘을 더 얻었습니다. 의회에서도 해주니까 사람이 고마움은 알아야 되죠. 그렇게 해야 인간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호소한 것이 따라주었고 호소를 따라준 것이 제가 생각할 때 참 고맙습니다. 아무리 제가 혼자 메아리 쳐봤자 산이 없으면 메아리는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그런데 우리 직원들이 잘 따라주어서 고맙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이 이상 더 잘할 수 있는 마음자세 담아주는데 제가 최선을 다하고 가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