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군산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님과 강임준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새해의 시작으로 설레었던 기억이 엊그저께 같은데 어느덧 한 해를 마무리하는 제260회 제2차 정례회를 맞이했습니다.
올 한 해도 시민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현장에서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동료의원님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군산시의회가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시민의 행복과 시정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어주신 강임준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랑하는 군산시민 여러분!
올 한 해를 되돌아보면 코로나19로 3년이라는 긴 시간을 거쳐 어렵게 일상생활로 돌아왔지만 금리 인상과 경기침체로 서민들의 경제 형편은 그리 녹록치가 않습니다.
하지만 군산조선소 재가동과 군산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재도약의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특히 새만금 관할권 사수와 새만금 SOC 예산 삭감 정상화 촉구를 위해 군산시민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대규모집회와 범 시민 서명운동을 통하여 결연한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알리며 총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오는 11월 17일 개최 예정인 중분위에 새만금 관할권에 대한 안건 상정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새만금 SOC 예산 복원을 통한 새만금 사업의 조속한 정상화가 우선이라고 생각됩니다. 이에 새만금 성공이라는 공동목표를 위하여 관할권 분쟁을 잠시 중단하는 것이 모두가 상생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중분위에 새만금 관할권 결정을 잠시 중단할 것을 요청하며 전라북도도 새만금 특별 지자체 설립을 앞두고 새만금을 둘러싼 해묵은 반목과 대립을 중재하여 3개 시군의 상생방안을 중분위에 조속히 제시해줄 것을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오늘부터 시작되는 2차 정례회는 지난 1년간 우리 시 행정을 총 정리하고 검증하는 현장의 자리입니다.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하여 새해 살림살이를 설계하게 될 2024년도 예산안 심사와 각종 안건처리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 해 동안 추진했던 행정사무 전반에 대하여 면밀한 감사를 실시하여 위법부당한 행정처리를 바로잡을 수 있도록 하여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또한 내년도 예산안은 현 정부의 감축 재정 기조로 지방교부세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는 만큼 내년도 예산안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생활 안정을 위해 쓰일 수 있도록 예산편성의 낭비 요인이 없어야 될 것이며, 꼭 필요한 사업이 적재적소에 반영되었는지 꼼꼼하게 심사하여 예산의 효율적 배분에 심혈을 기울여 주실 것도 당부의 말씀드립니다.
공직자 여러분께서는 시정을 추진함에 있어 항상 민생을 최우선으로 챙겨주시고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안 등 각종 안건심사 시 충실한 답변과 성실한 모습으로 임해 주실 것도 당부드립니다.
더불어 오늘 11월 16일은 2024년도 수능일입니다. 수험생 여러분과 학부모님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좋은 결과 맺으시기를 기원하며 우리 군산시의회도 여러분과 같은 마음으로 응원하겠습니다.
날씨가 추워지고 있습니다.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관심과 지원으로 시민 모두가 편안한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시민 여러분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