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회사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강임준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무더위로 힘들었던 여름도 지나가고 풍요로운 가을의 문턱에서 이렇게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 제212회(임시회)를 개회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지난 여름은 연일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가운데 유례없는 기록적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지역경제 침체로 시름에 잠겨있는 시민 모두에게 너무도 힘들었던 시기였습니다.
또한 6년 만에 한반도를 관통한 태풍 솔릭과 집중호우로 전국적인 피해가 발생하였지만 재난대비를 위한 선제적 대응과 사후 관리를 효과적으로 추진하여 피해를 최소화 한 공직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제 아침, 저녁으로 느껴지는 선선한 가을바람 속에서 우리시에서 열정적으로 추진해왔던 다양한 사업들이 풍성한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다시 한 번 점검해보는 시기가 되었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강임준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의회와 집행부는 지방자치시대의 양대 수레바퀴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한쪽 바퀴가 크거나 작으면 정상적인 진행이 어렵기 때문에 양 기관은 서로 대립하면서도 합리적인 자세로 서로 협력해야 지방자치 발전을 이끌어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의회와 집행부는 법과 원칙을 무시하는 행태 근절과 원활한 소통과 이해, 그리고 포용의 정신으로 시민의 참뜻을 대변하는 열린의회 구현과 시민이 함께 하는 자립도시 군산 건설이라는 가치 있는 목표를 함께 추구하여 지역발전을 통한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야 하겠습니다.
이러한 지혜와 역량을 결집하는 의지의 표현으로 어제는 군산시민과 여러 단체가 함께 동참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염원하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군산사랑 상품권 발매 기념식이 있었고 어제 하루에만 8억 7천만원이 넘는 상품권 판매실적을 나타내었습니다.
시작은 미약하지만 그 끝은 창대하리라는 격언에서와 같이 군산 경제를 일으키려는 작은 희망과 정성들이 모아지면 우리 동네, 우리 지역의 경제는 분명 다시 활기차게 될 것으로 확신하며 군산시의회에서도 시민이 행복해질 수만 있다면 집행부가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적극적인 소통과 상생의 협치를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이번 제212회(임시회)는 여러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정책개발 연구를 통하여 발의하신 조례안들과 추경예산안 등 총 22건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입니다.
특히 어려운 지역경제 여건을 감안하여 편성된 추경예산안과 민생과 직결된 안건 처리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각종 안건 심사에 만전을 기하여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올 한 해도 어느덧 3분의 1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남은 기간 동안 힘겨워 하는 민심에 더욱 귀기울이는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통한 우리 의원님들의 열정과 노력이 군산시의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낼 것으로 굳게 믿고 있습니다.
이제 조금 있으면 추석이 다가옵니다. 때늦은 가을장마로 애타는 농민들의 심정을 헤아리고 주위의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하는 따뜻한 나눔으로 우리 시민과 귀성객 모두가 행복한 추석이 되시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환절기에 여러분 모두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고 가정에 행복을 기원하면서 개회사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