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김성곤 임시의장님을 비롯한 우리 당선돼서 영광을 안으신, 그리고 위기 에 빠져있는 군산경제를 살리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기 위해 이 자리에 들어오신 8대 의원님들의 영광을 이 자리에서 다시 한번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8대 의회를 구성하면서, 특히 의장선거에 나오면서 많은 고뇌와 갈등을 했습니다. 과연 소수정당으로써 14석, 9석을 가지고 있는 더불어민주당과 싸워서 이길 수 있을 것인가, 아니면 이대로 주저앉고 포기하고 말 것인가 하는 많은 고민과 갈등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수의 의견과 원칙과 정의로운 우리 군산, 경제위기에 빠져있는 우리 군산 생각하면서 이 자리에 당당하게 나가서 의원님들과 함께 군산의 새로운 재건을 위한 미래를 논의하고 의회의 상생과 협치를 논의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여기에 계신 의원님들 아시다시피 언론을 통해서 보셨을 겁니다. 소수당에 최소한 상임위, 의장을 비롯한 5석 중에 2석은 배려를 해서 상생과 협치를 가자고 제안을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 이 순간까지도 거기에 대한 답변은 없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님! 지난 7대 의회 때 국민의당이 다수를 차지해서 민주당이 국민의당에 요구를 했습니다. “협치를 위해서 가자.” 그런데 그 협치는 깨졌습니다. 그 과정을 다 설명할 수는 없지만 분명 깨졌습니다.
이제 8대 의회에서 똑같은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그러면 위기에 빠진 군산을 건지겠다고 상생하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하는 이 자리에 서있는 리더자들이 똑같은 상황을 반복하면 그게 진정한 리더자고 개혁을 하고 싶은 개혁을 하고자 하는 리더로서 자격을 갖췄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닌 것을 개혁할 수 있는 자만이 정말 리더자가 아니겠습니까?
노무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이 있고 왜 문재인 대통령이 지금 이 순간도 국가를 위해서 우리 국민들에게 압도적인 지지와 성원을 받고 있습니까? 거기에는 바로 문재인 대통령의 살아있는 정신과 살아있는 개혁과 국민에 대한 신뢰가 있기 때문에 아니겠습니까?
어떤 분은 과거를 가지고 아직도 국민의당이 그랬으니까 나도, 우리도 그래야 된다고 얘기합니다. 얼마나 구태의연하고 얼마나 뒤쳐지는 생각입니까? 그 정신을 가지고 그 리더십을 가지고 위기에 빠진 우리 군산을 건질 수 있겠습니까?
아무리 이 자리에서 좋은 공약을 얘기하고 아무리 이 자리에서 내가 이렇게 하겠다고 말하지만 존경하는 의원님, 그 뜻을 여러분은 모르시겠습니까? 행동하지 않는 양심, 행동하지 않는 그 정신은 김대중 대통령께서는 악의 편에 서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이 자리에 위기에 빠진 군산의 정의를 바로 세워서 군산경제를 살리겠다고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 바로 여러분이 이 자리에 앉아 있습니다.
오로지 여러분이 한치의 정의와 양심마저 없이 이 자리에 들어왔다면 여러분은 이 자리에 앉아있을 이유도 없고 앉아있어서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의원님! 저를 위시한 여기에 앉아있는 우리 의원님들은 자신을 되돌아보고 지난 선거과정 중에 우리가 어떤 마음 어떤 뜻으로 어떻게 국민에게, 시민에게 기쁨을 주고 행복을 주기 위해서 이 자리에 들어왔는지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여러 가지 상황에도 불구하고 저희 소수당의 9명의 의원은 오늘 아침 9시에 회의를 갖고 이렇게 결의했습니다.
우리가 더 이상 위기에 빠진 군산을 외치면서 이 군산을 살려내야 된다고 말하면서 서로 다툼하고 반목하는 이런 일은 하지 말자, 그래서 저는 그 말을 받아들이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래서 이 자리에서 저는 김경구 다수당의 의원님께 깨끗하게 의장자리를 포기할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자리에서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그래도 제가 지금까지 얘기했듯이 최소한도 상생, 협치를 얘기한다면 9명이 되는 소수당에게도 최소한의 상임위에 배려를 할 것을 이 자리에서 강력하게 촉구를 드립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동료의원님! 여러분들과 함께 이제 4년이라는 시간을 군산의 재건을 위해서 우리 군산시민들에게 희망과 기쁨과 열패에 빠져있는 시민들에게 용기를 주기 위하여 우리는 한시 다른 데에 눈 돌릴 시간이 없고 정쟁할 시간이 없습니다.
다시 한번 동료 의원님들과 또 이 자리에 의장으로 출마하신 김경구 후보자님께 간곡하게 강력히 말씀드립니다. 소수당에도 배려해주실 것을 다시 한번 요청드리고 저는 우리 9명의 뜻과 신의를 담아서 위기에 빠진 우리 군산경제, 희망으로 나가는 우리 군산경제의 반목과 대립을 청산하고 협치와 합일 갈 것을 다시 한번 제안하면서 후보자를 사퇴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설경민 의원 의석에서-「의장님, 원만한 회의진행을 위해서 잠시 정회를 요청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