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간 해외출장에 대한 서동석 의원님의 질문을 경청했습니다.
지금부터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순서대로 간략하게 답변해 올리겠습니다.
제가 2001년 4월 26일 당선되어서 27일 조용하게 취임식을 마치고 4월28일부터 5월 3일까지 독일연방공화국 독일중고기계박람회에 군산시에서 4명의 직원과 시의회에서 3명의 의원님과 산자부에서 1명, 전라북도에서 1명, 군산상공회의소에서 2명, 기업인 4명 등 총17명으로 독일을 다녀왔습니다.
독일중고기계박람회 참가 배경을 말씀드리면 군산자유무역지역이 본격적으로 조성되어 가고 동 지역에 기계, 자동차업종의 중점 유치전략에 따라서 독일중고기계박람회에 참가해서 기계업종을 대상으로 유치활동을 전개하였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뉘른베르크 시장님이 단 3.3평에서 외롭게 홍보하고 있는 것을 TV를 통해서 보시고 뉘른베르크의 상공회의소 회원들을 소집하여 저희들에게 투자유치설명회를 갖게 해 준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당시 독일중고기계박람회의 규모는 총 20여개 국에서 514개 사가 참여한 맘모스형 전람회였습니다.
우리 시에서는 홍보관 1동을 설치하여 현황판과 홍보용 영사시설을 가동하였고 홍보유인물 7종과 기념품(태극선)을 제공하는 방법으로 운영했습니다.
여기서 얻은 효과로써는 부스를 방문한 222개 사에서 투자의향 희망업체가 16개 사가 되었고 직접 투자 4개사, 합작 투자는 12개사였으며 계속 희망업체가 12개로 불어났습니다.
그리고 이때 우리 시와 R&P사와 1개 사간에 군산시 산업단지 내 5,000만불 규모의 대체에너지 사업에 대한 투자 의향서를 체결해서 투자의향을 밝힌 16개 업체, 또 표준공장을 희망했기 때문에 의원님들께서 아시는 것처럼 표준공장은 겨우 기공식을 해서 지금 기초단계에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방문성과를 말씀드리면 첫째 군산에 투자여건과 기회를 알리는데 기여했고 둘째는 지역상공인과 기초단체가 국제행사에 공동 참가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셋째로는 친환경대체에너지사업에 대한 외국인투자유치의 다변화를 추진하는 계기를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그후 상공회의소 회장겸 원우건설 사장이었던 김연종 씨의 부도와 대체에너지 독일 투자기업이었던 R&P사가 2001년 가을에 군산에 와서 풍력발전소 개발에 대한 기초조사를 했습니다.
그 결과 비응도와 해망동 및 연안도로에는 높이 100M 직경 60M의 대형풍차발전소 설치가 적절치 않다는 판단을 얻어서 아직도 그 사업에 대한 것은 계속적으로 검토되고 있다는 보고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 투자관심업체들에 대한 계속적인 투자유치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이를 위해서 현지 투자유치자문관과 KOTRA 및 대사관 상무관실 등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받고 있다는 보고 말씀을 드립니다.
다음에 일본, 미국, 중국 등 투자유치성과에 대하여 물으셨습니다.
지난 2001년 이후 3회에 걸쳐서 대일 투자유치사절단 파견 및 투자유치설명회 등을 추진한 결과 중견기업인 메타코트저펜, 우찌다환경엔지니어링, GO총연 등과 총 8,500만원 규모의 투자유치 MOU를 체결한 후 후속조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찌다환경엔지니어링이 한·중 합작생산품 제조계획에 따라서 군산자유지역에 공장 건립을 추진 중에 있으며 GO총연에서도 군산자유무역지역에 투자사업을 적극 검토 중에 있습니다.
아까 보고 말씀드린 대로 지금 표준형공장이 완성이 되면 이 업체들은 구체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예견이 됩니다.
미국지역은 지난 6월 미국 디트로이트에 투자유치사절단을 파견 상담활동을 추진한 결과 연매출 37억불인 미국 굴지의 자동차부품업체인 AAM사가 군산자유무역지역에 부지 1만 2,000평, 5,000만불 규모로 투자검토를 위해 2004년 8월 31일 AAM본사에서 군산설비투자환경 등을 현지 시찰하고 다녀갔습니다.
현재 이 회사와는 부산과 군산을 놓고 투자 최적지를 지금 검토하고 있으나 군산지역이 타 시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투자여건이 우수해 투자전망이 밝으며 10월경에 최종적인 결정이 날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모두엑스사와 슈어사에서도 군산자유무역지역에 각각 5만불 규모의 투자유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지역은 자동차부품업체인 에어스톤사와 2002년 11월 6일 1,000만불 규모의 투자유치 MOU를 체결한 후 현재 한·중 합작 기업 형태로 자유무역지역 입주를 적극 검토 중에 있음을 말씀을 드립니다.
이외에도 독일, 캐나다, 호주 기업등과 투자유치활동과 독일 냉·난방 특수시설업체인 움베르트사에서 1,000만불 규모의 투자를 검토중이며 케나다 마그나사에서는 2억 2,000만불 규모의 자동차부품라인공장 설립을 위해 지난 5월 11일 마그나사 CEO대상 투자환경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호주 데라캠프사에서도 100만불 규모의 컴퓨터 부품기기 제조공장 설비투자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지금 의원님들이 아시다시피 482만평은 매립이 완료되어서 기반조성공사가 한창입니다.
그속에 38만평 자유무역지역이 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고맙겠고 특별히 외국기업들이 선호하는 표준공장이 겨우 첫 삽을 떴기 때문에 이 공장을 짓게 되면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봅니다.
또 우리 시가 추진하고 있는 게스트하우스도 약 80% 공정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도 겸해서 말씀드립니다.
세 번째 질문하신 중국대학과의 교류협력에 대하여 말씀을 올리겠습니다.
2002년 10월 중국자매도시인 연대시장으로부터 국제과·소박람회 참석 초청을 받고 연대시 방문차 한국과 가장 밀접한 중국 동북지방 3성에 가장 요충지인 요녕성을 둘러서 요녕성의 4년제 명문대학인 요녕대학과 루쉰대학, 그리고 대련의 이공대학 그리고 연대대학, 청도대학과 교류협력에 관한 의향서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자매결연 또는 우호협력체결에 있어서는 비단 경제뿐만아니라 경제, 교육, 사회, 문화 전반에 관한 교류협력관계가 있기 때문에 이 대학과의 교류도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당시 양국대학교 총장간의 의향서 체결식에 시장인 제가 참석한 것은 중국의 행정처리방식이 시 정부 개입시 가장 큰 신임과 지지도가 있기 때문에 중국대학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를 끌어내기 위해서 시장이 함께 서명을 했던 것으로 양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해 연대 방문시 연대시장은 즉석에서 4명의 유학생을 호원대학교에 파견할 것을 확약하였고 현재 4명의 유학생이 호원대학교에서 4년제 정규과정으로 유학하고 있으며 앞으로 다소의 유학생을 군산시에 파견하겠다는 다짐을 받은 바 있습니다.
호원대학교에서는 현재 동북 3성, 산동성의 4년제 대학으로부터 80여명의 중국유학생을 유치하는 성과가 있었고 연대대학, 산동대학에서도 많은 유학생이 호원대학교에 유학 중에 있고 유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신청 중에 있음을 알려 드립니다.
군산대학교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시 관내 지방대학의 활성화와 인재육성은 우리 시의 경쟁력과도 직결되므로 유학생 유치 등 대외적인 경쟁력 강화가 절실한 실정임을 널리 이해하여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네 번째 질문인 인도 지방자치단체와의 자매결연 절차와 관내기업 애로 사항 청취계획에 대해서 물으셨습니다.
인도를 방문하게 된 배경은 인도의 최대 그룹인 타타그룹에서 대우상용차를 1,206억원으로 인수한 후에 지난 2004년 3월 29일 3,600억원을 투자 하는 선언식에 제가 초청을 받아서 참여했고 그때 인도 타타그룹과 군산시가 상호협력합의서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이를 계기로 타타그룹 라텐엔타타회장이 2004년 6월 11일 군산시장과 일행을 초청해 줌으로써 인도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당초 방문 목적은 2004년 군산국제자동차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하여 타타사와 관련된 협력업체 내지는 129개의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타타사에 적극적인 유치를 위해서 갔습니다.
타타사 방문이 당초 7월말에서 8월말로 연기되면서 인도 최대그룹인 타타사와의 유대 강화 및 IT산업 유치를 위해서 여러 가지 라텐엔타타 회장과 협의를 했습니다.
그래서 일차적으로 IT산업에서 필요한 인재양성을 위한 센터를 만들고 구체적으로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군산자동차엑스포에 약40개 협력업체를 보내기로 약속하고 지금 독립관을 요구해서 약480평 되는 독립부스를 제공해서 타타사에 협력을 제고하고 있는 실정임을 보고 드립니다.
다음으로 왜 자매도시 또는 우호협력 도시체결에 있어서 의회의 승인을 얻지 않았느냐는 질책을 하셨습니다.
지방자치법 제35조의「국제도시간 자매결연 업무처리규정」이 금년 1월 6일 행자부에서 폐지되었습니다.
관례상 제가 도지사에게도 또는 시의장님에게도 분명히 출장목적을 말씀을 드렸고 대부분의 경우는 의장님이 추천한 시의원님과 동행해서 외국을 다녀왔다는 보고말씀을 드리고 앞으로 자매결연 체결 시는 의회에 승인을 받아서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을 다짐하면서 솔직히 잘못되었음을 시인하면서 앞으로 시정할 것을 다시 한번 말씀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답변에 관해서 한가지 의장님과 의원 여러분에게 꼭 이 기회에 말씀을 드려야겠습니다.
지금 군산은 482만평 군장국가산업공단 매립이 끝나고 지금 기반공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이것이 언제 끝날지 모릅니다.
그러나 솔직히 우리 정부산업정책에 대해서 이 기회에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것은 단 한 곳도 지금 구체적으로 입지 계획이 없습니다.
지난 7월 9일 대통령이 오셨을 때 “경제특구로 지정받은 인천, 부산, 광양과는 달리 군산은 1조 3,994억원의 투자유치를 했는데 왜 산업단지혁신클라스터를 지정하지 않습니까” 라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경제자유구역으로 꼭 지정이 되어야 하는데 왜 안 해 주시고 새만금사업은 전라북도 도민과 30만 시민의 염원대로 계속적으로 추진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때 대통령께서 이렇게 말씀을 했습니다.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관한 법률을 만들고 그 법에 따라서 인천과 부산, 광양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을 해 주었는데 인천을 제외하고는 전혀 투자유치실적이 없습니다. 오늘 군산에 와서 군산지역이 2004년 전반기에 1조 3,994억원의 투자유치를 했다는데 대해서 매우 감동적이고 아주 놀랐습니다. 그래서 군산경제자유지역에 관해서는 더 심도있게 검토를 해서 머지 않아서 지정하도록 최대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받았습니다.
또 산업단지혁신클라스터에 대해서는 검토하라고 지시했는데 이번에 올라가면 검토는 그만두고 바로 추가 지정하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얻어냈는데 의원님들께서 잘아시다시피 지난 8월 17일 국무회의 결의를 얻어서 군산시가 산업단지혁신클라스터로 지정받아서 연간 600억원에서 1,000억원의 국고 지원이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꼭 의원님과 같이 노력해야 할 공동과제로써 군산산업단지가 한국 최대의 공단임에도 불구하고 이 투자유치에 대해서는 전혀 책임질 기관이 없다는 것을 우리가 솔직히 알아야 하겠습니다.
제가 2001년 4월에 취임해서 4년동안 11번 외국 갔다 온 것이 사실입니다. 1년에 3차례 정도 나갔는데 큰 성과는 없어도 한반도의 조그만 구석에 있는 군산을 세계적으로 알리는데는 그 나름대로 의원님들이 협조해 주신 덕으로 군산을 알리고 기업을 유치하는데 크게 자리를 잡았다고 감히 말씀을 드릴 수가 있습니다.
이번 자동차부품엑스포에는 약 100여개의 여러 나라에서 자동차공업에 관련된 업자들이 한국을 방문해서 이 기회를 통해서 투자상담을 하고 우리 상품을 사가는 여러 가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해 마지않습니다.
승인을 얻지 않고 간 여러 가지 절차적 하자에 대해서 솔직히 시인하면서 앞으로 의회와 긴밀한 연락을 가져서 5대양 6대주에 우리군산과 협력하는 많은 도시를 끌어들여서 희망차고 잘사는 위대한 군산건설에 우리 시의회와 함께 나가고자 합니다.
여러 가지로 질문에 대한 답이 시원치 않습니다만 양해해 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