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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3회 군산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개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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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03년 11월 25일
10시 03분 개식
의정담당 이장식
좌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83회 군산시의회(제2차정례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셔서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전주곡에 맞추어서 일절만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념)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착석)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이만수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강근호 시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
28만여 군산 시민의 대변자로서 뜨거운 열정과 책임감을 갖고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혼신을 다하고 계시는 동료 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와 격려를 드립니다.
아울러「희망차고 살기 좋은 위대한 군산」을 가꾸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강근호 시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께 심심한 격려를 드리는 바입니다.
계미(계미)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28만여 군산 시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의회상을 정립하는 한 해가 되겠다고 다짐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한 해가 지나는 길목에 서게 되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금년을 마무리하고 곧 다가오는 갑신(갑신)년 새해를 알차게 설계하기 위해 이 자리에 함께 모였습니다.
먼저 그동안 우리 의회가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써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따뜻한 사랑과 성원을 보내주신 28만여 군산 시민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어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돌이켜보면 올 한해도 영욕과 좌절이 교차한 다사다난(다사다난)했던 한해였습니다.
지난 3월 20일 발발한 이라크 전쟁은 온 세계를 경악시켰으며 남북관계까지 긴장을 고조시켰습니다.
국내적으로는 2월 25일 동북아 시대의 중심국가를 목표로 대화와 타협, 지방분권을 기치로 하는 제16대 노무현 대통령의 참여정부가 온 국민의 축복 속에 출범하였습니다.
그러나 지난 2월에 발생한 대구 지하철 참사와 9월에 전국을 강타한 태풍「매미」는 온 국민을 슬프게 하였습니다.
또한 지역적으로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제84회 전국체육대회를 비롯한 전국대회를 유치하여 자랑스런 우리 군산을 널리 알리고 시민의 날 행사를 통하여 28만여 시민이 한마음으로 화합하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기업하기 좋은 지역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공립외국어고등학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양(거양)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새만금사업의 중단, 인구 감소와 더불어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인하여 많은 시민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 하루빨리 해결해야 할 과제가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특히 시장님께서는 금년도 시정연설에서 올 한해는「경제 최우선의 시정」을 펼치겠다고 약속하시고 동분서주 하셨지만 시민이 피부로 느끼는 경제사정은 날로 어려워지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입니다.
제프리 존스 주한 미 상공회의소 회장이 주한 외국인 경제인과의 간담회에서 지적했듯이 글로벌 시대에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규제 완화가 필수적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따라서 내년에는 글로벌시장 매카니즘 속에서 차별화 된 기업유치 전략과 원-스톱 서비스를 정착하여 국내외 모든 기업이 우리 군산에 스스로 찾아와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는데 최선을 다 해 주실 것을 이 자리를 빌어 당부드립니다.
우리 의회에서도 하루빨리 낡은 제도와 관행을 혁파하는데 앞장서겠으며 국내외 기업유치를 비롯하여 지역발전과 서민생활 안정을 위하여 적극 협력하는데 주저하지 않을 것입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
금년 한해도 이렇듯 순탄치 못한 국내외 여건과 어렵고 힘든 환경 속에서도 우리 의회는 시민생활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최선을 다했다고 자부하는 바입니다.
다양한 시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현장을 직접 살피고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수행하면서 때로는 집행부에서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혹독하게 비판하고 잘된 정책에 대해서는 아낌없는 격려를 보내는 등 28만여 시민의 대변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함으로써 한결 성숙된 의회상을 정립한 한 해였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제 오늘 개회되는 제83회 군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의는 집행부에서 금년 한해 동안 추진해 온 시정을 총 결산함은 물론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 의결하는 등 내년을 준비하는 매우 중요한 회기입니다.
당장 내일부터 실시하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하여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책임을 묻고 문제점에 대해서는 정책대안을 제시하여야 하겠으며 잘된 정책에 대해서는 격려를 아끼지 않는 생산적인 감사로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입니다.
또한, 시정질문에도 시정 전반에 대한 문제점과 대안을 날카롭게 제시하여 지역발전과 시민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는 의회상을 정립하여야만 할 것입니다.
내년도는 그 어느 때 보다 시정살림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따라서 예산안을 심의함에 있어 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하여 지역발전과 시민 생활에 꼭 필요한 예산인지를 면밀히 검토하고 불요불급한 예산은 조정하는 등 지방재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예산심의가 되도록 만전을 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집행부에서도 행정사무감사와 시정질문, 그리고 예산안 심의에 있어 정직하고 성실한 자세로 임하시기 바라며 동료 의원들이 제시한 정책대안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시기 바랍니다.
의회와 집행부가 상호 균형과 조화를 이루며 시정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동반자적 관계가 정립될 때 우리 군산은 환 황해권의 중심도시로 발전할 것이며 시민들로부터 진정 사랑 받는 의회와 집행부가 될 것입니다.
다시 한번 동료 의원님과 강근호 시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대해 진심으로 치하 드리며 금번 제83회 군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통하여 「희망차고 잘 사는 위대한 군산건설」이 앞당겨지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하는 바입니다.
끝으로 28만여 군산시민과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시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들의 건승 하심과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 드리며 개회사로 갈음합니다.
의정담당 이장식
이상으로 제83회 군산시의회(제2차정례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이어서 제1차 본회의가 개의되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
10시 14분 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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