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그 부분에 대해 말씀을 드려도 되겠습니까?
예. 과거에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부분이 도출되어서 상담소를 철수했던 시군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가장 문제는 전업농가, 과수나 원예, 축산 같은 전문분야의 농업인들은 본소의 전문가하고 연계를 해서 기술을 전파 받는데 일반적인 벼농사나 보리농사 중심의 농가들은 현장에서 그때그때 농약 하나 살포하더라도 어떤 농약이 좋으냐, 이 농약하고 섞으면 되냐, 안 되냐를 상담하기 때문에 과거에는 상담소에 서너명씩 근무를 했었는데 이제는 인력이 감축되고 여러 가지 변화가 되었기 때문에 한 사람으로 최소로 배치를 했습니다. 과거에는 읍면에서 종자신청을 받고 공급을 했는데 지금은 상담소에서 종자신청을 받아서 입력하고 나오면 공급을 해주고 자율교환을 시켜줍니다. 또 현장 견학도 시켜주기 때문에 농가들에게 상당히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면단위별로는 상담소장이 주로 하고 시 전체 단위로 할 때에는 본소에서 주로 합니다.
그런데 현장의 논두렁을 다니면서,
본소에는 전문분야입니다. 상담소장이 역할을 합니다. 농민들과 상담을 하다가 깊이 있는 것은 본소에 출장요청을 하고 그런 전달 중간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예. 있습니다.
지역별로 되어 있고 본소에는 전문분야의 각종 기능실이나 연구개발 쪽으로 검정을 많이 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농업인들과 접촉하는 것은 상담소장입니다. 현장에서 많이 만나고 또 그 이상 전문분야가 필요한 부분은 본소와 연계해서 문제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위원님 말씀도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제가 남원에서 왔는데 남원에서도 여러 가지 일로 인해서 철수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주민들의 대부분인 7~80% 이상이 노령층입니다. 본소에 벼농사 담당이 한 사람 있습니다. 그런데 전 면에서 전화가 오는데 하루에 한번만 나가도 적어도 한 나절은 걸립니다. 영농철에는 감당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면별로 최소로 배치한 것입니다. 과거에는 상담소별로 서너명씩 있었는데 지금은 한 명씩 최소로 한 것입니다.
그러면 현장 농민들과 더 멀어집니다.
예. 그것은 틀림없습니다.
예. 위원님 말씀대로 저희들도 그렇게 검토했는데 일부 사례를 보면 대부분 노령층에서 농사를 지을 때 해마다 새잡이가 된다는 애로사항을 많이 얘기하는 바람에 철수했던 데도 다시 배치하는 것이 전국적인 현상입니다. 그래서 그 부분은 좀더 검토를 해보겠습니다.
예.
그런데 그렇게,
그렇지는 않습니다. 상담소가 어느 때든지 농업인의 사랑방 같이 부담 없이 상담할 수 있기 때문에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부분은 타 지역에서도 많이 거론되었던 부분입니다. 그러나 그것보다는 농업인들에게 더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이 최소한 한 사람이라도 배치해달라는 민원이 많이 발생해서 최근에는 없앴던 데도 다시 부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