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도에 농업기술센터 자료의 부실함을 본 위원이 지적한 바 있는데 올해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 가지 수치에서부터 잘못된 것을 느낄 수 있고 9쪽을 보시면 통계, 합계가 안 맞습니다.
먼저 농업인 해외연수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올해 호주와 뉴질랜드를 다녀오셨습니다. 그런데 28쪽 보고서를 면면히 읽어보니까 호주의 소개와 일반적으로 인터넷에 나와있는 농업의 개황이라든가 현황, 정책, 목축업, 축산업, 쌀농업 이러한 것들을 나열해 놓았습니다.
그런데 전년도 자료를 보면 4H회원들이 일본연수를 갔다온 보고서가 있습니다. 작년에는 오야마의 1촌1품운동과 오이따 민박을 통해서 실제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연수가 되었습니다.
농정과에서도 호주와 뉴질랜드에 농업인들을 보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우리 군산의 농촌현실과 전혀 맞지 않는 연수를 했습니다. 그리고 일정표도 여행사에서 준 것이고 보고서 자체를 봐도 일반적으로 나와있는 현황만 나열한 것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53쪽 보겠습니다. 가장 요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촌여성 소득원사업이 있습니다. 본 위원이 어제 교회 끝나고 시찰을 다녔는데 어디 특정을 타깃으로 삼은 것은 아닌데 서수의 실명 그대로 이야기하겠습니다. 서수의 떡집에 전화를 해 보았습니다. 114에는 행운떡집으로는 안 나와 있어서 최 대표 이름으로 전화를 했더니 본인이 밝힐 수 없다면서 수신거부를 해서 본 위원이 갔습니다.
거기 지역주민 여러분들을 만나보고는 행정에서 이래서는 안 된다 하는 지적을 하고자 함입니다.
그 앞 삼거리에 떡집이 잘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행정에서 왜 장사하는 집 앞에 또 장사를 하게 했는지 모르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더 실망스러운 것은 소득사업에 대한 문제입니다. 57쪽에 돈을 얼마를 들여서 했는지 보겠습니다. 앞에 보면 3,000만원에 자부담까지 포함해서 3,500만원으로 사업장을 해 주었습니다.
지금 서수 행운떡집을 가보면 공사한지 1년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들어가는 입구의 전기선 피복 포장도 제대로 안되어 있습니다. 본 위원이 다녀와서 알고 있습니다.
3,500만원 사업의 연소득을 한번 볼까요? 57쪽에 2002년도에 했던 올외장아찌, 황토방, 장류가공, 쌀가공을 12개월로 나누어 보면 순소득이 월 34만원입니다.
그리고 본 위원이 처음에 지적했던 자료부실이 바로 앞장에 나와있는 것입니다. 황토방 녹용추출 기공은 3,000만원 투자에 연소득 2,200만원이라고 앞장에 나와 있고 순소득은 1,290만원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것이 지금 2,200만원으로 믿어야 할지 1,200만원으로 믿어야 할지 모르겠는데 밑에 장류도 마찬가지입니다. 8,063만원을 들여서 8,200만원의 소득이 있다고 했는데 2,250만원입니다. 또 밑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전장에 비교를 하는 것입니다. 3,500만원 투자해서 1,500만원의 소득이 있다고 했는데 408만원의 소득이 있다는 것입니다. 408만원의 소득은 월 34만원입니다.
지금 경제건설위원회나 행정복지위원회나 마찬가지입니다마는 이런 행정의 고비용과 저효율, 전시적인 행정, 지원을 위한 지원, 그리고 소비성 지원 이러한 것들을 행정사무감사를 통해서 지적하고자 함인데 과장님 답변을 한번 해 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