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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회 군산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개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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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1998년 03월 31일
10시 00분 개식
의정계장 고명수
좌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32회 군산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정면 좌측의 국기를 향하여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전주곡에 따라 일절만 힘차게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념)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착석)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김영필
월명산 자락을 스쳐 지나온 서해의 훈풍이 우리의 가슴을 따뜻하게 감싸주는 아주 좋은 계절이 되었습니다.
지난해에 우리에게 불어닥친 IMF 한파는 일파만파가 되어 국가경제에서 부터 우리 서민경제에까지 혹독한 시련을 가져왔습니다.
또한 많은 실업자가 발생되어 사회 안정도 중요하지만 민심이 이완되어 민생치안이 더욱 절실히 요청되는 시기인것 같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시기에 동료의원님들과 공무원여러분 모두는 우리 시민의 아픔이 무엇이며 어떠한 행정을 해야만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시정운영이 이루어질 것인지에 대하여 머리를 맞대고 불철주야 노력하지 않으면 안될때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의회에서는 제32회 임시회를 열게 되었습니다. 집행기관에서 상정된 9건의 안건과 의원발의 안건등을 처리해야 하며 군산시 행정방향에 대한 총체적인 문제점 해결을 위한 시정질문의 일정도 잡혀 있습니다.
항상 의회에서 추진하는 사안들이 짧은 회기동안에 처리되기 때문에 자칫 소홀해질 수 있고 일과성 행사로 치부해 버릴수 있는 우려도 있지만 이제 성숙단계에 있는 지방자치의 본뜻을 충분히 이해하시고 의회나 집행기관 구성원 모두가 오로지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을 위한 폭넓은 사고를 가지고 이번 임시회를 그 어느때보다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의회활동으로 기록될 수 있도록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활동과 집행기관 공무원들의 협조를 기대해마지 않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지역발전과 지역주민의 의사전달이라는 큰 사명을 안고 지역주민의 뜨거운 성원을 받아 2대의회에 입문한지도 어느덧 3년이란 세월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의원님들 앞에는 제3대 지방선거를 2개월 앞둔 시점에서 의원님들이 지역주민과 약속한 사안들에 대해서 다시 한번 점검하고 주민들에게 의정활동결과를 홍보하는 시간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남은 임기동안에도 보다 알차고 활기찬 의정활동을 이루시어 전 동료의원 여러분께서 지역주민으로 부터 재신임이라는 좋은 성적표를 받을 수 있기를 소망하는 바입니다.
존경하는 김길준 시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국가의 총제적인 경제난국과 정권의 변환기에서 항상 솔선수범과 봉사자세를 가지고 행정추진을 하고 계시는 여러분의 뜨거운 열정이 있기에 우리 군산은 21세기를 향한 아름다운 꿈과 희망을 안고 힘찬 전진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금모으기, 고철수집, 중고품교환운동, 소비자와 생산자 직거래 장터운영등 활발히 전개하여 우리주민이 가장 어렵고 힘들어 하고 있는 시기이긴 하지만 다함께 아끼고 협력하면 어떠한 어려움도 헤쳐나갈 수 있다는 자긍심을 펼친데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지난 3월 2일부터 18일까지 여러분이 수행한 일들에 대한 종합감사를 받느라 애쓰신점에 대해서도 위로의 말씀을 전함과 동시에 봄철이 되어 많은 행락인파와 한식, 식목일등을 기하여 산에 오르는 사람이 많아지므로 산불예방에 만전을 기하여 주실것을 부탁 말씀드립니다.
이렇게 모든 분야의 일들을 차질없이 수행하시어 지난해 여러 분야에서 시상받은 것과 같이 앞으로도 더욱 지역주민을 위하여 행정을 펼치시고 각 분야의 행정 우수시로 재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정진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이제 새봄이 찾아왔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것은 지금까지의 노력이나 실적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발전과 창조를 이루어 내야만 하는 것이 더없이 중요한 우리의 사명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금번 임시회기동안에는 그 어느 때보다 더욱 많은 관심과 충분한 준비를 하시어 의회를 위한 시간이 아니라 30만 군산시민을 위한 귀중한 시간으로 활용될 수 있기를 당부드리고 싶습니다.
끝으로 30만 군산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행복과 기쁨이 충만하기를 기원하고 동료의원 여러분의 건강과 공무원 여러분의 힘찬 정진을 염원하며 개회사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정계장 고명수
이상으로 제32회 군산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10시 10분 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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