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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회 군산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개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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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1998년 01월 16일
15시 08분 개식
의정계장 고희곤
 
좌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31회 군산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정면 좌측의 국기를 향하여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전주곡에 따라 일절만 힘차게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념)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착석)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김영필
1998년 무인년 새해를 맞이하여 오늘 제31회 임시회를 개회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한해에도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의정활동으로 시민 복리증진 향상은 물론 집행기관의 행정 추진실적도 여러분야에서 최우수라는 실적을 거양했던 한해였습니다.
이처럼 훌륭한 시정을 펼쳐올 수 있던 것은 김길준 시장님 이하 노병일 부시장님 및 관계공무원 모두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라고 믿어 의심치 않으며 의원님들의 아낌없는 지원이 뒷받침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올해에도 모두 심기일전해서 우리 군산시가 가장 살기좋은 고장이 될 수 있도록 분발을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올해는 두 개의 태양이 떠올랐습니다.
하나는 1998년의 태양이요, 하나는 IMF 태양입니다. 이제 우리 주변에서 생활의 거품과 허풍이 서서히 걷히고 있습니다.
다시 뛴다는 심정으로 이 국가 부도의 위기와 굳건히 맞서서 다같이 손에 손을 잡고 인간 체인으로 이웃사랑 나라사랑의 커다란 동그라미를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현재 우리가 처해있는 IMF 극약을 기사회생의 선약으로 바꾸어 각자 맡은 일에 충실을 다하고 열심히 땀흘려 노력할때 경제대국의 꿈을 이루고 다시한번 세계 사람들을 놀라게 해야만 하겠습니다.
우리 단군 자손들은 저력이 있습니다. 침체의 늪에 빠져있는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서 근검절약을 생활화함은 물론 현실에 처해있는 고통을 분담하고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데 지혜와 역량을 한데 모아 나갑시다. 지금 전국민적으로 『나라사랑 금모으기 운동』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습니다.
우리 시민들이 소장하고 있는 금을 모아 수출해서 외환위기를 해결해 IMF체제에서 하루빨리 벗어나 나라경제 살리기에 온 국민의 저력을 한데 모으는 운동입니다. 어제도 군산시에서 여러 공무원들이 참여하여 많은 실적을 거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법만 의원님들께서도 이에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이제 제2대 의회가 마무리 되어가고 있는 시점에 도달했습니다. 많은 어려움속에서도 개원이래 현재까지 날로 거듭나고 있는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의정활동과 우리 군산시의회가 지역개발과 살기좋은 군산 건설에 밑거름이 되지 않았나 자부해 봅니다.
오늘부터 개최되는 임시회의는 올해 추진되는 각종 업무들이 정확한 계획에 의해서 예산의 낭비없이 잘 추진될 수 있을까 하는데 관심을 갖고 의정활동을 펼쳐주시길 기대하며 특히 IMF시대에는 고소득층 보다 서민층의 고통이 훨씬 크다는 것을 집행기관 공무원들께서는 인식하시고 서민생활 안정에 역점을 두고 업무를 추진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아울러 이러할때일수록 전 국민이 일치 단결하여 힘을 합해야 되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지만 공무원 여러분께서는 모든 면에 있어서 모범을 보이며 앞장서 나가야 되겠습니다. 국가경제를 이끌어 나가는 것은 기업의 활동이지만 국민, 기업, 정부가 이를 잘 조율하여 효율적인 성과를 거양할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행정적인 절차 및 각종 제도 완화와 적극적인 지원만이 가능하다고 할 것입니다.
『시작이 반이다』라고 했습니다. 금번 임시회는 98년 한해의 계획을 점검하는 기간으로서 의회와 집행기관이 마음의 문을 열고 보다 좋은 결과를 얻을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올 한해가 되어지길 바라마지 않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이제 얼마 있지 않으면 곧 지방선거가 있습니다. 지금 여러 가지 정치변화에 초미의 관심을 가지시고 뒤숭숭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만 이럴때일수록 우리모두 자신감을 가지고 임기동안 열심히 의정활동에 전념해 나간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나오지않나 생각됩니다.
아무쪼록 금년 한해에도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기대하면서 30만 군산 시민과 1700여 공무원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올해에도 복 많이 받으시고 고르지 못한 날씨에 건강유의 하시기 바라며 뜻하시는 모든 일들이 소원성취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리면서 이상 개회사로 가름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정계장 고희곤
이상으로 제31회 군산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10시 10분 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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