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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9회 군산시의회 (2차정례회) 본회의 제4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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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25년 12월 10일

장소

본회의장

의사일정

- 5분 자유발언(윤세자 의원) - 5분 자유발언(김영란 의원) - 5분 자유발언(김영일 의원) - 5분 자유발언(서동완 의원) - 5분 자유발언(한경봉 의원) 1.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2. 2025년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3. 본회의 휴회의 건

부의된 안건

- 5분 자유발언(윤세자 의원) - 5분 자유발언(김영란 의원) - 5분 자유발언(김영일 의원) - 5분 자유발언(서동완 의원) - 5분 자유발언(한경봉 의원) 1.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2. 2025년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3. 본회의 휴회의 건
10시01분개의
의장 김우민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279회 군산시의회(제2차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안건 심의·의결에 앞서 5분 자유발언을 신청하신 윤세자 의원님, 김영란 의원님, 김영일 의원님, 서동완 의원님, 한경봉 의원님의 5분 자유발언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윤세자 의원님 나오셔서 5분 자유발언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안건
- 5분 자유발언(윤세자 의원)
윤세자 의원
안녕하십니까? 윤세자 의원입니다.
먼저 5분 자유발언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김우민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2025년을 보내면서 강임준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지브리 애니메이션을 보면 도시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고 사람들의 삶 속에 따뜻한 이동수단이 스며드는 장면들이 자주 등장합니다. 그중에서도 ‘마녀 배달부 키키’에 나오는 빨간 모노레일은 도심을 천천히 가로지르며 사람들에게 새로운 풍경과 쉼표 같은 순간을 선물합니다. 본 의원은 그 장면을 떠올릴 때마다 교통은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도시의 일상과 문화를 바꾸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떠올리게 됩니다.
월명산은 도심에서 가장 가까운 힐링 공간이며, 달빛이 산자락을 비추는 야간 풍경은 그 어떤 명소에도 뒤지지 않는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드리고자 하는 월명산 모노레일 추진 논의는 단순한 시설 하나를 설치하는 차원이 아닙니다. 이는 서해바다와 월명산의 풍경이 관광객 유치, 시민의 여가 증진 그리고 도시의 미래를 만들어 갈 비전에 대한 것입니다.
저는 달빛마루 관광자원화사업 설명을 들을 때 이러한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모노레일은 단순히 전망대를 위한 것일까? 군산은 천혜의 자원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광사업은 도대체 왜 이럴까요?
현재 월명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특히 고령층, 장애인,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가파른 경사로로 인해 월명산의 절경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접근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대안은 바로 월명산 모노레일 설치사업입니다.
첫째, 모노레일은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견인차가 될 수 있습니다.
전망대와 달빛산책 코스를 연계하고 모노레일이 군산 앞바다의 밤 풍경을 조망하게 된다면 월명산은 단순한 산책로를 넘어 군산 관광의 핵심 동선으로 재탄생할 수 있습니다. 부산 천마산 사례를 보듯 높은 전망대와 모노레일은 도시의 상징이자 체류형 관광의 필수 인프라가 되고 있습니다. 군산도 이러한 흐름을 주도할 준비가 되어야 합니다.
둘째,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공공인프라가 필요합니다.
문화·관광은 특정 계층의 전유물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월명산과 군산의 바다를 누릴 수 있어야 합니다. 모노레일은 고령자와 장애인들에게 새로운 접근성을 제공하며 이는 곧 도시의 포용성과 복지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셋째, 모노레일 사업은 초기 단계에서의 철저한 타당성 검토, 적정하고 투명한 사업비 산정, 중앙투자심사 및 각종 법정 절차의 충실한 이행, 문화재·환경영향평가의 사전 실시, 민간사업 여부 결정 시 위험분담 구조의 명확화 등 모든 절차를 적법하게 진행해야 합니다.
행정은 시민의 신뢰 위에 서 있어야 합니다. ‘빠른 추진’보다 ‘정확한 추진’이 장기적으로 더 큰 지속가능성과 안전성을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월명산 모노레일은 수시탑과 전망대와 바다가 같이 어우러져 설계·건설한다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미래 관광 인프라가 될 것임을 희망하며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김우민
윤세자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김영란 의원님 나오셔서 5분 자유발언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안건
- 5분 자유발언(김영란 의원)
김영란 의원
안녕하십니까? 라 선거구 김영란 의원입니다.
먼저 연일 계속되는 일정 속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계신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과 김우민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 의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저는 우리 시 재정운영의 근간을 튼튼히 세우기 위해 반드시 짚고 넘어 가야 할 문제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예산은 한 해의 행정을 준비하는 첫 단계로서 우리 시는 매년 2조 원에 육박하는 예산을 편성·운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산의 완성도는 편성 단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편성된 예산이 실제 집행과정을 거쳐 그 결과가 결산으로 정리될 때, 다시 말해 편성-집행-정산-결산이 유기적으로 연계될 때 비로소 확보됩니다.
특히 결산은 지난해 무엇이 제대로 되었는지, 무엇을 개선해야 하는지를 객관적으로 드러내는 과정으로 다음 해 예산을 더 정확하게 설계하기 위한 핵심 자료입니다. 이 과정에서 담당자의 분석 능력과 회계 이해도에 따라 최종 결과의 수준이 크게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다음 해 예산의 정확성과 재정 건전성도 결국 이 결산의 품질에 달려 있습니다.
하지만 현장의 실태는 어떻습니까? 회계기준이 계속 바뀌고 사업유형도 다양해지고 있지만 부서 이동과 담당자 교체가 잦다 보니 업무가 충분히 인수되지 못하는 경우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그 결과 같은 착오가 매년 되풀이되고 결산 검토과정에서도 불필요한 보완요구가 발생하며 행정력 낭비와 재정 신뢰도 저하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특정 부서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시가 구조적으로 해결해야 할 시스템의 문제입니다.
재정운영의 품질은 결국 예산과 결산을 총괄하는 핵심부서의 전문성에 의해 좌우될 수밖에 없습니다. 단순히 형식적인 이수나 선택적 참여 방식으로는 더 이상 재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끌어올릴 수가 없습니다. 모든 직원에게 전문교육을 의무화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예산과 결산을 총괄하는 핵심부서만큼은 예산 규정, 회계기준, 사업별 특성을 충분히 이해한 인력이 안정적으로 배치되어야 합니다. 이는 선택이 아니라 재정운영의 기본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입니다.
본 의원이 확인한 바에 따르면 현재 우리 시는 공통직무교육 외에도 일부 부서에서 별도의 전문교육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재정의 근간을 다루는 예결산 분야도 마땅히 동일한 수준의 교육체계가 마련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에 시장님께 다음 사항을 요청드립니다.
첫째, 예결산을 담당하는 부서에서는 실무중심의 전문교육을 매년 1회 이상 정례화하여 매년 안정적으로 시행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둘째, 단순한 법령 소개나 교재 중심 교육이 아니라 우리 시에서 실제 반복되는 오류 사례를 중심으로 한 실무형 심화교육으로 구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시의 재정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때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의 신뢰도는 자연스럽게 올라갑니다. 재정의 기본을 바로 세우는 일, 바로 전문교육의 체계화에서 시작됩니다. 집행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실행을 당부드립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김우민
김영란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김영일 의원님 나오셔서 5분 자유발언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안건
- 5분 자유발언(김영일 의원)
김영일 의원
안녕하십니까? 군산시의회 김영일 의원입니다.
먼저 저에게 5분발언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군산시는 3년 연속으로 ‘맛과 멋이 있는 체류형 관광산업 활성화 도시’를 핵심 시정과제로 제시해 왔습니다. 그렇다면 3년째 역점을 두어 추진한 이 과제는 과연 성과를 거두었을까요?
본 의원은 관광 분야의 주요 성적표를 살펴보았습니다.
(빔프로젝트 상영)
화면을 주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역관광발전지수’는 5년째 3등급, ‘한국관광100선’은 올해 탈락, ‘한국관광의 별’은 2017년 이후 선정되지 못했고, 대표축제인 ‘군산시간여행축제’ 또한 2024년 문화관광축제 본 지정에서 탈락했습니다. 더 나아가 ‘지역관광 DMO 사업’은 단 한 번도 신청한 적이 없습니다.
문제는 방문객 감소입니다. 2022년·2023년 연속 도내 1위를 기록했던 선유도는 2024년에 10위권에서 사라졌고, 2024년 입장객 통계에서 군산의 관광지는 단 한 곳만이 간신히 이름을 올린 상황입니다.
더 큰 문제는 군산시가 ‘스쳐 지나가는 관광도시’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는 점입니다.
많은 시민들이 ‘스쳐가는 군산’이라 말하고 있습니다. 지역관광발전지수 보고서에서도 관광지출액 지수는 2015년보다 오히려 낮아졌고 등급 또한 최하위인 6등급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즉 군산으로 오되 돈은 쓰지 않고 지나가는 도시로 되어 가고 있다는 현실입니다.
2026년 지방보조금 지원사업 신청 현황도 이를 확인시켜 줍니다. 문화예술과는 102건, 반면 관광진흥과는 고작 2건에 불과합니다. 관광은 민간이 주도하고 시가 지원하는 산업인데 사업신청이 2건에 불과하다는 것은 군산의 관광산업 생태계가 사실상 비어 있다, 없다는 의미나 똑같습니다.
군산은 산과 들, 강과 호수, 바다, 섬 등 천혜의 자연을 가지고 있다고 자타가 말합니다. 도시 가까이에 청암산, 월명산, 은파호수, 금강·만경강 하구라는 훌륭한 생태자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체류형 관광으로 연결할 전략과 실행력이 부족하다는 말입니다.
요즘 관광의 흐름은 도심 관광, 숲·정원 관광, 생태관광이 관광의 결합체입니다. 여기에 다양한 숙박시설, 풍성한 야간경관 콘텐츠, 주민주도 관광산업체의 역량강화가 필수입니다. 여행업, 숙박업, 레저·체험업, 야영장업, 국제회의업 등 관광진흥법이 규정한 다양한 관광업종이 살아야 관광객이 머물며 지출하는 도시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군산은 아직도 경암동 철길마을·근대역사문화지구 중심의 반나절 관광 구조에서 벗어나지를 못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도시 전역으로 관광객을 확산시키려면 지금처럼 관 주도 방식으로만 불가능합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군산시에는 관광협회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또 군산시 관광진흥위원회 위원 10명은 모두가 공무원·공공기관 직원 4명과 교수 4명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정작 관광산업을 이끌 민간 관광 전문가는 단 1명도 없다는 현실입니다. 이런 구조로 어떻게 민간 중심의 관광생태계를 만들 수 있겠습니까?
반면 올해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된 고창 상하농원은 지자체가 만든 관광지가 아니라 민간기업의 ESG 경영과 고창군의 관광기업 지원이 만든 성공모델입니다. 경주 황리단길, 대구 사유원, 제주 비양도 등 다른 선정 사례 대부분도 민간·주민 역량이 인정된 관광지였습니다. 군산과 대비되는 대목입니다.
군산시의 관광진흥 역량은 어떨까요?
군산문화재단이 문화관광재단으로 재편되고 관광진흥과 인력은 1년 만에 20% 넘게 늘어났습니다. 그러나 관광사업체 발굴은 없고 신규 육성사업도 없으며 행사운영비 규모는 20억 내외로 커져 있습니다. 관광생태계 조성 지원에 필요한 종잣돈이 일회성·이벤트성 사업으로 소모될 위험이 매우 크다는 얘기입니다.
관광은 산업입니다. 산업은 생태계가 있어야 성장할 수 있습니다 관광사업체가 성장해야 관광객이 머물러 가는 군산경제를 살릴 수 있는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본 의원은 지금이라도 우리 군산시가 민간 중심의 관광생태계 조성 지원으로 방향 전환을 하여야 한다고 강력하게 촉구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김우민
김영일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서동완 의원님 나오셔서 5분 자유발언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안건
- 5분 자유발언(서동완 의원)
서동완 의원
안녕하십니까? 행정복지위원회 나운3동, 미룡동 서동완 의원입니다.
관례적인 인사는 생략하겠습니다.
본 의원은 금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했던 군산시 사회보장급여 부적합 결정자에 대한 정기적 재안내 제도화를 제안하고자 합니다.
올해 8월, 대통령께서는 신청주의는 매우 잔인한 제도라고 지적하며 단지 신청하지 않았다는 이유 또는 첫 심사에서 한 번 탈락했다는 이유만으로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분이 복지에서 배제되는 현재의 시스템을 강력히 지적하였습니다.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정은경 보건복지부장관은 현행 복지제도가 신청주의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음을 인정하고 선제적 안내와 자동적 복지 전환을 공식적으로 언급했습니다.
즉 지금 국가 복지의 방향은 찾아 가는 복지-선제적 지원-탈락자 지속관리이며, 이 변화의 실행 주체는 바로 군산시와 같은 기초지자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군산시는 이러한 국가정책 흐름을 아직 파악조차 못 하고 있습니다.
군산시 자료에 따르면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의 경우 2025년 10월 기준 신청 1,707건 중 667건이 부적합 처리되었고 이후 재안내·재신청 과정에서 이 중 175건이 적합으로 다시 전환되었습니다. 이는 2024년 이후 기준중위소득이 오르고 생계급여 부양의무자에 대한 소득·재산기준이 완화되면서 제도 문턱이 낮아졌다는 뜻입니다. 그 결과 2024년에 같은 조건으로는 부적합이었던 가구도 2025년에는 동일한 소득·재산기준임에도 적합 판정을 받을 수 있는 대상자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제도변화 사실을 제때 안내받지 못한 탈락자들은 실제로는 지원대상임에도 불구하고 신청을 하지 않아 여전히 복지 밖에 머물게 되었고 이는 정기적 재안내 제도의 부재가 곧 복지 사각지대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 주는 매우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사례입니다.
이에 대해 군산시는 정기적 재안내를 하고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그러나 의회에 제출된 자료 어디에도 재안내 대상자 명단, 안내 일시 및 방법, 재신청 전환율 등 행정 수행을 뒷받침할 구체적인 기록은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유일하게 제출된 2025년 5월 29일 공문은 전북도 지침에 따른 단순 협조요청일 뿐 군산시 자체의 체계적인 재안내 전략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또한 군산시가 말하는 담당자 개별 유선 안내는 문서기록이 남지 않아 사후검증 불가, 도달 여부 확인 불가, 성적 분석 불가, 책임성 부재라는 행정적 공백을 초래합니다.
더 큰 문제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 체계에서도 드러납니다.
군산시는 단전·단수·체납 등 위기발생 이후에야 포착하는 사후대응형 구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즉 부적합 결정 직후부터 정기적으로 상태를 점검하고 제도변화를 안내하는 사전적 위기 예방체계가 사실상 부재합니다.
반면 선도 지자체의 사례는 다릅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와 도봉구는 사회보장급여 부적합 판정을 받은 가구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하였고 이를 통해 부적합 대상자들이 재신청하여 적합 판정을 받아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선제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기준이 완화된 사실을 모른 채 다시 신청하지 않아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는 대상자들에게는 신청일로부터 급여가 산정되기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신청하도록 안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렇게 한 번 탈락하더라도 행정이 끝까지 책임지는 방식이 바로 적극행정의 모범적 사례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요약하면 군산시는 탈락자 사후관리 부재, 재안내 기록·검증 부재, 사전적 위기 예방 기능 부재로 대상자들은 당연히 받아야 할 사회보장급여를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따라서 본 의원은 집행부에 다음 세 가지를 제도화할 것을 제안합니다.
첫째, 군산시는 연초 바뀐 정책을 탈락자들에게 재안내하도록 제도화해야 합니다.
매년 복지기준은 변동됩니다. 특히 2025년 기준, 중위소득이 6.42% 인상되고 부양의무자 기준이 대폭 완화되는 등 주요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전년도 부적합자에게 이를 일괄적으로 알리는 체계가 마련되어 있지 않습니다.
구체적으로, 전년도 부적합자 전원을 대상으로 매년 1월에 기준 변경사항과 재신청 가능성을 의무적으로 안내하는 절차를 만들어야 합니다.
둘째, 연중 상시적으로 작동하는 재안내 체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단전·단수·체납 등 위기 신호가 포착되면 해당 정보를 과거 부적합 이력과 즉시 연계하여 재신청 가능 여부를 함께 검토하는 구조가 필요합니다. 이는 단순한 위기대응을 넘어 기존에 탈락했던 대상자 중 실제로 지원이 필요한 사람을 다시 찾아내는 능동적 복지행정의 핵심입니다. 위기가구 발굴 시스템을 통해 이미 단전·단수 정보를 포착하고 있으니 이 데이터를 부적합 이력과 연계하는 기술적 개선은 충분히 가능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셋째, 부적합 결정자에게 제공할 플랜B 지원경로를 명문화해야 합니다.
부적합 통지가 곧 행정의 종료를 의미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부적합 통지와 동시에 또 다른 국가·전북·군산형 긴급복지, 생활보장위원회 심의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민간자원 연계를 통하여 최소한의 지원이라도 받을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지는 시스템이 자동적으로 작동해야 할 것입니다.
위 세 가지를 제도화한다면 군산시는 ‘사회보장급여에서 탈락해도 행정이 손을 떼지 않는 도시’라는 새로운 복지기준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며, 신청주의에서 벗어나기 위한 현 정부의 복지 패러다임 전환에 가장 부응하는 선도 지자체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상으로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김우민
서동완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한경봉 의원님 나오셔서 5분 자유발언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안건
- 5분 자유발언(한경봉 의원)
한경봉 의원
안녕하십니까? 한경봉 의원입니다.
본 의원의 자유발언은 어쩌다 이런 일이 45번째 이야기, ‘수도세 체납, 무책임한 군산시’입니다.
본 의원은 군산시의 심각한 수도요금 체납 문제와 이에 대한 군산시의 강력한 수납 의지 확보 및 구조적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상수도 요금징수의 기본적인 책무조차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고 시 재정을 건전하게 하지 못하는 군산시의 미온적인 행정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습니다.
지금 우리 군산시가 직면한 현실은 참담합니다.
2025년 11월 27일 기준, 최근 3년간 군산시 수도요금 체납액은 총 8만 9천여 건에 달하며 그 총액이 무려 24억 2천만 원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수도요금 체납 3개월 이상 9,242건, 약 20억 9,900만 원. 100만 원 이상 체납 400건, 약 14억 5,100만 원입니다. 군산시에서 결손처리도 하지 않은 채 내버려 둔 수도요금 중에는 빈집의 경우 소유주가 단수 요청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16년 4개월까지 체납된 곳도 있습니다. 이 막대한 금액은 고스란히 시민들의 세금으로 메워야 할 잠재적 손실이며 성실 납부하는 시민들의 분노를 사는 불공정 행정의 극치입니다.
이 모든 재앙은 어디서 비롯되었습니까? 바로 체납징수 인력부족이라는 핑계 뒤에 숨어 적극적인 징수 노력을 포기한 행정의 무책임함 때문입니다.
징수업무를 방치한 결과 수도요금 채권의 3년 소멸시효는 속절없이 지나갔고 도저히 징수할 길이 없는 2024년과 2025년에 군산시에서 결손처리 한 수도요금은 2,926건, 약 3,800만 원입니다.
군산시는 지난 2년간 결손처리를 했다고 하지만 실상을 들여다보면 방치된 수도요금 체납분은 더욱 심각합니다.
본 의원이 확인한 결과 12월 9일 기준, 체납기간 3년이 지나 징수할 수 없는, 소멸할 수밖에 없는 실제 결손액은 2,655건, 약 8억 7,400만 원입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1년 1개월 동안 체납액 약 2억 1,100만 원, 3년 10개월 동안 체납액 약 6,500만 원, 5년 5개월 동안 약 2,400만 원이 체납된 수도요금은 이제 체납일로부터 3년이 초과되어 받을 수조차 없게 되었습니다.
이런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 곳이 군산시입니다. 결손처리는 행정의 면죄부가 아니라 직무유기의 명백한 증거입니다.
안산시의 경우 연말까지 30만 원 이상 체납 가구에 재산압류 및 단수처분 등 강력한 행정제재를 가한다고 합니다. 서울시도 지난 6월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 체납 통보 후 단수 조치를 하였고, 소멸시효가 임박한 체납 건은 부동산 압류 등 강력 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본 의원은 집행부가 더 이상 변명으로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사태의 심각함을 타개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즉각적이고 강경한 대책을 시행할 것을 촉구합니다.
징수업무의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체납징수 전담팀을 수도과 내에 즉시 신설하고 전문인력을 충원하여 징수 행정력을 최우선으로 집중함으로써 인력부족 문제를 당장 해결하십시오.
나아가 징수업무의 법적 강제력을 확보하기 위해 시민납세과와 비상 협조체계를 즉시 가동하여야 합니다. 고액·상습 체납자, 특히 100만 원 이상 고액 체납자 400여 명에 대해서는 단 하나의 예외도 없이 지방세기본법을 준용하여 부동산·차량·예금 등 재산에 대한 압류를 즉각 집행해야 합니다.
또한 3년 소멸시효가 완성되기 전에 강경하게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이고 신속한 징수 시스템을 확립해야 합니다.
고액·상습 체납하는 숙박업소·유흥업소 등 비필수 시설에 대해서는 더 이상 유예 없이 즉각적이고 엄격하게 단수 조치를 시행하십시오.
마지막으로, 생계형 체납으로 인한 취약계층은 인도적으로 사회복지서비스와 연계하여 지원하되 분할납부 유도 후에는 그 이행 여부를 철저히 관리하십시오. 인도주의를 가장하여 체납을 방치하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합니다.
집행부는 더 이상 군산시 재정의 건전성을 훼손하는 무능한 행정을 지속해서는 안 됩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촉구한 모든 대책을 즉각적으로 그리고 강력하게 이행하십시오. 본 의원은 집행부의 강력한 수납 의지가 실질적인 체납액 감소로 이어지는지 끝까지 감시할 것입니다. 시민들에게 신뢰를 회복하는 유일한 길은 결과로 증명하는 것뿐입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김우민
한경봉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시장님께서는 의원님들의 발언 내용을 검토하시어 시정에 적극 반영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안건
1.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2. 2025년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의장 김우민
의사일정 제1항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의사일정 제2항 2025년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2건을 일괄 상정합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양세용 부위원장님 나오셔서 심사보고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양세용 의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 양세용 의원입니다.
제279회 군산시의회(제2차정례회) 회기 중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하여 안건심사에 최선을 다해 주신 위원님들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본 위원회에 회부된 안건에 대한 심사결과를 보고드리겠습니다.
먼저 의사일정 제1항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하여 심사보고 드리겠습니다.
금번 제3회 추경예산안은 시민의 복리 증진과 취약계층 및 민생·안전 등을 위하여 사업의 필요성·타당성·우선순위 등에 중점을 두고 면밀히 점검하고 심사하였습니다.
예결위원님들의 세밀하고 면밀한 심사를 거쳐 배부해 드린 심사조서와 같이 일반회계 세출예산은 총 1건에 2,500만 원 삭감하고, 특별회계 세출예산은 원안 가결하였습니다.
일반회계 세입예산 및 특별회계 세입예산은 원안대로 심사하였습니다.
다만 김대중 평화공원 조성사업 기본구상 용역은 사업의 정체성 및 절차적 투명성을 비롯한 관련 협의 부족 등이 지적되어 관련 예산의 일부를 삭감하였고, 추후 국도비 매칭사업에 대한 명확한 원칙을 갖고 공감대 형성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내실 있는 예산편성을 요구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제3회 추경예산안 심사과정에서 논의된 여러 문제점에 대하여 면밀한 검토와 함께 의회와 집행부 간의 지속적인 협의를 바탕으로 주요현안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을 통해 그 성과들에 대해 시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각별한 주의와 노력을 당부하면서 승인조서와 같이 수정 가결하였습니다.
다음은 의사일정 제2항 2025년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은 지방재정의 건전성 확보와 지역경제 여건 반영 등을 통해 재정운용의 효율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심사되어 원안 가결하였습니다.
예산안 심사와 관련하여 자료제출과 심사에 성실하게 임해 주신 공직자 여러분들과 심혈을 기울여 예산을 심사하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및 각 상임위원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이상으로 심사결과를 모두 마치며 아무쪼록 심사보고 한 내용과 같이 의결하여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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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보고서
·2025년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심사보고서
(이상2건 부록에 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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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 김우민
양세용 부위원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조금 전 심사보고 하신 안건에 대하여 각각 표결하겠습니다.
의사일정 제1항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하여 표결하겠습니다.
재석 버튼을 눌러 주시기 바랍니다.
투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투표)
투표를 종료하겠습니다.
투표 결과 재석 22, 찬성 22로 수정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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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안명 :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투표결과 : 가결
투표내용 : 찬성:22 반대:0 기권:0
투표형식 : 기명 투표
표결방법 : 의결 정족수
김경구 : 찬성
김경식 : 찬성
김영란 : 찬성
김영일 : 찬성
김영자 : 찬성
김우민 : 찬성
나종대 : 찬성
박경태 : 찬성
박광일 : 찬성
서동수 : 찬성
서동완 : 찬성
서은식 : 찬성
송미숙 : 찬성
양세용 : 찬성
우종삼 : 찬성
윤세자 : 찬성
윤신애 : 찬성
이연화 : 찬성
이한세 : 찬성
지해춘 : 찬성
최창호 : 찬성
한경봉 :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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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일정 제2항 2025년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에 대하여 표결하겠습니다.
재석 버튼을 눌러 주시기 바랍니다.
투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투표)
투표를 종료하겠습니다.
투표 결과 재석 22, 찬성 22로 원안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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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안명 : 2025년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투표결과 : 가결
투표내용 : 찬성:22 반대:0 기권:0
투표형식 : 기명 투표
표결방법 : 의결 정족수
김경구 : 찬성
김경식 : 찬성
김영란 : 찬성
김영일 : 찬성
김영자 : 찬성
김우민 : 찬성
나종대 : 찬성
박경태 : 찬성
박광일 : 찬성
서동수 : 찬성
서동완 : 찬성
서은식 : 찬성
송미숙 : 찬성
양세용 : 찬성
우종삼 : 찬성
윤세자 : 찬성
윤신애 : 찬성
이연화 : 찬성
이한세 : 찬성
지해춘 : 찬성
최창호 : 찬성
한경봉 :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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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건
3. 본회의 휴회의 건
의장 김우민
다음은 의사일정 제3항 본회의 휴회의 건을 상정합니다.
2025년 12월 11일부터 12월 18일까지 위원회 활동을 위하여 본회의를 휴회하고자 하는데 이의 없으십니까?
(일동 이의없습니다.)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이상으로 제279회 군산시의회(제2차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마치고 제5차 본회의는 12월 19일 오전 10시에 개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0시37분 산회
출석의원(23명)
의원 김우민 의원 서동수 의원 김경구 의원 서은식 의원 설경민 의원 우종삼 의원 김영일 의원 이한세 의원 김영란 의원 김영자 의원 박경태 의원 박광일 의원 송미숙 의원 나종대 의원 윤신애 의원 최창호 의원 김경식 의원 지해춘 의원 한경봉 의원 서동완 의원 양세용 의원 윤세자 의원 이연화
출석공무원(13명)
시장 강임준 부시장 김영민 기획행정국장 박종길 안전건설국장 문춘호 경제산업국장 김종필 문화관광국장 김봉곤 교통항만수산국장 안현종 복지교육국장 김현석 기후환경국장 백운초 농업기술센터소장 황관선 기획예산과장 권은경 회계과장 이은호 관광진흥과장 김문숙
회의록서명(4명)
의 장 김 우 민 (인) 의 원 김 경 구 (인) 의 원 서 동 수 (인) 사무국장 성 경 모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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