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우리 박광일 위원님이 말씀하신 대로 저희들이 보는 눈은 그렇게 썩 좋지는 않아요. 저 뒤에 계시는 분들은 직원들이 얼마나 고생하는지 모를 거예요.
이게 만약에 혹 행여 시비만 매칭이 안 된다면 저희들이 상관할 바가 아니에요. 근데 시비 들어가는 게 너무 많아요, 이렇게. 학교 이런 사업들에. 왜? 매칭이 되지 않으면 사업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근데 가장 문제가 뭐냐? 저희들이 이 돈을 주고 어떻게 쓰는지를 아무도 몰라요. 이 자리에서 이 말하고 다 끝나요. 다 피니쉬 해. 집행부에서는 어떻게 컨트롤 하는가는 모르겠지마는.
저희 아까 제가 사석에서 이런 얘기를 한번 했는데 저희 TV 하나 사는데 돈이 없어서, 지금 TV 하나, 아니 에이컨 하나 사야 되겠는데 돈 60만 원, 70만 원짜리 에어컨 하나 사는데 군산시에 돈이 없어서 내년 1월달에 내년 예산에 반영해서 하나 사주겄다, 그런 현실을 뒤에 계시는 분들은 아마 몰를 거예요. 정말로 가슴 아픈 현실이에요.
제가 이 과를 보면서 아까 안 계실 때 말씀을 하셨지마는 500억, 600억 기절초풍하는 줄 알았어요. 뭔 어디 그냥 페이퍼에다가 500억, 600억 써오는, 저 500만 원, 1천만 원이 없어 갖고 생사의 기로에 선 사람이 한둘이 아닌데, 돈 50만 원, 60만 원 TV가 없어서 못 사는 분들도 있는데 군산시 예산이 이렇게 올라올 때 보면은, 저희들이 느끼는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누려야 되는데 결과물이라는 게 없어요, 나중에 우리가 받아보면은.
다 연차사업으로 해서 1년부터 한 5년 동안, 한 번 들어가면 도망나오도 못 해요, 군산시도. 매년 다람쥐 쳇바퀴 돌듯이 예산을 우리가 줘야 된다는 그게 그냥 가장 문제점이에요. 단발성으로 우리가 이걸 줘서 끝나면 상관이 없으면 매년 줘야 돼요, 매년.
제가 아까도 보니까 돈을 대부분 맞춰서 갖고 왔어요, 예산편성을 해왔는데. 여기가 그러는 게 아니라. 그래서 저희들이 컨트롤 할 수가 없다는 얘기예요, 이런 단체들, 저기 뭐야, 협력단지 사업들한테.
이것을 여기에 앉아계시는 의원님들이, 저만의 생각이 아니라 대부분 똑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학교에다가 노는 공간에다가 리모델링하고 장비 넣고 거기에서 얼마나 좋은 자원들이 성패를 낼까, 조금은 염려가 돼요.
산업현장에서 필드에서 움직이지 않고 누가 돈만 예산만 딱 주면은 그 뒤부터는 너무나 자유스럽게 움직이지 않을까, 기업체가 아니기 때문에. 어떤 기업체에서 이 돈을 들여서 하면은 1년 안에 성과가 나지 않으면은 틀림없이 책임이 따르지 않을까, 싶어요. 저는 그런 부분들이 아퍼서 여기에다 말씀을 드리는 거예요.
여기에 뒤에 계시는 분들은 집행부한테 이 안만 던져주고 가버려요. 그러면 과장님, 국장님은 의원 11분 비유 맞추느라고 되게 힘들다는 얘기예요.
그러면은 저희들이 돈을 투자를 해서 줬을 때 결과가 좋고 그러면은 과장님이 어깨에다 힘을 주고 돌아다닐 거 아니에요, 신바람 나서. 근데 비단 이 하나의 문제가 아니고 계속해서 똑같이 4년, 5년 넘도록, 5년째 있는데 똑같애요. 한 건이 어디 하나 반듯한 데가 별로 없어요.
그래서 건건이, 얼굴이 과장님이 살 많이 빠지셨는가 보네, 요즘. 저희 아침부터 지금 오후에 계속 산업혁신과 하는데 저희들이 부앙 들어있어요, 여기 예산 보고. 보통 뭐 100억, 200억이에요.
정말로 그렇게 한 번만 보고 죽어도 여한이 없겠는데 넘의 돈이라 사업을 쉽게 생각하고 소중하지 않게, 물론 아닐 수도 있겠지마는 저희들은 인자 좀 결과를 보고 가장 많이 그러잖아요.
투자해서 미래의 먹거리들이니까 학생들한테 좋은 어떤 안도 주고 가이드역할 해서 군산대에서, 저도 제 학교가 모교가 군산대인데 군산대에서 잘됐으면 얼마나 하는 바램이에요. 제가 알기로 유일하게 제가 그 학교 졸업한 사람 같은데, 그니까 뒤에 계시는 분들한테 부탁하는 거예요.
국·과장님 여기서 이렇게 힘들게 해서, 얼굴 창백하게 기 한번 못 펴고 있는데 어떤 좋은 성과를 낼려면은 최선의 노력을 해야 될 거 아니에요.
정말로 이 매칭사업 좀 없었으면 좋겠어요. 이 매칭사업 때문에, 비단 지금 여기 만이 문제가 아니라 매번 그러니까, 과마다.
저희들은 잘되는 걸 잘됐다고 숨기고 꼭 못된 것만 잡아낼라고 하다 보니까 뭐라고 하는 게 직업이 돼 버렸어요. 기자나 의원이나 똑같더라고요. 잘된 건 별로 칭찬하고 그러지는, 그게 잘 안 되더라고요, 저희들도 못된 것만 찾으러 다녀요, 이제 보니까. 어느 날부터 몸에 배 버렸더라고 그게.
좀 잘 하셔서, 뒤에 오히려 안 계셨으면 더 저희들이 자유스러운데 사람이 인간관계라는 게 있잖아요. 저희들이 뭐 괜히 인심 잃을 필요는 없거든요. 쓴소리 뭐 해봤자 저한테 좋아하는 사람 하나도 없어요.
그치마는 집행부를 생각하고 군산시를 생각해서 단돈 쬐그만한 돈이라도 좀 소중히 썼으면 좋겠어요. 어디가서 출연금 저희들이 동의안을 받아올 때 제발 좀 받아오지 말라고 그러거든요, 이거. 집행부한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