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사선거구 한경봉 의원입니다.
먼저 5분발언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신 김영일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본 의원의 5분발언의 요지는 “군산시를 쾌적한 도시로 만들어 시민들에게 돌려주는데 군산시가 앞장서길 바란다”입니다.
군산시를 바라보면 도심 전체가 아스팔트와 콘크리트로 덮여있어 요즘 같은 여름에는 폭염과 열대야 현상 가중으로 시민들이 고통 받고 있습니다.
도시에서 검은색의 아스팔트 포장은 태양의 복사열을 그대로 흡수하여 밤에도 그 열기가 식지 않고 열대야 현상을 증가시키는 원인으로 지목받고 있습니다.
특히나 요즘 같은 장마시기에는 국지성 폭우까지 겹쳐 전국에서 많은 피해를 겪고 있습니다.
군산시도 2012년 8월 13일에 내린 국지성 폭우로 나운동 현대2차 아파트 인근에 엄청난 피해를 경험한 사례가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보편화 된 아스팔트와 콘크리트의 불투수성 포장은 빗물을 땅 속으로 흘려보내지 못해 지하수 저감과 도심 온도상승 등 많은 환경문제를 불러오고 있습니다.
현재 전 세계에 몰아닥친 기후변화는 결국 물 순환의 문제로 빗물이 땅속으로 스며들지 못하면서 발생하고 있다는 게 본 의원의 생각입니다.
「보도 설치 및 관리 지침」에 따르면 “투수블록”이란 우수침투율 증가, 열섬현상 저감 등을 목적으로 하는 친환경 포장공법에 사용되는 투수가 가능한 블록으로써 보도포장 형식의 선정은 지역 특성과 보수의 용이성, 경제성 등을 고려하여 결정하고, 친환경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투수성 포장의 적용을 적극 검토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개별 현장여건에 따라 주차장 같은 면적 공간에 대해서는 잔디블록으로 포장하고, 보도의 경우에는 투수블록 등을 시공하면 도심형 홍수피해를 저감시키고 열섬현상을 완화시킴으로써 쾌적한 녹색도시 조성으로 시민들의 만족도를 올릴 수 있습니다.
한 기후학자는 “우리 인류의 마지막 포장방식은 투수블록 포장이 되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기후변화 대처와 자연재해 방지를 위해 군산시가 적극적으로 앞장서 주시기를 바랍니다.
장시간 본 의원의 5분발언을 경청해주신 동료 의원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