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김영일 의장님, 그리고 동료 의원님!
제가 이 자리에서 신상발언 하게 된 동기는 몇 가지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상임위 구성이 의장님 고뇌에 찬 결단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 의원님들이 가야 할 위원회에 가고 싶어 하고 그 위원회에서 충분히 활동하고 싶어 한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지금은 9대입니다. 그리고 지난 8대 때 제가 똑같은 경험을 했습니다.
저희 형제가 이 자리에 와서 의회 활동을 하다보니 형님 때문에 지난 8대도 제가 가고자 하는 상임위에 갈 수가 없었습니다. 그때 이런 이야기를 했죠. “후반기 때는 전반기하고 교차하겠다.” 이번도 똑같은 이야기를 하더군요. 그러나 8대에 지켜지지 않았어요. 왜, 의장단이 바뀌잖아요.
그러면 이번 9대 때 상임위 선정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이 무엇입니까? 이해충돌방지법에 의해서 교차해야 된다고 봅니다.
그러나 우리 의회에서 이해충돌방지법을 전부다 따지다 보면은 가지 못하는 데도 있다, 그래요. 그러나 그 방지법에 해당되지 않는 제가 경제건설위원회에 갈려고 하니 경제건설위원회에 저희 형님이 있다고 갈 수가 없다는 거예요.
그러면 이 자리에서 다시 한번 묻겠습니다. 저는 8대 때 경제건설위 있다가 행복위 있다가 다시 경제건설위 올라고 그랬어요.
그러면 지금 몇 선 하시는 분, 우리 7선 하시는 우리 김경구 의원님 과연 경제건설위에 계속 있었다라고 하더라고요. 그러면 김경구 의원님을 바꿔야지 왜 저를 바꿉니까?
그리고 3선 하시는 분이 계속 경제건설위원회에 있으면 그분을 바꿔야지 왜 제가 바뀝니까?
이해충돌방지법에 단 1이라도 섞여있으면 1%라도 내 친자, 친속, 친가, 친척들이 단 1이라도 생겼으면 그분들이 바뀌어야죠. 왜 형제 간이라는 이유로, 형제 간하고 의회는, 의회는 정확하게 개인 대 개인입니다. 각 기관입니다.
8대 때에 계신 의원님들 잘 아시겠지만 김경구 의원님하고 저하고 표가 갈렸어요. 왜, 기관 대 기관인데. 근데 그걸 우려해서 형제 간에 같이 경제건설위에 들어가면 안 된다는 이유는 저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런 부분들을 좀 생각해야 되지.
자, 후반에, 후반기에 바꿔준다? 어떻게 바꿔요? 제 형님인 김경구 의원님이 계속 경제건설위원회를 고집하면 저는 계속 행복위에 있어야 합니까? 3선 의원, 4선 의원이 경제건설위원회에 계속 있었어요. 그러면 그분들을 바꿀라고 생각해야지 저를 왜 바꿀라고 생각합니까?
의원님들 생각해 보세요. 무슨 논리로 바뀌어야 되는가.
저는 우리 의장님이 고뇌에 찬 결단, 그리고 저를 생각해서 그랬다, 다 이해합니다. 그건 불만하지는 않아요.
제가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의회가 남이 봐도 누가 봐도 합리적이어야 됩니다. 합리적이지 않고 이게, 이게 합리적이다고 하고 의회 구성을 했을 때, 요즘 신문 댓글 보면 정치 얘기 나오면, 댓글 다 보시죠? 어떤 얘기가 나오는가. 그러면서도 이렇게 의회를 구성하면 저는 무엇을 어떻게, 다음에도 똑같이 이런 현상이 벌어지고, 그걸 누가 말할 수 있어요. 이 부분은 의원님들이 한번 판단을 해주셔서 현명한 결정을 해야 되지 않냐, 제가 왜 경건위에 가고 싶어 하냐? 상임위는 경건위도 있고 행복위도 있지만 왔다갔다 하면서 모든 것을 체험하고 느끼고 그래야 됩니다.
그 위원회에 안 있다고 해가지고 일을 못 합니까? 다 할 수 있어요. 그 위원회에 없어가지고 그 일을 못한다고 그러면 이 자리에 올 자격이 없어요.
군산시 모든 일들을 우리 여기 계신 스물 두 분은 다 할 수 있어야 맞습니다. 집행부 또한 그렇게 따라온다라고 저는 믿고 있어요.
근데 이것을 형제 간이기 때문에 형제가 한 군데에 갈 수 없다는 이유 하나 가지고 저를, 왜 동생을 보냅니까? 형님을 보내야지. 저는 그 부분을 우리 의원님들이 좀 헤아려줬으면 합니다.
그리고 이 자리에 이렇게 제가 와서 말씀드린 것 또한 그것도 어떻게 보면 우리 의회에 좀 부적절하다라고 할 수 있지만 그러나 꼭 이 자리에서 의원님들이 알아야 된다는 거죠.
왜 의원으로 생각해야지 형제로 생각하냐 이거죠. “형제니까 안 돼.” 누가 이렇게 했냐 했더니 의원님들이 다 그렇게 말씀한답니다. 여기 계신 분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