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 산북, 소룡, 해신동 출신 우종삼 의원입니다.
5분발언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신 김영일 부의장님과 동료 여러분 감사합니다.
그리고 어려운 경제회복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강임준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합니다.
본 의원은 이 자리에서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우리 군산시를 비롯해 전국 시도에는 음식 맛이 뛰어나고 서비스가 훌륭한 모범식당들이 많이 있습니다. 지역주민들과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맛의 즐거움을 선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모범식당의 선정과 운영에 많은 시민들이 만족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미처 인식하지 못하고 사각지대에는 그러한 모범식당을 이용하지 못하고 바라만 보고 있는 시민들이 존재합니다.
이즈음에 본 의원이 드리려는 말씀을 짐작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보행에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들, 그리고 휠체어 이용자들, 보행카를 사용하시는 어르신들, 유아차를 사용하시는 부모님들이 그러합니다.
훌륭한 음식과 서비스가 제공되는 모범식당이지만 정작 출입구의 문턱이 높아서, 그리고 이동통로가 너무 협소해서 이용을 못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시각장애인들은 음성안내나 점자 메뉴판 등의 부재로 이용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발달장애인들은 메뉴판의 글자를 이해하기 어려워 하는 모습들을 많이 봅니다.
물론 이러한 부분의 해결을 위해 우리 사회는 많은 노력을 해왔습니다만 아직은 많이 부족함을 느끼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해결을 건물주나 업주 등의 민간분야에만 맡기고 기다리기에는 소요되는 비용이나 시간 등의 부담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오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작은 제안을 해보고자 합니다.
아무리 맛있는 집, 서비스가 좋은 모범식당으로 선정되었다 해도 누군가는 문턱 때문에 들어갈 수조차 없어서 음식을 먹을 수 없다면 그것은 모범식당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군산시의 얼굴을 볼 수 있는 모범식당에 선정된 업소에 대해서는 군산시에서 적극적인 복지행정의 일환으로 식당 문턱을 제거하고 경사로 설치하기, 자동문 설치하기, 그리고 음성안내시스템 또는 점자메뉴판 제작하기, 발달장애인을 위한 글자나 그림으로 된 메뉴판 제작 등에 시 예산을 투입해 지원하는 방안을 제안합니다.
이는 바로 위에 언급된 분들, 즉, 장애인, 노인 등에게 원활하게 식당을 이용 가능케 하고, 더 나아가 군산시내 요식업에 종사하는 자영업자 분들에게도 모범식당에 선정되기 위한 작은 동기를 부여하여 군산시 요식업의 질적 향상을 유도할 수 있는 1석 2조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선정된 모범식당에 대한 지원이므로 시예산의 부담 역시 그렇게 크지 아니함으로 정책효율성도 담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님과 공직자 여러분!
대한민국은 고도의 민주화를 이루었고 지금은 유엔이 인정하는 선진국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대한민국은 지난 2년간 전 세계가 감당하지 못한 코로나 위기에서도,
(발언 제한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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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중단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선진화 된 시민의식과 높은 공동체 의식을 통해 국민 스스로의 노력과 힘으로 코로나를 이겨내고 지금은 감염병 선진국 코로나 위기대응을 주도하고 있는 국가가 되었습니다.
전 세계의 모든 국가와 세계인이 대한민국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대한민국은 그러한 선진국의 지위에 맞는 생각을 하고 그에 걸맞는 행동과 실천을 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차별과 편견이 없는 사회, 모두가 함께 살아가고 같이 행복해지는 사회, 그동안 장애인이 사회적 약자라고 사회적 그늘 속에 방치해 왔고 그것을 당연하게 여겼던 모습을 해소하고 사회적 약자라는 단어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사회, 비록 작은 부분이지만 군산시의 모범식당에서 훌륭한 요리와 서비스로 만족하고 행복한 웃음을 군산시 모든 시민들이 예외 없이 누릴 수 있는 즐거운 행복한 사회가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선진화 된 사회를 만들어가는 시작에 앞서 제안한 모범식당에 사회적 약자를 위한 군산시의 행정정책을 통해 군산시에서 우선 만들어 가자고 제안합니다.
군산시 역시 시의 주인은 시민이라는 가장 기본적인 명제를 인식하고 단 한명의 시민도 일상에서 사회적 차별과 배제를 겪지 않도록 군산시의 의무를 다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지방자치를 통해 군산시민들이 군산시에 명령한 가치이고 본인의 임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가치들을 타시도에 전파하면서 차별이 존재하지 않고 국민 모두가 실질적으로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사회를 만들어 가는 군산시가 되어야 한다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모두 함께 지혜를 모아 군산시의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 봅시다.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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