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운1.2동, 신풍, 문화, 송풍동 출신 김중신 의원입니다.
5분발언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신 존경하는 김경구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애쓰시는 강임준 시장님과 공무원 여러분 감사합니다.
대한민국 인구 5,134만 1,080명 중 노인인구는 771만 5,614명이고 15.0%로 고령화 속도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고령사회로 진입했습니다.
노인 자살률이 세계에서 1위이고 노인 빈곤률도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48.8%이며 독거노인도 150만명이나 됩니다. 노인복지 지출은 예산의 1.7%로 세계에서 꼴찌에서 2번째이고, 도시에서는 월소득 10만원의 수입도 안 되는 폐지 줍는 노인들이 175만명이나 됩니다. 이것이 대한민국의 노인들의 현주소입니다.
전북 노인인구는 36만 1,248명으로 19.9%로 초고령 사회 20%대의 진입이 눈앞에 놓여있습니다. 군산도 노인인구 4만 7,015명으로 17.3%로 고령사회로 이미 진입을 했습니다. 년 0.6%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가면 2023년에는 초고령 사회가 될 것입니다.
노인들의 4가지 고통은 경제적 빈곤, 건강악화, 역할상실, 소외된 고독감입니다. 6.25전쟁의 폐허에서 평생 고생하여 대한민국을 이처럼 잘살게 만든 주역들에게 4가지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고 행복한 삶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할 책임이 우리들에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군산에는 경로당이 516개가 있습니다. 경로당은 어르신들이 모이는 사랑방에 불과 하다고 생각합니다.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국가를 지향하는 대한민국의 어르신들의 남은 여생을 행복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서군산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노인들을 위한 서군산 노인종합복지관 건립이 절실히 필요해졌습니다.
최근 TV에서 보여주는 70대의 패션모델, 가수, SNS전문가들을 보며 100세 시대 노인들도 배워야 하고 취미생활, 당구, 탁구, 서예, 게이트볼 등 다양한 삶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전주시는 노인인구가 9만 776명으로 전체 인구의 13.8%인데 노인종합복지관이 7개나 있습니다. 익산시는 노인인구가 5만 1,541명으로 전체인구의 17.2%인데 노인종합복지관이 3개소가 있습니다. 군산시는 노인인구 4만 7,015명으로 전체인구의 17.3%인데 노인종합복지관이 2개 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군산노인종합복지관은 2000년에 설립하였고 이용인원은 1일 1,000명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군산금강노인복지관은 2014년에 설립하여 1일 평균 350명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전체 노인인구의 2.8%만 이용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리고 중앙동에 위치한 군산노인종합복지관의 경우 이용자를 분석해보면 군산시 주소를 둔 노인 총 1만 1,000명의 이용객 중 서부권에 살고 있는 나운 1동, 2동 노인들이 4,121명이고 가장 많이 이용하고, 서부권 나운3동, 문화, 신풍동, 송풍동, 옥구읍 노인들이 963명으로 모두 합하여 5,083명인 46.2%가 이용하는 것을 보면 서부권의 노인들이 먼거리인데도 군산종합복지관을 주로 이용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서부권에 노인종합복지관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이 분명해졌습니다. 집행부에서도 필요성은 느끼고 있지만 적정한 장소가 떠오르지 않아 고민 중에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책대안을 드립니다. 종합복지관은 교통, 접근성, 입지적 조건을 감안한다면 근처에 소공원도 있고 군산의 상징인 26빌딩을 활용하면 여러 가지 문제들이 해결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바닥 면적이 280평 정도인데 현재 4개층이 사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가격도 아주 저렴하여 조건도 매우 좋습니다. 그곳을 멋지게 리모델링 하여,
(발언 제한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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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중단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서군산종합노인복지관, 군산노인회관, 치매병원까지 수용하면 효율성도 있고 침체되어가고 있는 나운동 도심권도 살리고 군산의 상징인 26빌딩도 살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심도있게 연구 검토하여 서군산지역의 노인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행복한 군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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