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운1,2동 출신 운영위원장 한경봉의원입니다.
먼저 제155회 군산시의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본 의원이 금강호 해수유통 절대불가 성명서에 대하여 제안설명을 드릴 수 있도록 배려하여 주신 존경하는 고석강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본 성명서를 제안하게 된 이유는 서천군이 국가정책에 의해 결정된 금강호 문제 등에 비논리적인 주장을 함으로써 지역 간 불필요한 갈등만을 조장하는 사려 깊지 못한 정책에 심히 깊은 우려감을 표명하는 바이며 이에 군산시의회는 서천군의 주장이 서천군민의 뜻이 아닌 일부 정치권만의 이익을 위한 지역이기주의와 정치적 이해관계로 오용될 소지가 큰 만큼 금강호와 관련하여 올바른 진실을 알리기 위해 군산시의회의 입장을 밝히고자 군산 시민의 뜻을 모아 배부해드린 내용과 같이 성명서를 채택하고 청와대 및 정부의 각급 관계기관 등에 전달하고자 합니다.
아무쪼록 본성명서가 만장일치로 채택되길 의원님들의 각별한 배려를 당부드리며 성명서를 낭독해 드리겠습니다.
『대안없는 해수유통 논란 중단하라!』
최근 서천군의 하구둑 해수유통 주장에 대하여 30만 군산시민과 200만 전북도민은 함께 안타까움을 느끼며 오늘 성명서를 통해 군산시와 서천군이 상생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진심으로 바라면서 다시 한번 해수유통 절대불가 입장을 천명한다.
예로부터 군산과 서천은 도경계에 상관없이 희노애락의 역사를 함께 해온 지역으로 1990년대 초 이른 바 관선시대까지 통학선을 이용하여 동문수학한 지기의 우애를 나누는 정겨운 이웃이었다.
그러나 민선시대에 들어 서천군이 이미 오래전부터 확실한 선이 그어져 있는 조업구역 지정 문제와 국가정책에 의해 결정된 금강호 해수유통 문제 등에 비논리적인 주장을 함으로써 지역 간 불필요한 갈등만을 조장하는 사려 깊지 못한 정책에 심히 깊은 우려감을 표명하는 바이다.
이에 군산시의회는 서천군의 주장이 서천군민의 뜻이 아닌 일부 정치권만의 이익을 위한 지역이기주의와 정치적 이해관계로 오용될 소지가 큰 만큼 금강호 해수유통과 관련하여 올바른 진실을 알리기 위해 다음의 사유로 절대 반대 입장을 밝히고자 한다.
첫째, 해수유통은 바닷물에 의한 염분 확산으로 농업용수, 공업용수 확보의 전면 중단으로 인하여 양 지역 산업활동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것이다.
둘째, 해수유통은 전북과 서천의 젖줄 역할을 하고 있는 양수장과 취수장이 무용지물화 되어 이전 설치 시 최고 3조원에 가까운 천문학적 비용이 추가로 발생될 것이다.
셋째, 해수유통은 수위 상승으로 하류 연안 저지대 7,000ha가 매년 침수될 우려를 낳고 있다.
넷째, 이미 일본의 비와호와 뉴질랜드의 타우포호의 선례에서 보듯이 금강 본류와 지천에 대한 수질개선이 선행되어야 하지 대안 없는 해수유통이 근본대책이 아니기 때문이다.
서천군은 오는 2013년 군장대교 준공과 함께 더욱 가까워지는 군산시와 서로 불편하고 어색한 관계를 벗고 그간의 해묵은 앙금을 풀어 상생의 길을 도모해야 할 시점에 도달하였음을 깊이 인식하기 바란다.
앞으로 군산시민과 서천군민의 뜻이 아닌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불필요한 갈등을 조장하는 사태가 발생할 경우 군산시의회는 30만 군산시민과 함께 강력히 대처할 것을 분명하게 밝히며 금강의 친환경 개발과 수질개선을 위해 공동으로 대처하고 노력하여 군산시와 서천군이 함께 발전을 하는 상생의 길로 나서주기를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다.
2012년 2월 16일
군산시의회 의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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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금강호 해수유통 절대불가 성명서
(부록에 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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