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30만 군산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과 문동신 시장님을 비롯한 1,400여 공직자 여러분!
만물이 생동하는 활기찬 새봄을 맞아 이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 제193회 군산시의회(임시회)를 개회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 속에서도 희망의 봄은 우리의 곁에 어느덧 다가오는 것처럼 군산시민과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의 가정과 일터에도 따사로운 봄 햇살같이 언제나 기쁨과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최근의 대내외 상황은 연초부터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 잇따른 도발에 따른 개성공단 폐쇄,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안 채택, 한·미 연합 군사훈련 시작 등 남북 간 군사적 긴장상태가 어느 때 보다 고조되어 또 한 번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봅니다.
또한 작년 메르스 사태에 이어 올해는 세계적으로 지카 바이러스의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위기의 상황에서도 우리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지혜를 모으고 슬기롭게 대처하여 시민의 안전과 건강이 위협받지 않도록 관리 및 예방대책에 만전을 기한다면 위기 속에 기회를 만들어 더 크게 약진할 수 있으리라 확신해 마지않습니다.
하지만 현 정세를 핑계로 새만금 개발 및 군산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담보하지 못하는 군산지역의 사드 배치 후보지 검토는 결코 수용할 수 없음을 거듭 밝혀두는 바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문동신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
오늘 개회되는 제193회(임시회)는 안건 처리와 현안 사업추진에 따른 간담회, 해빙기 주요 사업장에 대한 현장점검 등의 일정으로 7일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지난 1월 임시회에서 보고한 올해 주요 업무계획들과 우리시의 주요 현안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해야 할 시점에 맞추어 당초 세운 계획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현장을 꼼꼼하게 점검하여 주시고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등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부탁을 드립니다.
또한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께서도 각자의 위치와 역할에서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라며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시민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행복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모두가 힘차게 뛰어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문동신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잘 아시다시피 오는 4월 13일은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일입니다. 공직자 여러분께서는 선거에 엄정 중립과 본연의 직무에 솔선수범함으로써 반드시 공명선거가 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할 것입니다.
또한 봄철에는 산불과 해빙기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그 어느 때 보다 높습니다.
금년에는 한결 성숙된 시민정신과 공직자가 한마음이 되어 각종 안전대책에 최선을 다하여 단 한 건의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여 주시기 바라며 끝으로 잦은 황사와 변덕스런 날씨에 여러분 모두 건강에 각별히 유념하여 주시길 바라며 가정에 행복을 기원하면서 개회사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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