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창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방금 강태창 의원님께서 제안설명 하신 군산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의 올바른 선정과 정상화를 위한 촉구 권고 결의안을 채택하고자 합니다. 이에 대하여 다른 이의 없으십니까?
(일동 이의없습니다)
이의가 없으시면 본 권고 결의안이 채택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채택된 건의문에 대해서는 관련기관에 통보하여 악취로 인하여 고통받고 있는 공단근로자는 물론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속에서 건강한 삶을 영유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으며 군산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의 올바른 선정과 정상화를 위한 촉구 권고 결의안은 잘못 위촉된 상임지휘자를 즉각 해촉하고 군산시립합창단이 군산시민들의 관심과 사랑속에서 음악활동과 아름다운 화음을 전해주는 합창단으로 거듭나도록 시장님께서는 조속한 시일 내에 조치를 취하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지난 1월 17일부터 11일 동안의 회기를 모두 마치면서 그동안 업무보고 청취 및 안건심의에 수고하신 동료의원 여러분과 임시회 회기동안 의정활동에 협조하여 주신 관계공무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임시회를 마치면서 금번 회기동안에 의장으로서 느낀 바와 앞으로 우리가 해야 할 일들에 대해서 몇가지 당부말씀을 드리고 폐회를 할까 합니다.
강근호 시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시작이 좋아야 끝이 좋다”는 말이 있습니다. 새해 설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입니다.
금번 회기동안 보고한 사업계획들은 내실있고 알차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주시고 보고는 일회성 보고로만 끝내지 말고 시민과의 약속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성실한 자세로 그리고 착실하게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이 있어야만 하겠습니다.
그동안 시장님께서는 우리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업유치를 위해서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동분서주하며 노력해 오신 결과 자유무역지역에 외국의 유수기업들이 입주를 서두르고 있고 기존 외국기업들이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금번 시정질문에서 지적된 공단내의 환경문제는 그동안 기업유치에만 치중했지 기존업체의 보존과 환경문제에 대해서는 소홀히 한 결과에서 온 것이 아닌가 생각하면서 공무원으로서 갖추어야 할 요건 중에 하나가 바로 청렴성과 도덕성을 들 수 있을 것입니다.
상임지휘자는 공무원은 아니더라도 시민들의 정서함양과 지역문화 창달을 통해서 수준 높은 음악을 제공해야 하는 아주 중요한 위치임에도 불구하고 상임지휘자의 선정과정에 있어서 충분한 검증도 없이 선정한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시정질문은 의원님들이 의정활동을 하면서 평소 느낀 점과 시민들의 여론을 대변하는 시민의 목소리로써 반드시 문제점을 개선하고 답변에 대한 책임과 실천이 뒤따라야 할 것입니다.
시장님께서는 이번 기회를 계기로 산업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입주기업체들이 안고 있는 어려움을 파악하고 해결하는 등 고통을 분담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역을 살피듯 산업현장도 꼼꼼히 챙겨서 기업이 기업 외적인 요인에 구애받지 아니하고 경영에만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가야 하겠습니다.
또한 상임지휘자의 선정문제는 빠른 시일 내에 재검토를 통해서 시립합창단이 지방 문화예술의 저변확대에만 전념하는 합창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금년은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가장 시급한 사항은 지역의 경제를 살려서 시민들의 풍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며 우리 군산의 자존심 문제인 공립외국어고등학교 유치와 자동차부품혁신센터, 그리고 차이나타운 조성 등 굵직한 사업들이 공무원 여러분의 창의적인 사고와 손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업들의 추진과 외국기업의 유치로 많은 외국인들이 우리 군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어 우리의회에서는 금번 임시회에서 “군산공항 군산~서울노선 재취항” 건의문을 채택한 것은 아주 시의적절한 조치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공무원 여러분!
작년 한해도 공무원 여러분의 세심한 행정처리로 훌륭한 행정성과를 이룬 것처럼 금년 한해도 각자 맡은바 모든 일들을 주인의식을 가지고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시길 당부말씀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우리 군산의 성장과 발전을 이루는데는 의회와 집행기관이 따로 있을 수는 없습니다. 우리 의회는 공무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협력자가 되어야 하겠으며 개회사를 통해서 말씀드린 타협과 협의, 투명한 의회, 연구하고 연찬하는 의회, 집행기관의 관계는 동반자로서 때로는 협력자로서 좀더 성숙한 관계를, 그리고 자유스럽고 창의에 넘치는 의회를 만들어 가자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이외에도 시민들이 입법활동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의회의 문턱을 낮추는 일, 의회 내에서는 반드시 진실된 말 그리고 상대를 존중하는 언사를 쓰는 것 또한 우리 스스로 지켜야 할 일들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우리 의회도 변화와 개혁을 통해서 새롭게 탄생하는 금년 한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며칠 있으면 우리민족의 최대명절인 설입니다. 공무원 여러분들께서는 설을 맞이해서 물가와 서민 안정대책은 물론 귀성객에 대한 편의제공 등에 만전을 기해서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들이 정말 아무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2003년 계미년은 여러분들의 건승과 가정에 항상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면서 제75회 군산시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폐회를 선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