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30만 군산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과 문동신 시장님을 비롯한 1,400여 공직자 여러분!
기대와 희망에 찬 을미년 새해가 밝은 지도 벌써 두 달이 지났습니다.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경칩을 맞아 봄으로 향하는 길목에서 동료의원 여러분과 함께 제185회 군산시의회(임시회) 개회를 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합니다.
최근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그동안 전북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군산시의 자동차, 조선, 화학 관련 기업들의 불황여파에 따라 지역경기마저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 어두운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새만금경제자유구역에 한·중 FTA 산업단지 조성 소식과 국가산단 내 신규 기업투자 유치 등으로 희망적인 모습도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국내·외 기업들을 군산에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기업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우리 스스로 조성해 나가는 등 지역발전을 통한 지역경제를 되살리는데 역점을 기울여야만 할 것입니다.
또한 민생현장을 찾아 시민과 상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무엇이 서민생활과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가를 다각적으로 검토하여 군산 시민의 아픔을 헤아리고 함께 극복하는데 우리의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야 하겠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문동신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
오늘 개회되는 제185회 군산시의회 (임시회)는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기 위한 조례안과 시책사업 추진에 따른 집행부의 동의안에 대한 심의와 더불어 해빙기를 맞아 재해위험지구 및 각종 시책사업 추진현장을 방문하고 점검하는 중요한 회기입니다.
특히 3월은 시정의 주요 사업들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이므로 한 해동안 군산시민을 위하여 추진할 각종 사업에 소홀함이 없도록 꼼꼼하게 챙겨서 시민들의 복리증진 향상에 보탬이 되고 시민과 함께 하는 군산시의회를 만들 수 있도록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문동신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
매년 봄철 산불과 해빙기 안전사고 등으로 우리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한순간에 잃어버리는 사고가 많은 만큼 금년에는 한결 성숙된 시민정신과 전 직원이 한마음이 되어 산불 예방과 해빙기 안전대책에 최선을 다하여 단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모아 주실 것을 당부 드리며 개회사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