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해서 시정방향에 대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친애하는 군산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여러분! 시정에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시는 시민 여러분과 변함없는 열정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계시는 의원님 여러분께 감사와 경의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오늘 우리시의 2012년도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하고 그 심의를 요청하면서 새해 설계를 담은 시정운영 방향과 주요 시책들을 설명드리게 됨을 매우 뜻깊게 생각 합니다.
올해는 구제역 확산과 10년만의 기록적인 폭우로 재산 및 인명피해가 발생하였으며 유럽발 재정위기에서 점화된 세계 금융경기 침체로 인해서 야기된 위기 극복을 위하여 혼신의 힘을 다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의원 여러분!
그동안 우리는 새만금 중심도시 군산을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하여 시민과 함께 열정적인 시정을 펴왔습니다. 이와 같은 열정에 힘입어 군산시의 인구는 2011년 11월 18일 현재 27만 5,279명으로 2007년말 대비 1만 4,717명이 증가하여 매년 4천여명씩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현상입니다.
이와 같이 군산시의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시의 미래 잠재력이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발전의 토대 속에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시민 화합과 멈추지 않는 열정이 오늘의 값진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민선 5기의 출발선상에서 올해의 성과를 간단히 되살펴보면 기업유치, 인구증가, 일자리 창출, 노사화합 등 다방면에서 최상의 성과를 이뤄냈으며 시민들에게는 군산 시민으로서 자긍심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특히 지난 9월 30일에는 군산 근대역사 박물관 개관을 통하여 군산만의 독특한 역사를 담은 문화체험 공간을 마련하였고 그동안 5만여명이 다녀가는 성과도 있었습니다.
기업유치 분야에서는 민선 4기 이후에 397개의 기업을 유치하여 19조 280억원의 투자효과가 기대되며 태양광 산업의 선두주자인 OCI와 현대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한국GM, 타타대우, 세아베스틸 등 글로벌 기업과 협력업체의 투자는 우리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신재생에너지, 풍력, 조선 및 태양광 에너지 선도기업들을 유치하고 산·학·관 협약을 통해 맞춤형 인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여 지역의 경제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 되고 있습니다.
미래 친환경 해상 운송수단인 50인승 중형 상용 위그선 취항을 앞두고 있고 내년 상반기 운항을 시작하게 되면 해상 운송 혁명에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평생학습축제와 전국 문해교사 대회, 제5회 도시의 날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고 성인문해 교육지원사업 우수도시로 선정되는 등 명품 교육도시의 진면목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아시아 태평양 도시관광 진흥기구 즉, TPO 가입을 통해 군산시의 위상을 높이고 전 세계에 새만금 도시 군산을 널리 알리는 계기도 되었으며 금석배 전국 학생 축구대회를 비롯한 24개의 전국 규모 대회 개최 등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으로 145억원의 경제유발 효과를 거두기도 하였습니다.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에서 전국 우수 브랜드 쌀로 철새도래지 쌀, 옥토진미, 큰들의 꿈이 선정되었고, 맞춤형 비료공급 평가 대상을 수상하는 등 농촌발전 및 농업인 복지향상에 매진하여 2011년도 농업발전 선도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하였으며, 지자체 생산성 대상 최우수상 수상, 스포츠 레저 브랜드 지자체 부분 대상 수상, 2년 연속 공간문화대상 수상 등 전국에 우리시의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리고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군산시민 여러분! 그리고 존경하는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여러분!
2012년은 민선 5기의 3년차로써 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여 급변하는 대내외의 여건에 탄력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으로 희망을 주는 시정을 펼쳐 나가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세계가 주목하는 50만 글로벌 경제명품도시 군산 건설을 위하여 위기는 커다란 기회라는 창조적인 역발상으로 열정을 더 하는 제2의 도약과 실천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내년도 국내경제는 올해 보다 둔화된 3.6%의 성장세를 예상하고 있으며 수출과 내수의 약화로 인해 우리 경제는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도 시정의 최우선 목표는 기업과 지역경제의 공생발전과 일자리 창출 대책에 중점을 두고 서민생활 안정과 소외계층 지원을 강화하는 등 도시개발과 녹색성장을 조화시키며 성장기반을 더욱 다져 나가고자 합니다.
이를 실현시켜 나아갈 2012년도 중점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동북아 경제중심 새만금 군산 건설의 기반을 다지겠습니다. 새만금 신항만과 방수제 축조공사 등 새만금 내부개발 사업을 적극 추진함은 물론 새만금 산업단지 조성, 신시도와 야미도 간 다기능부지 조성 등 우리시 성장동력 사업인 새만금 사업에 적극 참여 지원토록 하겠습니다.
융·복합 플라즈마 연구센터 완공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수출전략형 미래 그린 상용차 부품 연구개발사업, 그린건설기계 종합기술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기계, 상용차, 신재생 에너지 등 부가가치를 창조하는 미래첨단 산업을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산․학 융합지구를 조성하고 새만금 종합비즈니스센터 건립과 군산 국제공항, 국제물류기지 조성을 통해 물류, 기업의 투자유치를 촉진하여 우리시를 동북아의 경제중심 거점도시로써 자리매김 해나가겠습니다.
군산 공설시장을 완공하여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port-sale을 통해서 10만TEU 달성의 여세를 몰아 군산항 물동량 증가를 다시금 이끌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전력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임피 농공단지 24만㎡를 조성하고 2012년말까지 산업단지 내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필요한 송전선로 등 인프라 구축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소룡동과 내항 일대의 수제선 정비와 해망동 보금자리주택 500세대를 건설하고 신역사 부근 내흥동 개발이 추진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개성 있는 문화·예술·체육 도시로 품격을 높여 가겠습니다.
군산 예술의 전당 건립과 근대산업유산 예술창작벨트 사업을 2012년까지 차질 없이 추진하고 근대역사 경관사업은 원도심이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 하도록 체계적으로 개발 하겠습니다.
또한 올해 개관한 군산 근대역사박물관은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과거, 현재를 바탕으로 미래를 내다볼 수 있도록 역사 문화에 대한 체험교육의 현장으로 활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야외연주회, 작은 음악회, 정기연주회 등 격조 높은 공연과 금강콘서트, 토요상설 야외공연 등 시민과 함께 하는 문화예술 공연을 더욱 활성화 하겠습니다.
또한 군봉배수지 시민체육공원 조성을 통해 생활체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균형 있게 체육시설을 확충해 나가며 제49회 도민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차질 없이 준비 하겠으며 기아타이거즈 홈경기 등 전국 단위 스포츠 대회를 유치하여 스포츠마케팅 도시로써의 이미지 구축에 힘써 나가겠습니다.
셋째, 글로벌 인재양성의 요람 명품교육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교육의 혁신 없이는 군산의 미래가 없다는 기치 하에 교육청과 대학 등 상생의 협력적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교육정책 변화에 대응한 교육 혁신대책을 수립하여 명품 교육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우수 중학생 학력증진 프로그램 운영을 비롯하여 군산 글로벌 리더 아카데미 운영을 더욱 확대하고 군산 영어축제 개최 및 화상영어 교육,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 지원사업 추진 등 글로벌 인재양성을 적극 지원하여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초·중학교 전면 무상급식 지원, 지역 명문학교 육성지원 사업을 통해 교육 서비스를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교육 소외계층에 대한 평생교육 서비스 제공을 위한 늘푸른 학교 운영 및 문해교사 양성에 만전을 기하고 늘푸른 도서관과 서부권 도서관 조성사업을 적극 지원하여 책 읽는 독서문화 도시로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넷째, 시민 모두가 만족하는 선진 복지 관광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내년은 우리시 나눔과 문화 실천의 원년으로 플러스 원 행복나눔 문화 확산을 통해 상생하는 지역복지를 실천하겠으며 자원봉사센터를 법인화하여 나눔 문화의 선도적 역할을 해나가도록 적극 지원 하겠습니다.
동부권 노인복지관 건립, 옥서면 복지회관 건립 등을 비롯 장미동에 보훈회관 건립을 추진하여 취약계층에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여성교육장을 공설시장으로 이전을 통해 여성의 사회 참여를 활성화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수송동의 군산 보건소 개관에 이어 서수보건지소, 대야분소, 비안도 보건진료소 신축으로 고품질 보건의료 서비스 제공에 철저를 기하고 군산 전북대병원이 KDI 예비타당성 심사를 통과하여 수준 높은 대형병원 유치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필리핀 올랑가포시, 일본 오키나와현 및 구마모토현과 교류를 추진하고 아시아 태평양도시 관광진흥기구 가입에 따른 우리시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관광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나가겠습니다.
군산 오토캠핑파크 조성, 새만금 비응공원을 조성하여 체류형 관광지를 조성하고 은파관광지 조경휴게소 조성, 임피 간이역 관광자원사업, 방축도 야생초 자연공원 마을을 조성하여 특색 있는 관광자원으로 가꿔 나가겠습니다.
다섯째, 살기 좋고 희망이 넘치는 농·어촌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내년은 농수산 5개년 발전계획을 실행하는 첫 해로써 농업부문에서는 광역 친환경 농업단지를 조성하고 명품 군산쌀 생산·수출단지 조성 및 흰찰쌀보리 자체보급종 생산단지 조성, 지리적 표시 특산품 단지 조성을 통해서 군산 쌀·보리의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가고 강소농 육성과 농업인 정보화 교육, 디지털 농업인 대학 운영을 통해 농업환경 변화에 대처하는 농촌 핵심인력을 육성시켜 나가겠습니다.
장미동에 농산물홍보 갤러리를 완공하고 우리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상표등록 등 우수 농수특산물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로 브랜드 제고 및 판매 활성화에 노력 하겠습니다.
어업부분에 있어서는 수산물 연구거점단지 조성과 마른김 가공시설 신축을 추진하여 수산특산품의 생산과 유통가공의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제3차 도서종합개발사업을 추진하고 방축도 및 개야도에 지방어항을 조성하여 도서지역 정주여건을 개선해 나가고 신시도에 종합안내소 및 갯벌체험시설을 조성하여 어촌관광 수요에 대비한 관광기반을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풍요로운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서 수산종묘 방류 및 김 활성처리제 지원, 불가사리 퇴치 등 다양한 어업시책사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역동적인 인프라 구축을 통해서 도심 균형발전을 도모 하겠습니다. 새만금 종합개발계획 확정 및 공여지역 반환, 미군 3마일 출입제한 해제 등 새로운 도시변화 요인이 발생함에 따라 군산시 도시기본계획과 도시관리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페이퍼코리아 공장이전, 미장지구 도시개발사업, 임피, 서수, 성산면의 정주기반 확충 등 도시의 균형개발에 힘써 나가겠습니다.
해망동 보금자리주택을 건설하여 이주민의 주거공간을 마련하고 제3차 전국 항만 기본계획에 반영된 내항 해상매립지 친수공간은 기본구상용역을 추진하여 내항 재개발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기초를 다져 나가겠습니다.
국가사업으로 추진 중인 군장대교 건설, 군장산단 연안도로 건설,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건설, 군장산단 인입철도 및 군산 복선철도 개설사업 등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하고 백토고개 교차로 개선 및 타운로, 공항로개설 등 공여구역 주변지역 개발, 고지대 불량주거지를 정비하여 낙후지역 개발을 추진 하겠습니다.
풍수해 저감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피해예방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경포천 재해예방사업, 미제천 하천환경 정비사업, 나운월명지구 우수저류조 설치사업으로 재해 안전관리와 건강한 생태하천 조성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여러분!
내년도 예산편성은 시급성 없는 신규사업은 가급적 억제하고 계속사업을 완성하며 지역 현안사업과 시민생활 불편해소 사업을 중심으로 예산을 편성하였으며 건전재정 운영을 위한 투자재원 확보를 위하여 시책추진 업무추진비는 기준액 대비 10% 이상 절감하였고 불요불급한 경상비가 지출되지 않도록 최대한 억제 편성 하였습니다.
아울러 미래지속 성장동력인 일자리 창출과 농어촌 활력, 재난대비, 수질개선 등 삶의 질 향상에 중점 투자하였고 한정된 재원으로 다양한 시민요구를 수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최대한 효율적인 예산집행이 될 수 있도록 비용 대비 효과 측면에서 시민 복리증진에 심혈을 기울였음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내년 예산은 7,700억원으로 지속적인 기업유치와 인구증가에 힘입어 자동차세와 지방소득세가 증가하여 2011년 본예산 7,119억원 대비 8.2%인 581억원이 증가 하였습니다.
내년 예산 7,700억원에 대한 세부사항을 말씀드리면 일반회계는 올해 본예산 6,232억원 대비 5%인 314억원이 늘어난 6,546억원이며 특별회계는 올해 본예산 887억원 대비 30%인 267억원이 늘어난 1,154억원입니다.
분야별 중점 투자사업을 간략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지역현안 및 관심사업은 군산 예술의 전당 165억원, 융·복합 플라즈마 연구센터 구축 45억원, 미장지구 개발사업 250억원, 공여구역 주변지역 개발사업에 150억원을 계상 하였습니다.
재난대비를 위한 방재분야는 우수저류조 설치사업 등에 289억원을, 인재양성 분야는 초·중학생 무상급식비 지원, 비문해 제로 학습도시 조성 등에 111억원을 계상 하였습니다.
문화예술·체육·관광분야는 군산 예술의 전당 건립, 근대역사 경관조성사업 등에 568억원을, 상하수도 등 환경보호 분야는 하수찌꺼기 처리시설 설치공사, 경포·경암분구 하수관거 정비공사 등에 1,359억원을 계상하였으며 도로 및 대중교통 분야는 운수업계 유가보조금, 자전거도로 네트워크 구축 등에 581억원을 계상하였습니다.
특히, 서민생활의 안정적 지원을 위한 사회복지와 보건분야는 기초노령연금 지원, 영유아 보육료 지원 등에 1,831억원, 농림·해양·수산 분야는 쌀소득 보전지원사업, 도서종합개발사업 등에 784억원을 계상 하였습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이제 한달 후 새롭게 펼쳐질 2012년은 그동안 추진해온 우리시의 성장동력 사업에 구체적인 실행력을 더하여 비전을 한층 더 높게 달성해가는 중요한 해가 될 것입니다.
우리의 더 큰 미래를 위해 시정의 정확한 방향 설정과 역동적인 추진으로 희망찬 내일을 활짝 열어 가겠습니다.
기본에 충실하며 플러스 ONE을 더하는 창의적인 사고로 시민과 공감·소통하는 으뜸 시정을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총선과 대선, 지방행정체제 개편 등 우리 앞에 놓여진 새로운 도전과 과제를 하나하나 슬기롭게 해결하여 50만 국제관광 기업도시 군산건설의 토대를 이루고 세계적인 중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의원님들의 많은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는 우리시가 진일보한 성과로 시민 곁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기를 바라며 의원님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이 항상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1년 11월 25일
군산시장 문동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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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2012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
(부록에 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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