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윤요섭 의원입니다.
먼저 5분발언을 배려해 주신 이래범 의장님 이하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활력 넘치는 군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시는 문동신 시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을 함께 뽑는 실질적인 지방자치제가 도입된 지 16년이 지났습니다. 그 짧지 않은 기간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군산시는 새만금 준공, 국가산단, 지방산단의 조성과 활성화라는 성과를 내왔습니다.
과정에서 일련의 문제점도 있었습니다. 초창기 민선시장의 비리로 인한 도덕적 해이와 행정공백의 위기도 있었습니다. 나날이 경쟁력을 잃어가는 군산의 모습, 해가 거듭될수록 인구가 줄어드는 군산시의 모습이 바로 얼마 전의 군산이었습니다.
군산시의 새로운 도약과 희망을 가져오기 위해서는 공직사회의 도덕적 기강 확립이 필요합니다. 이는 주민 대표성을 가지고 활동하는 군산시의회와 의원들에게도 동일하게 요구되어졌던 문제점이었습니다.
많은 반성과 노력이 있었습니다. 이제 군산시의회도 청렴의 문제를 넘어 보편적 가치에 기반한 논의가 이루어지는 선진화 된 의회문화가 형성되어야 합니다.
일반적이고 상식적인 흐름 위에서 의회의 의사결정이 이루어지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정당의 영향력이 강한 지역의 특성상 자칫 파벌과 나눠먹기 식의 편의주의적인 의회운영을 경계해야 합니다.
시의회에 입성하기 위한 노력과 출발점은 서로 달랐을지라도 군산 시민과 지역주민의 편의와 이익이라는 결승점을 향해 함께 힘을 모아야 합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군산은 새로운 도약의 시기를 맞이 하고 있습니다. 최근 3년째 군산시의 인구가 늘고 있습니다.현재의 발전적인 흐름을 더 가속화하고 확대시키는데 군산시의회가 더 큰 역할과 노력을 하기를 기원합니다. 젊은이들이 더 많이 거주하며 일할 수 있는 일자리가 넘치는 군산이 되어야 합니다.
어르신들도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군산, 어르신들의 노후가 편안한 노인복지도시 군산이 되어야 합니다.
나날이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교육과 보육 분야에 있어서 부의 크기가 꿈의 크기가 되지 않도록 군산시를 비롯한 시의회와 시교육청 등의 유기적인 협력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아이들의 안전하고 구김살 없는 학교생활을 위해 지속적으로 공교육의 공공성을 높여가야 합니다. 젊은 맞벌이 부부들이 조금이나마 마음 놓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유아들을 마음 놓고 맡길 수 있는 명품보육도시 군산이 되어야 합니다. 직장인과 자영업자, 농어민을 비롯한 생산의 현장에서 땀 흘리시는 분들이 노력한만큼 충분한 결실을 맺을 수 있는 도시, 군산이 되어야 합니다.
친애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무원 여러분!
이제 지방선거가 마무리 되고 제6대 군산시의회가 새롭게 구성될 것이고 열릴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군산의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새로 구성될 6대 군산시의회는 지방선거기간 제기되었던 많은 발전적이며 진취적인 정책을 가지고 군산의 미래에 대한 고민과 공동의 노력을 함께 하려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5대 군산시의회 또한 마무리 지어야 할 현안에 대해서는 성실하고 책임성 있는 모습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어야 합니다.
친애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시장님 이하 1400여 공무원 가족 여러분!
본 의원은 지난 8년간 온 마음을 다해 노력했고 애정을 기울여왔던 시의회를 이제 떠나려 합니다. 부족함과 아쉬움이 많은 의정활동 기간이었습니다.
많은 분들과 더 좋은 모습으로 함께 할 수 있었을 거라는 안타까움도 많습니다. 지역의 대표성을 띈 의원 간 발전적이며 생산적인 경쟁관계 뿐 아니라 통 큰 협력, 양보의 지혜와 아량도 필요했던 시간이었습니다. 도덕성과 상식의 기반 위에서 지역의 이익과 발전을 책임지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성실한 시의원의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시장님 이하 공무원 집행부의 열정적인 노력이 희망찬 군산의 미래를 이루어 내리라는 굳은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랑스러운 군산시민의 행복한 웃음 위에
군산시의회와 동료의원 여러분들의 땀과 열정이 함께 했음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8년의 시간동안 함께 해주시고 격려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5분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