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회사에 앞서 지난달 18일 평생 민주주의 발전과 세계평화에 앞장서 오신 김대중 전 대통령님께서 서거하셨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님께서 우리에게 남긴 유지를 마음 깊이 새기고 국가발전에 모두 함께 노력해 나갑시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문동신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직자 여러분!
이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특히 찌는 듯한 무더위 속에서도 민의의 대변자로서 시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노력해 오신 동료의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50만 국제관광기업도시 건설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고 계시는 문동신 시장님을 비롯한 1,400여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대해서도 심심한 위로와 격려를 드립니다.
지금 우리 앞에는 새만금 사업을 비롯하여 고군산 국제해양관광단지 조성, 군산경제자유구역을 어떻게 개발시켜 나아가야 하는가에 대해 군산뿐 아니라 전북의 미래가 걸려있는 현안사업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다행히 지난 7월 23일 정부가 새만금 매립지를 해외 직접투자로 관광, 레저, 국제비지니스의 중심이 되는 세계적 명품복합도시로 개발하는 계획을 발표한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새만금 방조제도로가 올 연말 안에 완공될 예정으로 연간 6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새만금을 찾게 되는 군산관광의 새로운 전기를 맞이할 것입니다. 우리가 미래에 대한 확실한 비전을 가지고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우리 의회와 집행부가 서로 머리를 맞대고 열심히 일해 나아갈 때 우리 군산뿐 아니라 전라북도 발전에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이제 오늘부터 10일간 개회되는 제135회 군산시의회 임시회는 5분 자유발언과 시정질문을 비롯하여 제2회 추경예산 등 각종 부의안건들이 상정되어 있습니다. 의원님들의 심도있는 심사를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신종플루 예방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여 우리 지역에서는 더 이상 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예방과 치료에 한치 소홀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라며 벼 병충해 방제에도 심혈을 기울여 연속 풍년농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풍요로운 가을이 깊어가고 추석 한가위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풍성한 가을 들판과 추석 명절이 모든 시민에게 기쁨만을 주고 있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농산물 수입 개방과 고유가로 힘들어하는 농어민, 경기침체와 실업률로 고통 받는 서민,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각종 시설에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이 많이 있습니다. 금년 추석은 이들이 용기와 희망을 가지고 생활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진정 마음에서 우러나는 따뜻한 사랑과 관심을 베풀어 더불어 함께 사는 밝은 사회를 조성해 나아가도록 합시다.
끝으로 환절기에 건강에 유의하시고 이 자리에 함께 하신 모든 분의 가정에 행운이 항상 가득 하시길 기원 드리면서 개회사로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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