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한가지 덧붙인다면 빈집 정비할 때 이런 것을 많이 느낍니다. 농촌에 지금 빈집이 있음에도 하지 못하는 부분이 바로 건물주가 반대를 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본 위원도 솔직히 느낍니다. 서울에 살면서 자기 어렸을 때 생활했던 곳이 없어지면 과거에 정서나 자기가 생각하는 추억들이 없어진다고 생각해서 반대를 합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이런 부분이 있고 그 빈집정비를 하면서 본 위원이 한가지 느낀 것이 있습니다. 자기가 집을 지으려고 하다가 이것을 처리해야 하는데 비용이 들어가니까 농어촌 빈집 신청해서 편법으로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쩔 수 없지 않습니까? 그런 것도 가부를 정해서 선을 그을 수 있다, 해 줄 부분도 있고 안 해도 될 부분도 있다, 전체 다 묶어서 갈 것인가 이것도 우리가 한번 고민해야 됩니다.
빈집 정비하면서 본 위원이 느낀 것은 여기에 우리 위원님들 지역구가 있고 나름대로 군산 시민들도 있는데 빈집 정비하면서 화재시에 불난 집이 있습니다. 그 집도 되도록이면 할 수 있도록, 불이 나서 너무 어려운데 그것을 치우려고 하면 한숨만 나옵니다. 같이 도와주려고 보니까 한숨만 나옵니다. 짧게 말씀드리면 화재시에 화재가 나면 갈 곳이 없습니다.
그래서 재난안전과라든가 그리고 복지과에서 일시지원비가 한 200만원 나옵니다. 그런데 그 돈으로는 어디가지도 못하고 그냥 정비밖에 못합니다.
그러니까 철거하면서 주택과장님이시니까 본 위원이 개인적인 부분을 말씀드리면 컨테이너를 몇동 구할 수 있으면 구했으면 좋겠습니다. 구해 놓고 화재가 나면 바로 옆에다 놓고, 도시는 어떨지 모르지만 농촌은 편합니다. 도시도 공간이 있으면 할 수 있는데 컨테이너를 하나 놓아주어서 집이 새로 정비될 때까지 거기에서 살고 집이 다 지어졌으면 다시 컨테이너를 회수하는 방법도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화재시에 재난안전과에 그것이 있나 보았는데 없습니다.
그래서 같이 협의해서 화재시에도 컨테이너를 구입해 놓고 주택과이니까 잠깐 3개월이고 6개월이고 빌려 주었다가 집이 증축되고 완공이 되면 다시 시에 회수하는 방법도 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