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사업과장 고명수입니다.
평소 저희 보건업무에 지대한 관심과 협조를 해 주고 계시는 행정복지위원회 이성일 간사님을 비롯한 여러 위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면서 저희 보건소 당면 주요업무 추진사항에 대하여 보고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보고드릴 순서는 사스(SARS) 발병 및 진행사항, 사스(SARS) 관련 종합추진사항,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 여름철 완벽한 방역사업 추진 순으로 보고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1페이지 사스(SARS) 발병 및 그동안의 진행사항에 대하여 보고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스(SARS)는 2002년 11월 1일 중국 광동성에서 처음 발병되어 2003년 2월에 광동성 주민 305명이 감염되어 이중 5명이 사망하였으며 베트남 하노이에서도 중국을 방문한 여행객과 병원 관계자 20명이 감염되었습니다.
또한 홍콩에서는 감염환자와 같이 호텔에 투숙한 7명이 감염되었으며 지난 3월 11일에는 사스(SARS)가 전 세계적으로 감염 확산추세가 있어 정부에서는 중국 광동성, 캐나다, 베트남 하노이 홍콩 등 여행을 자제토록 권고한 바 있으며 3월 13일 사스(SARS) 감시체제를 가동하고 전국에 사스(SARS) 주의보를 발령하였습니다.
3월 20일 세계보건기구에서는 중국광동성, 홍콩, 대만, 싱가포르, 베트남 하노이, 캐나나 토론토를 사스(SARS) 감염 위험지구로 발표하고 보건복지부에서는 전국 13개 검염소에 대하여 입국시 의심환자 발생 감시강화 지시를 내렸으며 위원님들께서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사스(SARS)는 특별한 치료약과 예방약품이 없기 때문에 손씻기 등 개인 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하도록 시민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또한 3월 28일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관계부처 국장 회의를 개최하여 감염 위험지역 여행자제와 검역 및 홍보강화는 물론 관련부처에 협조 등을 논의하고 감염 위험지역 입국자들에 대한 검역질문서 징구와 체온을 체크하도록 하여 일선 보건소에서는 입국 후 5일째, 10일째 수시로 전화 추적관리하여 유·증상 유무를 파악 보고토록 지시를 받아 현재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후 저희 보건소에서도 4개반으로 사스(SARS) 방역 긴급대응반을 편성해서 비상근무에 임하고 있으며, 특히 저희 군산시는 지난 4월 23일 군산~청도간 정기여객선이 취항됨에 따라 사스(SARS) 감염위험이 타 지역보다 높아 이에 따른 입·출국자 추적관리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4월 28일 보건복지부에서 전국 보건소장, 검역소장 연석회의를 개최하여 환자관리 세부지침 및 보건소 24시간 핫라인 신고체제를 가동하고 환자치료를 위한 격리치료 병원을 지정 운영토록 하여 자체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사스(SARS)는 병원체가 변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섭씨 38도 이상의 고열과 호흡곤란, 기침, 비정형 폐렴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입국 후 잠복기가 10일 정도이며 현재 감염위험지역에서 입국 후 5일째, 10일째 지속적으로 이상유무를 유선으로 확인하고 있으며 환자진료를 위해 저희 보건소에 진료상담실 설치와 보호복, 마스크 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저희 보건소에서는 사스(SARS) 의심환자 발생신고 및 시민 개인위생 관리 철저 당부와 감염위험지역 여행을 자제토록 홍보하고 있으며 의심환자 발생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되어 있음을 보고 드립니다.
최근 사스(SARS)가 진정되었다고 발표하고 있으나 세계보건기구에서는 사스(SARS) 전파가 대만, 중국 농촌 등 전 지역으로 전파되고 있음을 상기시키고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지속적인 관리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3페이지 사스(SARS) 관련 종합추진사항에 대하여 보고 드리겠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2003년 5월 20일 오늘 현재 29개국 7,919명이 감염되어 이중 662명이 사망하였으며 최근 1주일동안 감염자는 472명, 사망자는 115명이 증가하였고 치사율도 당초 7%에서 15%로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국내 사스(SARS) 의심환자 신고접수는 그동안 총 70건이 접수되어 사스(SARS) 추정환자 3명과 의심환자 16명에 대한 집중관리를 하고 있으며 5월 12일 현재 필리핀계 미국인 사스(SARS) 의심환자 1명이 필리핀 출발 한국 경유 미국행 환승객에 대하여 격리입원 중에 있으며 인접 탑승객에 대하여 유·증상 추적조사 중에 있습니다.
또한 20대 남성은 회사원으로 대만여행 후 홍콩을 경유하여 입국 후 4일째 발열과 오한, 기침 증상이 있음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발견되어 지정병원에 입원격리 되었으며 당시 항공사 근접 탑승객 등에 대한 추적조사를 실시중에 있습니다.
사스(SARS) 감염 위험지구로는 중국 본토를 비롯하여 최근에 대만, 필리핀, 마닐라가 추가되었으며 중국 텐진에서 입국한 군산시 거주 사스(SARS) 근접접촉자는 10일간 유·증상 추적관리를 하였으나 건강상태가 양호하여 자택격리에서 해제시켰습니다.
현재까지 군산지역 감염위험지역 입국자는 오늘 현재 총 292명으로써 213명은 전화 추적관리 종결되었으며79명은 지속적으로 유·증상 여부에 대한 추적관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사스(SARS) 관련 유관기관과의 협조사항은 군산검역소에서는 입국자 검역질문서 징구와 종합 체온측정을 하고 있으며 선상의료진 및 격리실 확보와 입국자 명단을 통보하도록 하고 저희 군산시 보건소에서는 입국자 추적관리와 유증상자 발생시 전라북도와 보건복지부에 보고함과 동시에 119등 응급의료기관과 1339 협조로 격리병원에 긴급후송 조치토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늘 현재까지 군산~청도간 여객선을 통해 입항은 총 10회, 출항은 11회로써 입국자는 867명 출국자는 889명이 되겠습니다.
저희 보건소에서는 사스(SARS) 의심환자 감지를 위해 보건소 내에 상담실을 확보하고 각종 장비를 보유하여 긴급기동반 운영, 24시간 사스(SARS) 핫라인 체제를 구축 가동하여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만 직원들이 장기간의 비상근무로 인해서 근무인원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희 보건소에서는 사스(SARS)감염 방지를 위해 입국자들에 대한 추적조사와 빈틈없는 방역체계로 시민들의 걱정을 덜어드리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다음은 5페이지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에 대하여 보고 드리겠습니다. 2002년도에 저희 전라북도 내에 비브리오 환자 총 5명이 발생해서 우리 군산시에서 1명이 사망한 바 있습니다.
보건소에서는 해·하수, 갯벌, 어패류 채취검사를 철저히 하고 질병 모니터망 42개소를 지정해서 매일 같이 모니터링 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이 비브리오 패혈증에 노출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하여 음식물과 물은 반드시 끓여먹고 상처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노출되지 않도록 TV이나 일간지 등에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습니다.
혹시나 비브리오균에 노출되어 오한 발열 등 전신증상과 복통, 구토 등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저희 보건소에 신고토록 하고 특히 습관성 음주자, 만성 간질환자 등 면역력 저항력이 약한 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다음은 6페이지 여름철 완벽한 방역사업 추진에 대하여 보고 드리겠습니다. 올 봄에 아파트와 연립주택 등 취약지를 중심으로 일제히 분무 방역소독을 실시한 바 있으며 2003년도에는 읍면지역과 구암동, 수송동, 개정동, 미성동은 자체방역지역으로 예년과 같이 소독을 각 읍면동별로 자체적으로 실시하고 그 외에 동 지역은 방역업무가 저희 보건소에 이관됨에 따라서 3개반 총 12명으로 방역기동반을 재편성하여 1반은 소룡동, 해신동, 월명동, 중앙동, 신풍동, 나운3동까지, 2반은 나운1동, 나운 2동, 오룡동, 삼학동, 흥남동, 선양동, 중미동까지, 3반은 경암동, 조촌동까지 소독할 수 있도록 편성하였으며 방역에 대한 민원에게 신속히 대처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쓰레기 집하장, 공한지, 인구밀집 8개 지역을 중점 방역소독지역으로 선정하여 이미 취약지, 고지대 등은 5월 1일부터 분무소독을 실시하고 있고 연막소독도 6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병행 실시해서 올 여름철 방역에 빈틈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보건소 당면업무 보고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