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이라는 것을 아까 동료 위원님께서도 말씀하셨지만 과거 군 단위에서는 계로 정해져서 시행하고 있습니다. 친환경이라는 것이 생소한 것도 아니고 이제는 친환경 유기질, 친환경 무농약, 저농약 이런 것으로 가지 않으면 경쟁력에서 도태될 수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그러한 것에 대한 저희시의 미흡함, 본 위원이 농림부를 두 번 다녀왔습니다. 농림부를 두 번 다녀오면서 농림부에서 친환경에 대한 의지가 얼마나 강력한지 알았고 우시리에서 거기에 대한 대응이 얼마나 미흡한지 알았기 때문에 그러한 부분에 계속 독려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본 위원이 볼 때 나름대로 고생들도 했습니다만 저희 행정에서 이러한 지원들이 형식적으로 한 해, 두 해 하고 관리가 안되는 것의 지적을 항상 받았습니다.
(자료를 제시하며)이것이 인증서인데 올해 받은 것입니다. 친환경농산물 인증서인데 조선대학교 산학협력에서 9월 30일에 무농약 농산물로 해 가지고 유효기간 3년 동안 해서 19만 879㎡ 받았습니다. 본 위원이 볼 때 15만평 정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행정에서 노력하고 같이 해온 결과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것들을 그냥 보조해 주고 끝나는 것이 아니고 이렇게 하십시오. 보조를 해주어서 이러한 결과가 나온 곳은 더 보조 해주고 확대시켜 나가고 보조를 해주어도 아무 소용이 없는 곳은 해주지 마십시오. 그러한 사후관리가 철저히 되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본 위원이 저희면을 예로 들겠습니다. 과장님! 고아미라고 들어보셨습니까? 모르시면 본 위원이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고아미라고 해서 기능성 쌀, 다이어트 쌀입니다. 그것도 행정에서 지원 받아서 저농약 무농약 인증을 받았는데 이번에 1만 5,600평을 회현면에서 했습니다. 전량 판매가 되었는데 ㎏당 일반미가 1,500원, 1,300원인데 4,300원씩 팔았습니다. 이것은 무슨 얘기냐 하면 저희들이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시기라는 말씀입니다. 이제는 친환경이 일반화가 되어서 가격이 더 떨어지면 기능성으로 갈 것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발상의 전환이 굉장히 필요하다, 그리고 이렇게 하는 것도 행정의 지원이 있었으리라는 생각을 합니다. 고아미는 일명 다이어트쌀이라고 합니다. 올해 1만 5,600평을 해서 전량 계약판매를 했습니다. 그러면 그 사람들은 일반 농민들의 3~4배를 똑같은 땅에서 수익을 올린 것입니다. 이러한 것들을 발굴해서 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렇게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인증을 획득하고 노력을 해온 직원분들에게 격려와 칭찬을 드립니다.
다음에 볏짚 환원사업은 몇년 전부터 시에 요구를 했던 사업인데 불만스러운 것이 있습니다. 무엇이냐 하면 볏짚으로 환원하는데 사업비를 지원 합니다. 이것은 당연히 해야 할 것을 하는 것인데 사업비를 ㏊당 20만원씩 준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을 꼭 돈으로 해결하려는 발상이 어디에서 나온 것입니까?
당연히 땅에다 돌려주어야 될 것을 일부 볏짚 장사들의 농간과 몰지각한 농민들에 의해서 판매되는 행위가 계속 되고 있기 때문에 몇년 전부터 저희가 농업기술센터와 농정과를 경쟁시키겠다, 농업경영인이라든가 농민회라든가 농정과에서 관리하는 있는 단체들, 그리고 기술센터에서 관리하는 생활개선회라들가 지도자회를 통해서 어디가 얼마나 하는가 선의의 경쟁을 시키겠다고 하면서 지속적으로 한 것인데 왜 꼭 예산이 들어갑니까? 자담은 무엇이고 보조 60%는 또 무엇입니까?
볏짚을 환원시키는데 이것은 굉장히 잘못되었습니다. 시작부터 굉장히 잘못 되었습니다.
말씀을 조금 길게 드리겠습니다. 어제 심야 스페셜이 새벽 2시까지 진행되었습니다. 볏짚을 어떤 미생물을 이용해서 땅에 환원시키는 방법이 나왔습니다. 그것은 지구 온난화에 대한 농작물의 대처방법, 그리고 수산물의 대처방법, 지금 온난화가 되어서 열대성 어류들이 여기에서 잡히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농산물도 온난화에 대해서 적응을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농업기술중앙회 이런 곳에서 전부 하는 것을 어제 2시까지 심도 있게 보았는데 가능하다면 그 테이프를 구해서 보십시오. 인터넷으로도 볼 수 있기 때문에 농산과와 해양수산과가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볏짚 환원 사업은 분명히 잘못된 것이라고 본 위원은 말씀 드립니다. 이것을 유도하는 방법이 잘못 되었습니다. 취지는 좋은데 사업비가 들어가는 것은 대단히 잘못된 것이라는 지적을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국장님께 업무보고를 통해서 여러 차례 부탁을 드렸습니다. 군산시 면적의 90%, 인구의 15%, 농가 인구는 10%입니다마는 농정과가 도농통합으로 인해서 탑다운제라는 미명 하에 일개국의 배정된 금액을 가지고 6개과를 나누는 것에 대한 부당성을 본 위원이 여러 차례 지적하고 부탁 드렸습니다.
우리 함 과장님은 거의 40여년 동안을 농업직으로만 농정과에 근무하시고 마무리를 하시는 때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만나뵈니까 그동안에 농정과에 근무 하시면서 과장님의 소신대로 못했던 안타까움을 말씀하시는데 내년도 예산은 우리 과장님이 마무리 하는데 마음껏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그리고 아까 말씀드린 대로 인구, 면적 이런 것으로 농촌 의원님들이 소외되고 농민들이 소외되고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어떻게 예산만을 탓할 수 있겠습니까마는 예산에 의한 소외가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부탁하고 싶습니다. 항상 본 위원은 그렇게 얘기를 합니다마는 생선 토막을 주는 것이 아니라 생선을 잡는 방법을 가르쳐 줄 수 있는 농정을 펼쳐주십시오.
또 우리 함 과장님 다음 업무보고 때에는 마지막 업무보고이어서 어떤 지적도 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하더라도 생각해서 할 수밖에 없는 업무보고가 되는데 그동안 고생하시고 칭찬 받을 일도 주어진 여건 때문에 비난을 받으셨는데 국장님! 부탁을 드려도 되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