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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군산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개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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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1995년 07월 25일
10시 00분 개식
의정계장 고희곤
좌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6회 군산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정면 좌측의 국기를 향하여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국기에 대한 경례)
바로.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전주에 따라 1절만 힘차게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순국선열 및 전몰 호국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념)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이종배
먼저 민선 지방자치 단체장으로 선출이 되셔서 지역의 현안문제와 업무 현황파악에 동분서주하고 계신 김길준시장님, 그리고 시 행정의 발전과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애써 오시는 이덕규 부시장님을 비롯한 각 실무 소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또한 오늘 특별히 일선 읍면등에서 지역 주민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주민의 불편 사항을 해소하기 위해서 주민의 생활 현장에서 지역주민과 희노애락을 함께하고 계신 읍·면·동장님이 참석하신 가운데 제6회 임시회를 개최하게 된것을 매우 기쁘고 뜻깊게 생각하는 바입니다.
그동안 우리 고장이 별다른 사고없이 지역의 발전과 주민 화합의 기반을 다질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공직자 여러분들께서 흘려오신 땀의 결정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조금도 지나친 말이 아닐것입니다.
이는 특히 시민과 가장 가까운데에서 일선 행정을 이끌어가고 계시는 읍면동장님께서 열심히 일해주신 노력의 결실이라고 생각하면서 진심으로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동안 우리는 지역발전과 주민의 삶에 질을 높여가는 복지 정책등을 중앙정부의 지원에만 의존해 왔던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본격적인 지방자치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이제부터는 우리 지역의 발전과 주민 복지를 위한 각종 시책 사업들을 우리가 발굴해내고 추출해내는 문제점에 대해서는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 나가야 할 때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 의회는 집행기관과의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해가면서 머리를 맞대고 지역문제를 토의하고 어떤 방향으로 나가는 것이 주민의 이익은 물론 편의를 제공하는 것인가를 연구하고 개발하는데 피나는 노력을 기울여 나가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우리 의회는 지난 4년동안 많은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였으며 의정활동을 통해서 지방자치를 정착시키는데에도 많은 기여를 했습니다. 특히 지난 6월 27일 4대 지방선거를 통해서 지방자치단체장과 의회의원을 주민들이 직접 선거를 실시해서 선출하므로써 진정한 의미의 지방주민자치와 생활자치 시대가 개막됐으며 기초 민주주의의 확고한 토대를 마련함과 아울러 후손들에게 빛나는 명예와 명실상부한 지방자치의 전통을 물려줘야할 역사적 사명을 안고 지난 7월 11일 이자리에서 제2대 의회 개원식을 가진바가 있습니다. 이자리에서 우리 의원 모두는 시민의 공복으로써 참다운 일꾼이자 대변자로써 투철한 사명의식을 가지고 시민의 복리증진에 앞장설것을 다짐하면서 진정한 지방자치를 위하고 후대에 보다 많은 업적과 빛나는 전통을 남겨줄 것을 굳게 약속한 바도 있습니다.
관계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앞으로 우리 의회는 우리 고장의 지역발전과 주민 화합의 저해요인으로 나타나는 모든 장애 요인들을 하나씩 제거해 나가는데 앞장서 나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집행기관과의 생산적 관계를 구축해 나가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따라서 집행기관과 대립 관계보다는 협력관계로 발전시켜 나갈것이며 상호 견제와 경쟁속에서 군산시의 발전을 위하여 토론의 문화가 원만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서로 접촉할 수 있는 공식적 의사 소통의 통로를 활성화 시켜 나가면서 공무원 여러분들과의 인식과 견해의 차이를 좁혀 나가기 위한 노력도 함께 기울여 나갈것입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완전한 지방자치가 개막됐다고 해서 지방자치가 만병통치의 약이 될 수는 없을것이며 배전의 노력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생각이 되며 또한 항상 지방행정에 장미빛 청사진만을 제공하는 것은 결코 아닐것입니다.
우리 2대 의회에서는 지방자치를 주민의 생활에 일부로 정착시켜나가는 것이 우리 2대 의회의 몫이며 우리는 지역 사회가 안고 있는 여러가지 문제점들을 치유해나가는데 많은 노력을 경주해 나갈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주민 여론을 단순히 경청하고 수렴하는 소극적인 것을 탈피해서 이해가 상충되어 갈등의 소지가 있는 여론을 규합해서 바람직한 여론으로 조성하고 시정에 반영하여 적극적인 역활을 수행해 나갈때에 주민들로 부터 신뢰받는 의회상이 정립되 나갈 것이며 굳게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의정활동에 임하는 동료의원 여러분의 철저한 사전준비와 창조적인 정책 개발등이 이루어지도록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오늘부터 3일간의 회기를 통해서 그동안 집행기관에서 금년 상반기중 추진한 업무성과와 앞으로 추진하게 될 업무보고를 받으므로써 행정의 업무 현황을 파악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이 됩니다. 고르지 못한 일기관계로 많은 애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앞으로 의정활동을 해나가는데 크게 이바지하게 될 회기라는 점을 이해하시고 아무쪼록 열심히 임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또한 집행기관에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서도 2대 의회에 처음 갖는 임시회임과 동시에 공무원 여러분과 달리 의원님들께서는 생소한 분야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상세하고 정확한 업무보고를 하므로써 시정 전반에 대한 업무를 파악하는 이번 기회가 되도록 각별한 노력을 해주시기를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끝으로 관계 공무원 여러분과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의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는 바입니다.
감사합니다.
의정계장 고희곤
이상으로 제6회 군산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잠시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 바로 이어서 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10시 09분 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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