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그렇겠지만 우리가 최초에 2018년도에 제한을 한 이유를 보자고요. 재임하신 분이 못해서가 아니라 계속해서 그게 쌓이고 쌓이다 보니, 동네에서 그런 경우가 있었어요, 마을 유지가 돼요, 예전 식으로 얘기하면 우리 이장님 댁. 그러다 보니까 젊은 사람이 나오고 싶어도 ‘야, 어디, 지금 이장님이 계속하고 있는데 니가 뭐 한다고 나서냐’고 이런 분위기가 조성이 됐다고요. 특히 동 지역도 좀 외곽 쪽으로 가면 더 그렇습니다. 그런 분위기를 바꾸고자 연임제한을 했는데, 이 총회 성격을 다시 집어넣다 보면 원래 당초의 목적에 맞냐고요, 그게. 아니죠?
기존의 역량을 가지고 몇 % 이상을 모집할 수 있는 사람이, 새로 나온 사람이 그런 역량이 있습니까? 근데 그 사람이 선출직입니까? 아니잖아요.
사람을 모집해야 돼요, 총회를 하려면, 내가 통장을 해야 하기 때문에. 그런데 기존에 하시던 분이 덕망이 있든 없든 간에 역량이 많이 쌓였겠죠, 8년 동안, 오랫동안 해 오셨으면. 근데 그분이 사람을 자기편으로 모집하는 게 편할까요, 새로 한번 마을을 위해서 열심히, 동네를 위해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도전했을 때 사람들을 모으는 게 쉬울까요? 어느 쪽으로도 형평성에 맞지 않아요, 이게.
겉 포장은 그럴싸하게 뭐 총회에서 주민들의 대다수 의견을 반영한다고 치지마는, 그럼 2018년도에 왜 그런 목적을 가지고 연임제한을 걸었냔 말이에요. 똑같애요, 그때나, 그러면은.
쉽게 얘기해서 기존에 해 오던 사람이 마을에서, 쉽게 얘기할까요? 덕망이 있든 뭐 가족이 많이 살든 사람 많이 모여 가지고 저기, 술도 많이 먹고 밥도 많이 먹고 이렇게 같이 친분이 좋은 사람, 그런 사람이 될 확률이 높은 거예요. 그런 사람이 못한다는 게 아니라 그런 사람이 연임할 수 없도록, 계속해서 해서 마을 혼자만 할 수 없도록 우리가 만들어 놓은 거라고요. 근데 이 안을 넣음으로 해서 그게 전혀 의미가 없어져 버렸다고요. 이거 왜 그러는 거예요?
그리고 왜 2018년도 되자마자 그것을 획기적으로 해서 사실은 불만도 많고 ‘왜 이런…,’, 통장들로 하여서, 하지만 우리 시의원들 부담됐지마는 뭐 뜻이 그렇다면 했는데 왜 지방선거 1년 앞두고 또 왜 이렇게 하는 거예요, 왜, 내동 가만히 있다가?
맞닥뜨려서 할 일이 아니잖아요, 이런 것은. 이런 것은 지금 당장 도입하기 전에, 목전에 해야 될 일이 아니잖아요. 그전에 그럼 충분히 논의를, 과정을 거쳐 가지고 그전에 규칙을 바꿔 놓든가 해 놓으면 되지 않습니까. 의도가 뭐예요, 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