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자 질문에 앞서서, 질문하기에 앞서서 조금 전에 정회 전에 동료 위원님들이 질문했던 거 사실 좀 어떻게 보면 기본적인 건데 그런 것들이 좀 왜 이렇게 잘 이행되지 않았는가라는 좀 안타까움이 있어요.
그리고 본 위원도 지금 물론 후보자 검증이지마는 그전에 주주총회가 법원판결에 의해서 주주총회가 이루어지고 거기에서 정관이 바뀌고 정관이 바뀌면서 당연직으로 우리 집행부의 국장이 3명이 들어가고 그리고 전직국장으로 퇴직하신 후보자가 또 대표이사로 지금 후보자에 올라와 계시고 그러면은 지금 임원, 임원이 지금 7명으로 돼 있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 감사 포함해서.
그런데, 그러면은 과반수가 넘어버리는데, 제가 알고 있기로는 시에서 출연하는 출자기관이라든지 재단이라든지 뭐 이런 법인들 같은 경우는 공무원들이 참여를 최대한 제한을 하고 전문가들로 공개모집을 통해서 투명하게 운영하는 그리고 책임도 거기다 묻는 이런 걸로 알고 있어요.
근데 우리시에서 시민의 세금으로 100억을 투자한 시민발전주식회사가, 속기록을, 제가 상임위가 행복위라 이 업무의 디테일한 부분들을 제가 잘 몰라서 기존에 있었던 속기록을 한번 쭉 한번 봤습니다, 그리고 사업내역도 한번 쭉 봤고.
근데 그 이사회에서 이루어지는 것들이 불필요한 다툼들, 물론 그때 상황에 거기 계신 분들은 그게 굉장히 긴박했기 때문에 그렇게 했겠지마는 속기록 내용을 봤을 때 왜 이렇게 감정, 그니까 사업을 놓고 보는 것이 아니라 마치 감정의 대립으로 보는, 볼 수밖에 그런 내용들로 다 되어 있더라고요.
왜 이렇게 발전, 시민발전회사가 이렇게 되었을까, 시민들은 사실 시민들 투자를 모집한다고 해서 여기에 대한 기대도 있었고 우리가 광고냈을 때 막 물어, 문의해보는 사람들도 많았거든요. 근데 그건 사실 잘 안 됐고, 현재. 근데 이사회 내용으로는 다툼밖에 없었다가 너무나 안타까운 거고요.
그리고 지금 후보자가 이 자리에 올라오기까지 또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고 또 조금 전에 동료위원님들이 얘기하신 그런 내용들이 다 있어요.
그래서 사실 오늘 인사청문회가 굉장히 부담스럽고 또 한편으로는 요식행위 인사청문회가 아닌가라는 생각이드는 거예요.
후보자께서도 직원들 인사하라고 할 때 그건 뭐 아직 거기의 대표자로 취임이 안 됐음에도 불구하고 말씀을 “우리 직원들”, 물론 전에 공무원 국장님이셨으니까 그런 단어가 나왔을 수도 있다고 봐요.
그렇지마는 우리가 출자한 별도 회사임에도 불구하고 그런 구분이 지금 명확하게 안 돼 있다. 그러면은 앞으로 이 회사를 어떻게 운영할 건지 굉장히 우려스럽습니다, 진짜 굉장히.
그리고 지금 우리 직원들 중에서도 전기 뭐 설비자격증, 기능사 있는 분들이 있더라고, 보니까. 그런데 이사로 지금 후보로 올라오시는 분들 보면은 그런 전문성이 없어요. 그래서 그것도 역시 좀 굉장히 우려스럽다,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어쨌든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인사청문회를 저희가 해야 되기 때문에 어쨌든 청문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우리 채행석 후보님은 본 위원도 익히 우리 의회에도 계셨고 또 과장 그리고 국장 시절 해서 업무처리를 굉장히 잘하신 걸로 그렇게 알고 있어요.
근데 인제 우려되는 건 그때는 공무원 신분이셨고 공무원 신분이 물론 과장, 국장정도 되면 어떤 사업을 발굴하고 사업을 추진하는 역량이 있기 때문에 공직생활 34년 하는 동안 그 위치까지 저는 갔다라고 봅니다.
그런데 인제 공무원이었을 때는 뭐 주어진 사업을 하는 거지마는 기업경영인으로서는 또 그게 아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각 지자체 출연하는 기관들이 잘되는 데도 있지만 잘 안되는 데도 있고, 또 일반기업들도, 일반기업들도 보면은 잘해서 회사가 성장하는 기업이 있는 반면에 회사가 운영이 잘 안돼서, 경영이 잘 안돼서 폐업하는 회사도 있고 그렇다는 거예요.
우선 지자체들은 폐업할 일은 없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사업을 하는 데 있어서 부담감을 좀 줄였겠죠. 적겠죠.
그렇지마는 이제는 시민발전주식회사를 이끌어가는 대표이사는 인제 CEO의 그런 역량을 발휘하셔야 되는데 지금은 그런 경험이 없으세요.
그게 좀 굉장히 걱정스러운데 지금 후보자께서는 기업경영인, 인자 경영인으로서의 어떤 역할을 하실 건지 물론 자기소개서나 포부에 보면은 ‘잘 하겠다.’ 이런 그건 당연히 그렇게 하죠.
그렇지마는 어떤 부분에 지금 진단을 하고 있는지 ‘우리 시민발전소가 어떤 부분이 지금 문제가 있고 어떤 부분을 우선적으로 좀 개선을 해야 이게 좀 자리를 빠른 시일 내에 자리를 잡을 수 있겠다’ 지금 이사회가 전혀 열리지 못하고 있잖아요, 그런 것들. 거기에 대해서 말씀을 좀 해 주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