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우산 정착으로 행복도시 군산시를 만듭시다!
안녕하십니까?
행정복지위원회 정의당 비례대표 정지숙 의원입니다.
오늘 저에게 5분발언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김영일 부의장님을 비롯한 동료 의원님께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코로나19 극복과 군산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시는 강임준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한 여름이 되면서 높은 습도와 온도의 날씨가 연이어지고 있습니다. 1년 내내 이렇게 무더운 날씨에서 생활해야 한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만으로 벌써 지치는 듯 하지만 다행히도 1년 중 딱 한계절만 이런 날씨라고 생각하니 오히려 위안이 되는 것 같습니다.
늘 어렵게만 생활하면 자신의 삶이 어려운 지 알지 못한다고 합니다. 늘 행복하게만 살면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모르고 산다고 합니다. 어려울 때와 행복할 때가 번갈아가며 있어야 행복을 더 크게 느낀다고 합니다.
오늘 본의원이 발언 드리려고 하는 내용은 공유우산 확산입니다.
집에서 나왔는데 갑작스럽게 비가 내리거나 해가 너무 뜨거워 집에 다시 들어가 우산을 챙겨 나오거나 모자를 가지고 나온 경험이 모두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여름철 강렬한 햇볕을 막는데 효과적인 우산은 자외선 차단은 물론, 피부암 등 각종 피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며, 무엇보다도 우산을 쓰면 체감 온도를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는데 불볕더위에 우산을 쓸 경우 체감 온도는 10℃, 주변 온도는 7℃ 가량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일본 환경성이 공개한 실험결과에 따르면 기온을 섭씨 30℃로 습도를 50%로 설정한 상태에서 우산을 쓰고 15분 동안 보행하면 모자만 착용했을 때와 땀 발생률이 17% 감소한다고 합니다.
또한 우산 사용은 자연스럽게 타인과 밀접 접촉을 피할 수 있어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거리 두기도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어 일거양득이 아닐 수 없습니다.
본 의원이 제안하는 우리 동네 공유 우산 프로젝트는 아파트 현관, 관공서 등 주민들의 통행이 빈번한 장소에 공유우산을 비치하여 주민들이 갑작스런 비나 폭염 시 편의를 도모하여 공유와 나눔 문화정착 및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좀더 성숙한 군산시민으로 발전해 나아가기 위함입니다.
본 의원은 공유우산 확산과 정착을 위해 다음과 같이 제안합니다.
첫째, 군산시에서 공유우산 프로젝트를 전개하여 주실 것을 제안합니다. 공유우산의 필요성에 대하여 시민이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둘째, 우선은 시가 운영하는 관공서를 중심으로 공유우산을 비치하고 군산시 관내 공공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공유우산이 확산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면 좋겠습니다.
셋째, 공동주택은 아파트 자치회 등을 중심으로 아파트 주민으로부터 우산을 기부 받아 현관, 경로당 등에 공유우산을 비치할 것을 제안하며, 넷째, 시민들이 많이 다니는 마트, 병원, 대형빌딩 등이 공유우산에 동참해줄 것을 유도하고, 다섯째, 각 초중고, 대학교에 학생 중심으로 공유우산을 기증 받아 공유우산을 비치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 동네 공유우산의 수급은 시민의 자발적 기부와 관리를 통해 지속적으로 운영이 가능할 거라고 봅니다.
본 의원은 시민 모두가 우산 기부에 동참하여 어디를 가든 우천, 폭염 시 우산 걱정 없이 다닐 수 있는 군산시가 되기를 희망해 봅니다.
또한 더 많은 공유문화가 활성화되어 자원의 절약, 환경보호, 더불어 행복한 군산시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군산시민 여러분!
나와 내 아이, 내 이웃의 삶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는 우리 동네 공유우산이 군산시의 모든 아파트 및 주택 단지, 각 학교, 관공서에 시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홍보, 참여 부탁드립니다. 따뜻하고 아름다운 군산시 우리 군산시민이 함께 만들어 봅시다!
이상으로 5분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