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장 강임준입니다.
사랑하는 27만 군산시민 여러분! 존경하는 김경구 의장님! 그리고 항상 시정발전에 깊은 관심과 성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의원님들께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산 시민을 위해 조례안 심의와 추경예산 편성 등이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한 마음 한 뜻으로 협조해 주시고, 배려해주신 의원님 한 분 한 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아울러 하나 하나 거론하기 힘들 정도로 많은 기업과 단체에서 성금과 성품을 보내주셨고, 이름을 밝히길 사양하시며 꼬깃꼬깃 모은 수백만 원을 기탁해주신 어르신부터 시민을 위해 손수 마스크를 만들고 방역에 앞장서 주신 자원봉사자들, 본인이 힘든 상황에서도 의료진과 공무원, 대구에서 온 환자들을 위해 도시락과 간식을 만들어 오신 상인 분들까지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나눔과 사랑을 전해주신 자랑스러운 군산 시민 여러분께 무한한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럼 지금부터『2020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하여 제안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지난 1월 31일 군산에 코로나 바이러스 첫 확진자가 발생하고 67일이 지났습니다. 신종 감염병으로 인해 시민들은 평범한 일상을 누리지 못하고 사람의 발길이 끊긴 지역 상권은 신음하고 있으며 아이들은 여전히 학교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사회적 거리두기까지 더해져 문을 닫는 상가들이 늘어나고 하루하루 생계를 이어가는 분들의 일자리가 위협받는 상황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지역경제가 고사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지역경제가 더 이상 무너지기 전에 특단의 조치가 절실합니다.
좀 더 많은 시민에게 고르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고 좀 더 빠른 시일 안에 지역경제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유례없는 지원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에 우리시는 27만 군산시민 모두에게 동일한 생계비를 지원하는 군산형 재난기본소득 지원 사업을 제2회 추경에 편성하게 되었습니다.
제2회 추경예산안의 규모는 제1회 추경 1조 3,718억 3천만원 보다 201억 원이 증액된 1조 3,919억 3천만원입니다.
이 중 일반회계는 제1회 추경 1조 2,185억 4,400만원 보다 순세계잉여금 201억원이 증액된 1조 2,386억 4,400만원입니다.
일반회계에 증액된 201억 원을 재난관리기금으로 전출하여 군산형 재난기본소득 지원 사업에 271억 원을 편성하였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 여러분!
이번에 지원되는 재난기본소득이 지역사회 내에서 돌고 돌아 가계경제에 작은 보탬이 되고 자영업자의 매출 상승과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과 의원님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 드립니다.
더불어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등을 위한 별도의 지원대책 마련에도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하루 빨리 지금의 위기를 딛고 모두가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감염병 차단과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모든 행정 역량을 결집하겠습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시민 여러분의 선한 영향력이 지역사회 곳곳에 따뜻함을 전했던 것처럼 재난기본소득의 선순환 효과가 지역경제를 일으키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라며, 다시 한번 김경구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 여러분, 군산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는 것으로『2020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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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2020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부록에 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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