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문동신 시장님을 비롯한 1,400여 공직자 여러분!
오늘 우리는 병술년 한해를 되돌아보고 다가오는 정해년을 알차게 설계하는 참으로 의미있고 뜻깊은 기회를 맞이하였습니다.
돌이켜보면 우리 의회는 제5대 원 구성 이후 짧은 기간이지만 시민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현장을 직접 살피고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시정에 반영토록 하는 등 지역발전에 앞장섰을 뿐만 아니라 시민생활 안정과 불편 해소에도 최선을 다한 보람된 한해였다고 자부합니다.
또한 그동안 일부 고난과 역경도 있었지만 우리는 성숙된 의식으로 슬기롭게 극복하는 역량을 보여준 한해이기도 하였습니다.
이 모두는 우리 군산시의회가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사랑과 성원을 보내주신 30만 군산시민 여러분의 덕분이라 생각하며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시정발전과 시민 복리증진을 위하여 그 어느 해보다 생산적이고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께도 심심한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06년 올 한해도 새만금사업 대법 승소를 시작으로 지방선거와 직도사격장을 비롯한 군산기업유치 그리고 군산 국제자동차 엑스포에 이어 지난 21일 막을 내린 제3회 군산 철새축제까지 숨 가쁘게 달려온 한해였습니다.
이렇게 많은 일을 겪으면서 동료의원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이 서로 힘을 합해 슬기롭게 대처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문동신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께 심심한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하지만 경기침체와 청년실업 등으로 시민의 생활이 나아지지 않고 인구가 계속 줄어들고 있는 것이 우리 군산의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어려한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는 지혜와 역량을 발휘해야만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이제 오늘부터 시작되는 제112회 군산시의회 제2차정례회는 금년도 마지막 회기로 올 한해를 총 결산함은 물론 내년도 군산의 살림살이인 예산을 심의, 의결해야 하는 매우 중요회기입니다.
그동안 동료의원 여러분께서 다양하고 폭넓은 의정활동과 의정세미나 그리고 연찬회 등을 통해 시정현안과 문제점을 잘 파악하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행정사무감사를 통하여 잘못된 시정에 대해서는 날카롭게 지적하고 새로운 해결방안을 제시해야만 할 것이며 잘된 시정에 대해서는 아낌없는 격려가 필요할 것입니다.
공직자 여러분께서도 행정사무감사에 정직하고 성실한 자세로 임하여 주시고 지적사항이나 정책대안을 적극 수용하여 우리시민 모두가 염원하는 50만 국제관광 기업도시 건설에 가일층 힘써 나가기 바랍니다.
옛 고사에 격물치지(격물치지)라는 말이 있습니다. 모든 사물을 깊이 관찰하고 탐구하면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있다는 고사성어입니다. 따라서 금번 정례회에서는 격물치지의 심정으로 문제점은 같이 고민하여 해결하고 내년도 사업에 대해서도 격의 없는 대화와 토론을 통해 정해년 군산시의 청사진을 그려보기로 합시다!
예산 심의에 있어서도 사업의 타당성에 대하여 서로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라며 특히 내년도 총액임금제 시행에 따른 조직개편 작업이 진행 중으로 이같은 변화에 대비한 예산심의 등 그 어느 해 보다도 동료의원님들의 남다른 열정이 요구됩니다.
내년도 사업의 효율성과 우선순위를 시민의 입장에 서서 냉철히 검토하여 단 한푼의 예산도 헛되게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심도있는 예산심의를 당부 드리면서 내년도에 해야 할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전 공무원들이 노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인하여 겨울 추위가 더욱 차갑게 느껴지는 이때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사랑이 넘치는 연말연시를 맞으시기 바라며 동료의원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 모두의 가정마다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하면서 개회사로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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