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장님, 저희 지역구라서 이런 말씀드리기가 대단히 죄송해요. 근데 혹시 수요도 조사 하셨습니까?
왜 이런 말씀을 드리냐면 지금 자양중학교가 약 70 몇 명, 80명이 안 됩니다. 그리고 어울림학교 지정을 받았다 할지라도 지금 100 몇 십 명밖에, 140명인가 밖에는 옥구초등학교가 안 돼요.
그래서 지금 아까 계속 과장님께서 포커스를 어린아이, 어린아이 이렇게 계속 맞추시는데 우리가 28억 정도를 들여가지고 어린아이를 상대로만 해서 이렇게 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들어요, 과장님.
그리고 옥구의 특성상 아까 말씀하신대로 미룡에서 들어올 수 있는 수요가 거의 없다고 저는 생각해요. 제가 거기서 한 55년 동안 살았으니까요.
그리고 옥서에서 옥구로 갈 수 있는 것은 뭐냐면 거의 버스를 타고 가야 되는데 거기 갈 수 있는 여건이 안 돼요. 그니까 거의 옥구읍 분들만 활용할 수 있는 이런 도서관이거든요.
그런데 문제가 뭐냐? 이게 어린아이들한테 포커스를 맞췄을 경우에는 이게 임피와 같은 똑같은 전철을 밟는다는 거예요.
그니까 특성화 돼있는 프로그램을 만드시고 만드시기 전에 다시 한 번 주민들하고 공청회를 하셔서 그 부분을 한번 하셔야 될 겁니다.
왜 그러냐면 아까 말씀하셨을 때 도서관이라고 할지라도 10시까지 못한다 했는데 학교에서도 지금 조그만한 도서관 하나 운영을 하고 있는 거 같애요.
근데 거의 방과후가 끝나면 애들이 5시, 6시 되면 다 가거든요. 시내에서 몇 명 들어오고 버스를 타고 왔다 갔다 하고 그러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도 있어요.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뭐냐면 환경이, 대단히 죄송한데요.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은 좀 아니에요.
왜 그냐면 늦게 갈 수 있는 여건들이 아니에요. 버스도 그렇고 또 가정환경도 그렇고 여러 가지로 그런 것들이 참 많이 있어요.
그러니까 이 도서관을 하지 말자는 얘기가 아니라 군산시에 특성화 돼있는 도서관을 한번 만들어 보자는 생각이에요.
어떤, 그니까 기술 지원이랄지 아니면 농업 관련이랄지 이런 부분으로 특성화 있는 330평에 대해서 특성화 돼있는 것을 거의 한 7∼80% 하고 2∼30% 정도는 어린아이들,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이런 도서관을 한번 만들어보면 어떨까 저는 이런 생각을 하거든요.
옥구도서관 제가 게을러서 그런지 오늘 여기 와서 정보를 처음 접했어요. 그래서 아까부터 계속 이것만 떠들춰보고 지금 우리 배형원 위원님한테 이게 뭐냐고 제가 여쭤봤어요.
그런데 이거에 대해서 만약에 심각하게 고민하지 않으면 정말 도서관 지어놓고요. 속된 말로 파리만 날리는 이런 도서관밖에는 되지 않을 거 같애요.
그러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 착공을 조금 늦추는 한이 있더라도 정확한 수요조사, 그리고 어떤 프로그램이 들어갈 건지 이거 한번 고민하시고 이렇게 하셔서 군산시 전체적으로, 그리고 이 옥구읍 주민들하고 공청회를 다시 한 번 하셔서 이것을 프로그램을 넣어야만이 성공할 수 있는 도서관이 되지 이렇게 28억 얼마, 제가 아까 옆에 있는 동료 의원한테도 말씀드렸어요. “나 이거 28억 만약에 나한테 이거 준다면 나 다른 거 하겠어.” 제가 이런 말씀을 드렸어요.
감히 세워진 예산을 다른 쪽으로 전용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얘기지만 너무 아까운 거예요, 이게요. 군산시 전체적으로 보면.
제가 제 지역구만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군산시를 전부 다 바라볼 때 28억 가지면 딴 거 무엇을 굉장히 좋은 걸 할 수 있겠다는 이런 생각이 들어요.
그러니까 정책적인 판단만 가지고 하지 마시고 정말 실수요자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이런 판단이 섰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하시면서 과장님, 국장님 한번 고민하셔서 특성화 돼있는 도서관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이런 말씀 한번 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