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대 후반기 의장 후보 김경구입니다.
존경하는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면서 이 자리에 섰습니다. 합의한 절차에 따라 진행되지 못했던 부적절한 민주당 경선에였지만 결과에 불복하고 출마하게 되면서 민주당 동료 의원들에게 혼란과 고민을 안겨주게 된 것을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어느 것이 민주당을 위하고 어느 것이 우리 군산시민을 위하며 어느 것이 6대 의회를 위하는 것입니까?
전반기 의정활동을 보면 그 어느 때 보다도 진지한 토론을 하였고, 또한 시민 중심 현장활동을 의욕적으로 하였으며 활발한 정책개발이 이루어졌고 의원 상호 간 화합과 경쟁을 통해서 그 어느 때 보다도 군산 발전을 위해 기여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칭찬받아야 할 의회가 폭력 시비와 막말 파문 때문에 잘한 공은 싹 사라지고 송두리째 매도되는 그러한 의회가 되었습니다.
저는 4선을 하는 동안 여러 번 의회직 선거에 당선도 되었고 낙선도 해봤습니다. 그러나 이번처럼 이렇게 힘들고 어려운 일들이 진짜 많았습니다.
지난 의회에 150표 차이로 낙선하고 자연인으로서 주민들을 만날 때 이렇게까지 부끄럽지 않았습니다.
이번 민주당 당내 경선에 군산시 민주당 지역위원회에 쏟아지는 비난, 의원님들께서도 언론과 통신을 통해서 많이 느끼고 보아왔을 것입니다.
전반기 의정활동 과정에서 의회의 위상을 땅에 떨어트렸고 시민단체, 언론에 부적격자라고 비난 받고 있는 후보, 동료 의원을 생각하고 의회를 생각한다면 출마를 과연 생각해보지 아니하겠는가, 어떤 이유로든 시의회 대표를 하는 의장이 된다면 시민들이 우리 의회를 어떻게 보겠습니까? 시민들이 시민의 뜻을 무시하고 생각 했다고 우리 6대 존경하는 의원님들을 어떻게 평가 한다고 생각 하십니까?
지금 다른 지역에서는 기초선거 중앙정당공천제 폐지하자고 하며 22여년이 넘은 풀뿌리 지방민주주의 기초가 중앙의 시녀가 되어서는 아니된다고 하며 뼈를 깎는 자주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군산에서는 의회 스스로 자멸하는 일이 진행되고 있는데 이것을 지켜만 볼 수 없습니다. 왜 불복하냐고요, 깨끗이 승복해야 한다는 도덕성을 얘기도 하십니다. 방법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군산시의회 의장이 시민의 얼굴이요, 의회의 얼굴인데 의회 내부에서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고 망가져 있는 큰 상처를 입히고 있는데 다수당의 횡포라는 미명 아래 각본에 짜인 시나리오로 만들어진 것이 마각에 드러났고 그러한 수순으로 모든 것을 무시하고 이루어졌을 때 과연 어떻게 우리 동료 의원님들께서 시민들을 대하고, 또 나아가 우리 군산시 민주당, 또 더 나아가 국회의원을 어떻게 보필하고 의장을 어떻게 보필하며 시민을 어떻게 받들 수 있다고 생각 하십니까?
이번 후반기 의회는 막중합니다. 의회가 반쪽 나서는 아니됩니다. 하나로 묶어가야 합니다. 시민들의 인정받는 의회가 돼야 됩니다.
그리고 후반기를 의회를 마무리 하면서 시민들에게 인정 받고 또한 유권자들에게 인정 받아서 7대 의회에 우리 동료 의원들이 전부 입성해야 하는 아주 중요한 후반기라고 저는 생각해 봅니다.
만약 민주당 경선에서 다른 분이 당선되었다면 저 나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누군가가 의장으로 입후보 했다면 저 나오지 않습니다.
그야말로 각본에 짜여있는 시나리오에 의해서 들러리를 섰다고 하는 무기력에 빠져 있어서는 안 되겠다 생각 했습니다.
저는 전반기 의장선거에 출마했지만 화합을 위해서 포기 했습니다. 지금까지 약속과 신의를 지키는 것을 소중한 정치철학으로 여기면서 손해를 보더라도 저 지켜 왔습니다. 눈 앞의 이익이 있어도 이익을 위해서 꼼수를 부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김경구가 당선이 되면 시의원님들을 모두가 의장인 것입니다. 의장실은 의원님들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사랑방이 될 것입니다.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저 고심 많이 했습니다. 고민 많이 했습니다. 왜 했겠습니까? 다선, 중진 왜 있겠습니까? 우리 의원님들이 공천 때문에 하고자 하는 말 못하고 행동하는 것 못하고 하는 것을 누가 책임져야 되겠습니까?
저 김경구 내려놓고 총선이 바뀌어서 새로운 저기가 되면 지역에서 열심히 일 하고 의정활동 잘 하고 견제와 감시와 대안을 제시하며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서 성실과 정직과 도덕성을 가지고 열심히 일 하는 사람은 다음 회기에 다시 등단할 수 있고 공천 받을 수 있는 이런 수순이 돼야 되는데 잘못된 것도 얘기하지 아니하고 줄만 서고 잘 따르기만 하면 그 사람을 공천하는 이런 폐단이 있어서는 아니되겠다, 저 그래서 우리 6대 의회 의원님들 얼마나 훌륭 하십니까? 이분들을 생각하실 때 제가 내려놓고 여기에 안 있을 수 없겠다 싶어서 정말 우리 의원님들께 죄송하지만 민주당 의원님들께 죄송하지만 저 이렇게 출마 했습니다. 중요한 한 표, 한 표 저에게 주십시오. 뜻을 받들어서 열심히 잘 보필해서 역대에 우리 의원님들이 7대에 당선될 수 있도록 손 발이 되어서 열심히 보필 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발언 제한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마이크 중단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존경합니다. 감사합니다. 열심히 보필하겠습니다.